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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직원들의 근속년수가 가장 긴 제약사는?

동화약품, 13.3년으로 최장…11곳은 직원 근속년수 10년 이상

상반기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상위 제약사 중 동화약품의 평균 근속 년수가 가장 긴 것으로 확인됐다. 

11곳의 제약사가 직원들의 평균 근속 년수 10년 이상을 달성했고, 7곳의 회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근속 년수가 길었다. 


가장 직원들의 평균 근속 년수가 긴 동화약품은 1897년에 개업해 무려 1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운영됐다. 오랜 역사만큼 직원들의 근속 년수도 최고를 자랑한다. 평균적으로 13.3년을 근무했으며 남성은 13.8년, 여성은 11.4년간 몸담아왔다. 

1973년 창립된 한올바이오파마의 직원들은 평균 12.8년 근속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이와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1926년에 창립돼 평균적으로 12.7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13.6년 근무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이보다 조금 낮은 9.8년을 근무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1968년에 설립된 회사다. 평균적으로 12.3년 근무하고 있으며, 남성은 12.6년, 여성은 11.5년 재직함으로써 남직원과 여직원의 근속 년수 차이가 적은 편이다.

1960년 설립된 부광약품의 평균 근속년수는 11.5년이다. 그러나 남성의 평균 근속년수는 15.2%, 여성의 평균 근속 년수는 5.4년으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신풍제약은 11.4년, 동아에스티는 11.1년, 영진약품은 10.7년, 국제약품은 10.6년, 한독은 10.1년의 평균 근속 년수를 보이고 있다.

한편 남성 근속년수가 높은 곳은 삼진제약, 한독, 일양약품, 국제약품 등이다.

삼진제약의 남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12.6년으로 전직원 평균 근속 년수인 12.3년보다 높다. 여성은 평균 근속 년수보다 낮은 11.5년 동안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진제약은 1968년에 창립됐다.

한독의 남직원은 평균적으로 12.4년을 근무한다. 전직원 평균 근속 년수는 10.1년이며, 여직원들은 평균 7.8년 근무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독은 1954년 창립됐다.

일양약품과 국제약품의 남성 평균 근속 년수는 10.5년이다. 일양약품은 여직원과의 근속 년수의 차이가 큰 것이 특징이다. 여직원 근속 년수는 5.7년이며, 전 직원 평균 9.6년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양약품의 회사 창립 년도는 1946년이다.

반면 국제약품은 여직원과의 근속 년수 차이가 좁다. 대부분의 경우 여성보다 남성이 더 오래 근무하는 모습이지만, 국제약품은 오히려 여직원 평균 근무 년수가 10.7년으로 더 길다. 국제약품 전직원의 평균 근속년수는 10.6년이며, 창립 년도는 1959년이다.

국제약품 외에도 여성 근속 년수가 두드러지는 제약사들이 많다. 특히 여성의 경우 육아와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여직원의 근속 년수가 길다는 것은 육아휴직 복직 시스템 등 사내 복지가 뒷받침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여직원 근속 년수가 긴 제약사들은 대부분 근속 년수에 있어서 남직원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일동제약은 전직원 평균 근속 년수와 여성의 평균 근속 년수가 12년으로 같다. 남성은 평균 11년을 근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동제약은 1941년 창립됐다.

명문제약 여직원들은 평균적으로 8.4년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직원은 평균 8.2년 근속하고 있으며 직원 전체로는 평균 8.3년 근무하는 것이 확인된다. 명문제약 설립은 1981년이다. 

팜젠사이언스의 여직원 평균 근속 년수는 8.3년으로 유사하다. 남직원은 평균 7.5년 근속하고 있으며 전직원의 평균 근속 년수는 7.8년이다. 팜젠사이언스는 1966년 설립됐다. 

안국약품과 동구바이오제약도 5.4년으로 여직원의 근무기간이 상대적으로 높다.

안국약품은 직원들의 평균 근속 년수 또한 5.4년으로 같았으며, 남직원의 근속 년수는 5.3년이었다. 회사 창립 년도는 1959년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직원들의 평균 근속 년수는 4.6년, 남직원의 평균 근속 년수는 4.2년이었으며 회사 창립 년도는 1983년이다. 

평균 근속 년수가 극히 짧은 제약사들도 눈에 띈다.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대표적이다. 이들 제약사는 모든 성별을 통틀어 평균적인 근속 년수가 4년을 넘지 않는다.

휴온스 직원들의 평균 근속 년수는 3.1년이었다. 남직원은 평균 3.4년 근무했으며, 여직원은 그보다 더 짧은 2.8년이 평균 근속 년수였다. 1965년 설립돼 6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것에 비하면 평균 근속 년수는 매우 짧다.

휴메딕스는 비교적 최근인 2002년에 창립됐지만 전체 직원은 3.7년을 평균으로 근무 중이며, 남성은 3.1년, 여성은 2.1년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휴온스와 휴메딕스 뿐만 아니라 휴젤도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적다. 휴젤은 2001년 창립됐으나 남녀 모두 평균 근무 년수가 3.3년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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