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이하 신약연구조합)은 한국기술벤처재단(이하 벤처재단)과 2021년 12월 17일(금) 신약연구조합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간 바이오헬스산업계의 글로벌 상호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약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 정혜림 사업개발팀장, 벤처재단 이영호 사무총장, 김현종 정책사업실장, 신약연구조합의 글로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KOIAA 조동표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관련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사업화 컨설팅 지원 △ 중소·벤처기업 상호 간 협력 가능한 분야에서의 각종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신약연구조합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벤처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의 바이오헬스분야 유망 잠재파트너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계의 글로벌 기술교류를 본격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신약연구조합은 이미 중국, 러시아, 인도, 이스라엘 등 아시아권 국가의 바이오헬스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추진 중으로 이번 벤처재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아시아권의 기술 교류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유럽, 북미 등과의 글로벌 협력 채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계의 글로벌 기술 영토 확장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약연구조합은 지난 198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단체로 공식 출범한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의 대표단체다.
국내외 산·학·연·병·벤처·스타트업 간의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심 역할은 물론 제약·바이오헬스 분야의 단·중·장기 국가연구개발프로그램 기획, 제약·바이오헬스 연구개발 활성화와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구 및 혁신통계구축사업 등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5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기술벤처재단은 2001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전액 출자해 설립된 기관으로서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화 전문기관이다.
일본 동경사무소(2003년 설립), 중국 연태사무소(2019년 설립) 등 해외거점과 V-KIST, 글로벌 사업화 전문위원제도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