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군 훈련소 입소로 선거권 행사가 물리적으로 어려웠던 공중보건의사 훈련생과 군의관훈련생도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다. 이번에 선거권을 가진 공보의 훈련생은 약 6백명, 군의관은 훈련생은 약 700백명 정도다.
2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완섭 위원장은 “그간 훈련소 입소로 투표권 행사가 어려웠던 군의관훈련생은 전자투표 기간인 오는 3월21일, 22일, 23일 중에서 하기로 했다. 이 3일 동안 어느 날인지 저녁 시간에 훈련이 끝나고 난후 2시간 정도 핸드폰을 전부 다 나눠주기로 했다. 그러면 그 시간에 의협 중앙선관위에서 핸드폰에 전자투표 URL을 날리기로 했다. 그러면 훈련생은 2시간 정도면 의협 중앙선관위 URL에 들어가서 충분히 전자투표한다. 이번에 처음에 그렇게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주의를 요하는 점은 군의관훈련생이 전자투표가 가능한 의협 중앙선관위 URL를 핸드폰으로 받으려면 핸드폰 번호를 정확이 의협 중앙선관위에 알려 줘야 한다.
공중보건의사 훈련생은 입소전 우편투표하는 것으로 정해 졌다.
김 위원장은 “그다음에 공중보건의사들은 중앙선관위가 메시지를 보냈고, 그 다음에 전공의협의회와도 협조했다. 이번에 공보의로 가는 사람들에게 다 연락했다. 그 사람들은 훈련 중이기 때문에 3월21일, 22일, 23일에 전자투표를 할 수 없다. 그들은 선거일인 3월23일 전인 3월16일 혹은 3월17일 훈련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훈련 받으면 1주일인가는 아무 것도 사용 못한다.”고 전제했다.
김 위원장은 “공보의 훈련생은 우편투표를 하고 난후 입소한다. 우편 투표하도록 전공의 협의회에도 연락해 놓았다.”고 했다.
군의관훈련생은 훈련 중인데도 저녁에 2시간을 주면서 공보의훈련생에게는 왜 훈련 중 시간을 주지 못할까?
이에 김 위원장은 “왜냐면. 군의관 후보생들은 2월19일경 일직이 입소하기 때문이다. 한달이 지난 3월21일, 22일, 23일에는 여유를 둘 수 있다. 반면에 공보의훈련생은 3월17일 경 입소하기 때문에 여유를 둘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