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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TOP10 제약사, 916개 품목 中 104품목 블록버스터 기대

국내사는 품목 수에서, 다국적제약사는 원외처방액에서 블록버스터 강세 보여



블록버스터 제품의 기준이 되는 100억원 중, 3분기를 기준으로 75%에 해당하는 75억원 이상을 달성했다면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원외처방 상위 10개 제약사들의 916개 제품 중 104개 제품들이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예비 블록버스터 제품들이 제약사 매출의 70% 이상을 견인하고 있었다.

또 75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 수는 한미약품 16개, 대웅제약 13개, 종근당∙유한양행 12개 등 국내사가 우세했으며, 75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들의 원외처방액 비중은 비아트리스 95.5%, 베링거인겔하임 91.8%로 다국적 제약사가 좀 더 우세했다. 


먼저 한미약품에서는 16개 품목이 3분기까지 75억원 이상을 달성한 가운데 이 중 11개 품목은 이미 100억원 이상으로 블록버스터 제품이었다.

그 중에서도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로수젯’이 가장 높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했으며, ‘아모잘탄’이 630억원, ‘에소메졸’이 338억원, ‘한미탐스’가 250억원, ‘아모잘탄플러스’가 212억원, ‘낙소졸’이 171억원이었다.

또한 ‘아모디핀’이 168억원, ‘히알루 미니’가 137억원, ‘로벨리토’가 113억원, ‘카니틸’이 109억원, ‘피도글’이 10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했다.

이 밖에 ‘미라벡’과 ‘라본디’가 93억원, ‘아모잘탄큐’가 85억원, ‘오메가연질캡슐’이 78억원, ‘콘테리진캡슐’이 3분기까지 77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이 판매하는 151개의 제품 중에서는 12개의 품목이 75억원을 달성했다. 이들의 원외처방액은 3038억원으로 전체 원외처방액의 66.1%에 해당한다. 

종근당 역시 이미 블록버스터에 진입한 제품들이 9품목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종근당 글리아타린’은 722억원을, ‘딜라트렌’은 461억원을, ‘이모튼’은 398억원을, ‘텔미누보’가 376억원을, ‘리피로우’가 25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사이폴-엔’이 172억원을 달성했으며, ‘듀비에’가 163억원, ‘에소듀오’가 125억원, ‘텔미트렌’이 11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3분기에 보였다.

또한 ‘칸데모어’가 93억원, ‘프리그렐’이 87억원, ‘로수로드’가 77억원을 3분긱까지 기록해 블록버스터 진입을 예고했다.


비아트리스는 자사 보유 17개 품목 중 8개 품목이 75억원을 달성했으며 이 제품들은 비아트리스의 전체 원외처방액의 95.5%인 3350억원을 기록했다.

8개 품목 중 7개 품목이 이미 3분기 누계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가장 원외처방액이 높은 ‘리피토’는 1477억원의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또 ‘리리카’가 521억원, ‘노바스크’가 486억원, ‘쎄레브렉스’가 345억원, ‘뉴론틴’과 ‘카디페어’가 160억원, ‘잘라탄’이 116억원을 기록했으며, ‘카듀엣’ 역시 85억원을 달성해 올해가 지나면 안정적으로 블록버스터 제품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83개 제품 중 13개 제품이 3분기까지 75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13개 품목의 원외처방액 합은 2652억원으로 대웅제약 전체 매출의 74.9%다.

 

크레스토674억원을 기록해 가장 매출이 높았고, ‘우루사368억원, ‘다이아벡스318억원, ‘올메텍202억원, ‘크레젯18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했다.

 

또한 안플원154억원, ‘콩코르139억원, ‘가스모틴120억원, ‘엘도스107억원, ‘액시드105억원, ‘클로아트101억원으로 확인됐으며, ‘리토바젯아사콜디알이 각각 98억원과 8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103개 제품 중 12개 품목이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였다. 블록버스터를 예고한 12개 품목은 3분기 누계 2438억원을 달성하면서 유한양행 매출의 73.6%를 차지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12개 제품 중 3분기에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은 총 7개 제품이다. ‘비리어드’가 672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로수바미브’가 495억원, ‘아토르바’가 285억원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코푸’가 182억원, ‘알포아티린’이 131억원, ‘듀오웰’이 125억원, ‘트루셋’이 120억원을 보였으며, ‘안플라그’는 96억원, ‘알마겔’이 95억원, ‘클로그렐’이 82억원, ‘씨잘정’이 80억원, ‘유한메트포르민’이 7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노바티스에서는 75억원 이상을 달성한 10개 품목 중 8개 품목이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특히 75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들의 원외처방 합계는 2376억원으로 노바티스 매출의 74.7%를 담당하고 있다.

‘엑스포지’는 594억원을, ‘글리벡’은 309억원을, ‘엔트레스토’는 291억원을, ‘디오반’은 282억원을 달성했으며, ‘타시그나’가 231억원, ‘가브스메트’가 206억원, ‘페마라’가 152억원, ‘키스칼리’가 146억원을 달성했다.

아직 블록버스터 진입 대기 상태인 ‘코디오반’은 88억원, ‘엘라좁’은 77억원을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 16개 제품 중 9개 품목이 이번 3분기 원외처방액 75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75억원 이상의 9개 제품들의 합계는 2583억원으로 베링거인겔하임 매출의 91.8%를 견인하는 효자 상품들로 구성됐다.

‘트윈스타’가 708억원으로 가장 원외처방액이 높았고, ‘트라젠타 듀오’가 487억원, ‘트라젠타’가 454억원을 기록해 순위를 잇고 있다.

또한 ‘자디앙’이 328억원, ‘자디앙 듀오’가 226억원으로 뒤를 쫓고 있는 가운데 ‘미카르디스’가 11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보였다.

이 밖에도 ‘프라닥사’가 93억원, ‘지오트립’이 92억원, ‘바헬바레스피맷’이 76억원으로 블록버스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HK이노엔의 75개 제품 중에서는 10개 제품이 75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 제품들은 총 원외처방액이 2171억원으로 HK이노엔 매출의 77.4%로 확인댔다.

혁신 신약 ‘케이캡’이 922억원으로 으뜸이었으며, ‘로바젯’이 226억원, ‘헤르벤’이 167억원, ‘안플레이드’가 166억원, ‘엑스원’이 13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했다.

또 ‘카발린’이 130억원, ‘비바코’가 128억원, ‘씨제이 크레메진’이 115억원, ‘바난정’이 103억원으로 블록버스터에 진입했으며, 유일하게 블록버스터로 이름을 올리지 못한 ‘마하칸’도 82억원으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120개 품목 중 5개 품목만이 75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들은 매출의 39.8%인 약 1000억원 내외였다.

‘고덱스’가 592억원, ‘글루스탑정’이 160억원, ‘토바스틴’이 84억원, ‘네시나’가 83억원, ‘셀미스타’가 8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110개 품목 중 9개 품목이 75억원을 달성했으나 이들이 합계는 134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3.9%를 차지하고 있다.

‘펠루비’는 286억원, ‘코대원 에스’가 223억원, ‘알포콜린’이 156억원, ‘코대원 포르테’가 144억원을 기록한 데에 이어, ‘에스코텐’이 138억원, ‘레나메진’이 110억원, ‘신바로’가 101억원을 달성했다.

또 ‘티지페논’이 93억원, ‘리피원’이 91억원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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