2024.04.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DPP-4 억제제, 3분기 5.1% 감소한 4422억원 달성

원외처방, 국내제약사 제품 감소하고 다국적제약사 제품 증가해

SGLT-2 억제제 시장과는 반대로 DPP-4 억제를 기전으로 하는 당뇨약 시장은 많은 제품들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이 중에서도 제품 매출이 상승한 제약사들이 있었는데, 주로 국내 제약사 매출은 증가하고 다국적 제약사의 매출은 감소하는 추세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은 올해 3분기 동안 총 442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인 2021년 3분기 누계 4659억원보다 5.1% 규모가 줄어들었다.

올해 각 분기에는 1분기 1504억원, 2분기 1451억원, 3분기 1466억원을 달성하면서 2분기 대비 3분기 1% 확대되며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는 MSD도 모든 제품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시타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판매하는 MSD는 2021년 3분기 1313억원에서 2022년 3분기 1197억원으로 누계 원외처방액이 8.9% 감소했다. 올해 역시 1분기 415억원, 2분기 392억원, 3분기 39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분기 0.5% 규모가 축소됐다.

단일제인 ‘자누비아’는 작년 3분기 누계 341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계 310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9.1% 감소했다. 1분기에는 107억원, 2분기에는 102억원, 3분기에는 100억원으로 점차 규모가 감소됐으며 2분기 대비 3분기 2% 줄었다.

복합제인 ‘자누메트’는 전년 동기 589억원에서 올해 523억원으로 11.1% 축소됐다. 또 1분기 183억원, 2분기 170억원, 3분기 169억원으로 줄어들며 이번 3분기 0.2% 감소했다.

‘자누메트엑스알’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증가했다. 2021년 3분기 누계는 383억원, 2022년 3분기 누계는 363억원으로 확인돼 5.2% 감소했으며, 1분기에는 124억원, 2분기부터는 119억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3분기 접어들면서 0.3% 증가하면서 4100만원 늘었다.

MSD와는 반대로 제미글립틴 성분의 DPP-4 억제제 LG화학은 전체적으로 원외처방액이 늘어났다. 

2021년 3분기에는 958억원이었지만 이번 3분기 994억원으로 3.8% 원외처방액이 확대됐으며 올해는 1분기 327억원에서 2분기 326억원으로 소폭 감소하기는 했으나 3분기 340억원으로 4.2% 증가했다.

단일제 ‘제미글로’는 2021년 3분기 287억원에서 2022년 3분기 누계 292억원으로 1.7% 확대됐으며, 전분기 95억원 대비 3분기 100억원으로 4.8% 확대됐다.

복합제인 ‘제미메트’는 전년 동기 391억원에서 올해 3분기 404억원으로 3.4% 증가했으며 2분기 132억원 대비 3분기 138억원 4.3% 늘었으며, ‘제미메트 서방정’도 2021년 3분기 275억원에서 2022년 3분기 294억원으로 6.8% 증가했다.

반면 ‘제미로우’는 전년 동기 4억원에서 이번 분기 3억원으로 19.9% 감소했으며, 올해 내내 1억원대를 보이기는 했으나 2분기에서 3분기 약 300만원 줄어들며 2.8% 축소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이 담당하는 제품들은 리나글립틴 성분으로, 2021년 3분기 누계 970억원에서 2022년 3분기 누계 942억원으로 3%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이번 3분기 1.6% 증가한 315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단일제 ‘트라젠타’는 전년 동기 471억원에서 올해 3분기 454억원으로 3.6% 줄었으며 2분기 대비 3분기 1.3% 늘어난 151억원을 기록했다. 

또 ‘트라젠타듀오’는 2021년 3분기 499억원에서 2022년 3분기 487억원으로 2.4% 줄어들었으나 올해 분기별로는 전분기 대비 3분기 1.8% 늘어난 163억원을 달성했다.

테넬리글립틴 성분의 DPP-4 억제제 제품들을 제조하는 한독은 지난 해 3분기 353억원에서 올해 3분기 360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9% 확대됐다.

단일제 ‘테넬리아’는 2021년 3분기 164억원에서 2022년 3분기 167억원으로 1.8% 증가했으며, 이번 분기에는 전분기보다 3.6% 늘어난 57억원을 기록했다. 복합제 ‘테넬리아엠’은 전분기 189억원에서 이번 분기 192억원으로 1.9% 원외처방액이 확대됐으며, 분기별로는 전분기 대비 이번 분기 1.8% 늘어난 65억원을 달성했다.

노바티스는 빌다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판매하며 올해 각 분기별로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큰 하락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작년 3분기 349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계 248억원으로 28.7% 감소한 모습이며, 분기별로는 약 77억원을 유지한 가운데 2분기 대비 3분기 약 5200만원인 0.7% 늘어났다.

단일제 ‘가브스’는 작년 3분기 64억원 대비 올해 3분기 42억원으로 34.3% 감소했고, 복합제 ‘가브스메트’는 2021년 3분기 284억원 대비 2022년 3분기 206억원으로 27.4% 줄어들었따. 2분기 대비 3분기 원외처방액은 두 제품 모두 1% 이내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에보글립틴 성분 제품을 판매하며, 2021년 3분기 누계 240억원에서 2022년 3분기 247억원으로 3% 상승했으나 올해 분기별 실적 증감률은 크지 않은 것으로 SKXKST다.

단일제 ‘슈가논’은 작년 3분기 96억원에서 올해 3분기 98억원으로 2.1%, 복합제 ‘슈가메트’는 작년 3분기 144억원에서 올해 3분기 149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삭사글립틴 성분 제품을 판매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분기별 실적 증감률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이 두드러진다. 아스트라제네카 제품들은 지난 해 3분기 211억원에서 올해 3분기 198억원으로 5.9% 줄어들었다.

단일제 ‘온글라이자’는 2021년 3분기 56억원에서 2022년 3분기 50억원으로 9.9%, 복합제 ‘콤비글라이즈’는 2021년 3분기 154억원에서 2022년 3분기 147억원으로 4.4% 감소했다.

알로글립틴 성분의 셀트리온제약 제품들은 연도별 매출과 분기별 매출 모두 감소를 보이는 가운데 ‘네시나메트’만이 실적 상승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제약이 판매하는 DPP-4 억제제 제품들은 2021년 3분기 211억원에서 2022년 3분기 190억원으로 9.9%감소했으며 분기별로는 2분기 64억원에서 3분기 58억원으로 9% 하락했다.

단일제 ‘네시나’는 2021년 3분기 97억원에서 2022년 3분기 83억원으로 14.3%, 2분기 26억원에서 3분기 27억원으로 5.3% 감소했으며, 복합제 ‘네시나엑트정’은 2021년 3분기 83억원에서 2022년 3분기 73억원으로 11.2%, 2분기 26억원에서 3분기 20억원으로 22.2% 감소했다.

‘네시나메트’는 2021년 3분기 31억원에서 2022년 3분기 33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7.5% 늘었으며 2분기 10억원에서 3분기 11억원으로 13.8% 늘어났다.

또 중외제약이 판매하는 아나글립틴 성분의 ‘가드렛’은 2021년 3분기 50억원에서 2022년 3분기 42억원으로 15.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