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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방광약, 신규 제네릭 연이어 출시되며 3분기 33.1% 감소

3분기 누계 395억원…2분기 대비 3분기에는 4.1% 증가

오리지날 제품의 원외처방액이 감소하고 신규 제네릭 제품들이 등장함에 따라 이들의 원외처방액이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라베그론 성분의 방광치료제들은 2022년 3분기 누계 총 395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누계인 591억원보다 규모가 33.1% 축소됐다.

올해 각 분기별로는 1분기 129억원, 2분기 130억원, 3분기 135억원을 차례로 기록해, 2분기 대비 3분기 약 4.1% 증가했다.


아스텔라스의 ‘베타미가’는 갈수록 원외처방액이 감소하고 있으나 하락세는 비교적 더딘 편이다. 2021년 3분기 누계 486억원에서 2022년 3분기 누계 240억원으로 50.5% 감소하기는 했으나 각 분기별로는 1분기 83억원, 2분기 79억원, 3분기 77억원을 달성해 2분기 대비 3분기 3% 줄어들었다.

한미약품의 ‘미라벡’은 2021년 3분기 78억원의 원외처방액에서 2022년 3분기 93억원으로 19.3% 성장했다. 그러나 올해 분기별로는 1억원씩 감소하고 있는데, 1분기 32억원, 2분기 31억원, 3분기 30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에서 3분기 1.3% 하락했다.

반면 종근당의 ‘셀레베타’는 전년 동기에 대해서도, 전분기에 비해서도 원외처방액이 늘어났다. 셀레베타는 2021년 3분기 누계 26억원에서 2022년 3분기 39억원으로 51.3% 증가했다. 또 2022년 1분기에는 12억원, 2분기에는 13억원, 3분기에는 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분기에 7.5% 늘어났다.



올해 출시된 제품들 중에서는 제뉴원사이언스의 ‘베타그론’이 4위로 가장 원외처방액이 높았다. 베타그론은 1분기 2400만원, 3분기 1억 4100만원, 3분기 1억 9800만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총 3억 6300억원 규모를 보였으며 2분기에서 3분기까지 40.1%가 확대됐다.

경동제약의 ‘라블론’은 1분기 2300만원, 2분기 1억 2400만원, 3분기 2억 300만원을 달성해 3분기까지의 누계가 총 3억 5000만원이었다. 이에 2분기 대비 3분기까지 62.8% 늘어나게 됐다.

동구바이오의 ‘미라베가’는 원외처방액이 들쑥날쑥한 편이다. 1분기 7300만원에서 2분기 1억 540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3분기에 다시 8400만원으로 45.9% 감소했다. 올해 원외처방액 누계는 3억 1100만원이었다.

메디카코리아의 ‘미라베’는 1분기 2300만원, 2분기 1억 1100만원, 3분기 1억 4000만을 기록해 총 누계가 2억 7400만원이었으며, 2분기에서 3분기 증감률은 25.8%였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돼 올해 2분기부터 원외처방액이 확인되는 제품들도 있다. 

큐엘파마의 ‘미라큐론’은 2분기 800만원, 3분기 1억 7400만원으로 총 1억 8200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증가율이 200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일양약품의 ‘하이베로’는 2분기 2000만원, 3분기 9700만원을 달성해 395.1% 증가했으며 누계는 총 1억 1700만원이었다.

또 더유제약의 ‘베타믹’은 2분기 1200만원, 3분기 9500만원으로 누계가 1억 700만원이었고, 증감률은 688.8%였다.

미라베그론 성분 제품 중 원외처방액 상위 10개 제약사들 외에도 신규 출시된 13개 품목들이 있는데, 2분기에는 4700만원을, 3분기에는 3억 4500만원을 나타내면서 3억 9200만원의 누계를 보이고 있으며 2분기 대비 3분기 63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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