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종합병원 이상을 대상으로 한 2015년도 상반기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평가에서 1등급으로 평가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2년 이후 해마다 진행된 평가에서 인천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유소아 급성중이염은 항생제를 투여하는 주요한 질환이지만,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오히려 내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항생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가천대 길병원은 51.10점을 받아 전체 평균 84.19점 보다 훨씬 낮은 항생제 사용률을 보였다.
평가는 항생제 처방률, 항생제 투양 일수율, 성분별 항생제 처방률,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비화농성 및 화농성 중이염 상병 비중 등 항목에서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물론 2015년도 항생제 처방률(감기 등 바이러스 질환에서의 항생제 사용), 주사제 처방률(주사는 알약에 비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신중하게 사용), 처방 건당 약품목수(약을 많이 먹는다고해서 병이 빨리 낫는 것은 아니므로 적정한 약 처방 필요) 등의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약을 적정하게 사용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인천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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