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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투표율 50% 육박할까…900표차 당락?

오후 7시 이후 전자 우편 순 개표 후 결과 공포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투표율이 50%를 넘어 설지 주목된다.

23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의협 중앙선관위)와 각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자투표는 12시36분 기준으로 전자투표권자 4만2,721명 중 1만9,155명이 투표, 44.84%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우편투표는 22일 마감 기준으로 우편투표권자 1,291명 중 826명이 투표했다.

A선거대책본부 측은 “투표는 2만명은 이미 넘었다. 약 2천명 더 해야 50%이다.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는 21일과 22일에 전자투표한 명단을 각 후보자들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전자투표권자와 우편투표권자를 모두 합하면 투표권자(선거인수)는 4만4,012명(4만2,721명+1,291명)이다. 12시36분 기준으로 전자투표 1만9,155명이고, 22일 마감한 우편투표는 826명으로 총 투표자는 1만9,981명이다. 투표율은 45.40%이다.

투표율이 50%가 되려면 2만2,006명이 투표해야 하는 데 현재 1만9,981명이 투표했기 때문에 2,025명이 더 투표해야 한다.

투표율을 높이려면 최소한 21일과 22일 투표한 선거권자가 누구 인지 알아야 한다. 알면 안 한 선거권자를 독려하지만 모르기 때문에 독려도 어렵고 투표율이 높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A선거대책본부 측은 “21일과 22일 투표한 선거권자를 우리는 모른다. 의협 선관위 만 알고 있고, 공개를 안 해서 모른다.”면서 “알면 일괄 문자를 다 안 보낸다.”고 했다.

의협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오늘 개표절차를 보면 ▲전자투표 개표 후 우편투표 개표 ▲두 항목을 합산 후, 개표결과 공표이다.

개표시간은 오후 7시 이후다. 지난 16일까지 제출한 개표참관 명단은 정승진 이웅희 경문배 3인이다.

7시 이후 개표에 들어간 후 1위와 2위의 표차가 900표 이상 나면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의협 중앙선관위 김완섭 위원장은 전화 통화에서 “오후 7시에 개표 개시를 하고, 바로 준비해서 전자투표를 공고한다. 거기서 투표차가 1위하고 2위하고 약 900표차이가 넘으면 일단 당선이 되는 거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말은 우편투표를 감안한 이야기다. 전자투표 만으로 1위와 2위의 표차가 900표 이상이면 22일 마감한 우편투표 826표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당초 의협 중앙선관위가 기대했던 2만표는 넘어선 것으로 보았다.

김 위원장은 “지금 11시 45분 현재 우편투표가 826표다. 전자투표는 1만8,927표다. 그래서 지금 거의 2만 표를 육박하고 있다. 우리(의협 중앙선관위)가 애초에 2만표 이상을 기대했는데 기대치에 거의 다가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의협 중앙선관위도 K보팅(국가 중앙선관위 주관 온라인투표)에 맡긴 전자투표의 경우 누가 했나만 알고,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는 모른다.

김 완섭 위원장은 “누구에게 투표했나는 알 수 없다. 전자투표는 오늘 6시에 마감하면 우리가 K보팅에서 엑셀을 받으면 누가 투표했냐는 나온다. 우리도 K보팅에 접근 못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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