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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GLT-2 억제제, 3분기 원외처방 1265억원…작년 대비 15.5%↑

심부전 치료 가능성 업고 매출상승 속도… 자디앙듀오 28.1%로 최다 성장

SGLT-2 억제를 기반으로 하는 주요 당뇨약들의 올해 3분기 원외처방 누계가 전년 동기 누계보다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 올해 각 분기별로도 전분기 대비 이번 3분기에 원외처방액이 상승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SGLT-2 억제제 시장은 누계 약 12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021년 3분기 누계인 1095억원 대비 15.5% 확대됐으며, 세부적으로는 올해 1분기 401억원, 2분기 418억원, 3분기 4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 증가했다.

특히 포시가 등 SGLT-2 억제제가 심부전 개선 치료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이어지면서 향후 성장세는 더욱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제품들을 판매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2022년 3분기 원외처방액 누계가 674억원으로 2021년 3분기 누계인 579억원에서 16.3% 성장했다. 각 분기별로는 1분기에 215억원, 2분기에 222억원, 3분기에 23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했다.

SGLT-2 억제제들은 복합제보다 단일제의 원외처방액이 더 높다. 아스트라제네카 제품들도 마찬가지였다.

단일제인 ‘포시가’는 2022년 3분기 누계 258억원을 달성해 2021년 3분기 311억원에서 15% 확대됐다. 올해 1분기에는 115억원, 2분기에는 117억원, 3분기에는 1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8% 성장하기도 했다.

복합제 ‘직듀오’는 이번 3분기 315억원의 원외처방액 누계를 보여 전년 동기 누계 268억원보다 17.7% 상승했다. 올해 분기별로는 1분기 99억원, 2분기 104억원, 3분기 11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7.2% 증가했다.

유한양행이 판매를 맡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제품들은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제품들은 2021년 3분기 누계 476억원에서 이번 2022년 3분기 누계 554억원으로 16.2% 원외처방액이 늘었다. 올해 각 분기에도 69억원, 75억원, 81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전분기에서 7.6% 성장했다.

단일제 ‘자디앙’은 2021년 3분기 300억원의 원외처방액에서 2022년 3분기 328억원으로 9.3%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103억원, 2분기에는 108억원, 3분기에는 116억원을 각각 달성해 전분기 대비 7.4% 확대됐다. 

복합제 ‘자디앙듀오’는 작년 3분기 176억원에서 이번 3분기 226억원으로 28.1% 원외처방액이 상승했다. 분기별로는 69억원, 75억원, 81억원을 기록해 2분기 대비 3분기 7.9% 늘었다.

주요 대형 제품들과는 반대로 규모가 작은 제품들은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이다.

한독의 ‘슈글렛(성분명 이프라글리플로진)’은 지난 해 3분기와 올해 3부기 누계 모두 25억원 규모를 보이고 있으나 2.2%인 약 5800만원 감소했다. 올해 각 분기 역시 8억원대의 원외처방액을 보이고 있으나 2분기 대비 3분기 5.2%인 4300만원 줄어들었다.

MSD의 ‘스테클라트로(성분명 얼투라글리플로진)’ 역시 슈글렛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연간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은 전년 동기 13억원에서 올해 3분기 12억원으로 8.7% 감소했으며, 분기별로는 2분기까지 4억원의 규모를 보이다 3분기에 접어들며 3억원대로 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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