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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길병원·GRCMB·NECMD, 혁신신약 개발 공동 심포지엄 개최

대사성질환 신약개발의 미래전략 주제…전문적 토론·정보공유 계기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24일 송도컨벤시아 회의장에서 대사성질환 신약개발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천대 길병원의 ‘대사성질환 혁신신약 및 뇌질환 진단기술 개발사업단(GRCMB)’과 ‘대사성질환 T2B 기반구축센터(NECMD)’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사성질환의 혁신신약 개발과 효능 평가를 주도하고 있는 두 기관이 유관기관 및 기업체와 함께 신약개발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대사성질환 신약의 연구개발 현황 및 동향, 대사성질환 타겟의 발굴 및 검증 전략, 약리효능 평가기법의 이해와 적용 등 크게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GRCMB와 NECMD를 총괄하고 있는 최철수 사업단장(내분비내과)은 “대사성질환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와 약리효능 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두 기관을 중심으로 신약개발에 대한 심도있고, 전문적인 토론과 정보의 공유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NECMD는 2010년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설립된 대사성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 평가 기관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 이어 2014년에는 NECMD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사성질환 혁신신약 개발 분야 연구중심병원 육성R&D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부응하여 GRCMB 사업단을 구성하였고, 대사성질환 분야의 혁신신약 타겟 발굴 및 검증, 그리고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NECMD가 보건의료 T2B 기반구축사업 중 대사성질환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보건의료 T2B 기반구축사업은 기초연구 성과가 제품화로 이어지도록 개방형 유효성 평가센터를 구축, 제약회사에 전문적인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NECMD는 최근 한국 신약개발 기술이전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한 한미약품의 글로벌 신약 기술이전 2건에 대하여 전임상 유효성평가를 수행하여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에 공헌했다. NECMD가 유효성평가를 지원한 제품은 한미약품의 퀀텀 프로젝트의 3가지 중 하나인 신규 지속형 인슐린(HM12470)과 옥신토모듈린 기반 당뇨병 및 비만 바이오 신약(HM12525A)으로 각각 사노피-아벤티스 및 미국 얀센에 기술이전 됐다. 이와 같은 성과로 NECMD의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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