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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천대 길병원, 국산 MRI 임상시험센터 추진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사이메딕스-고려대 산학협력단간 4자 협약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국산 MRI의 경쟁력 강화 및 중개임상을 위한 의료기기임상시험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임상시험지원센터는 병원을 기반으로 의료진과 공학자가 의견을 나누고, 임상시험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7월30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주)사이메딕스, 고려대 산학협력단간 4자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국산 MRI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MRI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상호 인력 및 시설, 정보교류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사이메딕스는 국산 MRI 개발․제조 기업이다. 국내의 MRI 연구는 1980년대부터 시작돼 그동안 10여 개의 업체가 생겼었으나, 이제는 다 도산하거나 인수·합병되어 현재는 사이메딕스가 명맥을 잇고 있다.

가천대 뇌과학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오창현 교수팀은 길병원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산 MRI의 품질 향상을 위해 조언하게 된다.

이근 병원장은 “소비자인 의사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중개연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뇌과학연구원의 지난 10년간 축적된 노하우가 국산 MRI의 성능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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