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형 병원 및 제약회사 등 근로자수가 500인 이상인 사업장에는 보육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여성부는 27일 직장보육시설 의무설치사업장을 기존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에서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으로 강화한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을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500인 이상의 사업장은 예산확보 및 시설의 설치에 필요한 준비를 위해 내년부터 보육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의무설치 사업장이 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사업주는 해당 직원에게 보육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보육수당은 정부가 정한 지원단가(나이에 따라 29만9000원부터 시작)의 50% 이상을 원칙으로 한다. 국·공립이나 법인시설이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입소시키지 않거나 영아·장애아·시간연장형 보육 등을 우선 실시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보육시설 설치가 신고제에서 인가제로 변경되어 시군구로부터 현장 확인후 인가 결정토록 하고 영유아 보육시설 면적을 3.63㎡에서 4.29㎡로, 3세이상 유아 1인당 보육실 면적
지난해 건강보험 비급여항목 진료비 가운데 병원급에서는 식대와 상급병실료 차액, 지정(선택)진료비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원급에서는 초음파와 비급여 주사비 비용이 비급여 진료비의 상당부문을 차지했다. 27일 의료연대회가 주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공단연구센터 이상이 소장의 발표에 따르면 입원 부분에서는 병실료 차액이 23.5%, 식대가 20.7%를 기록해 지난해 비급여 진료비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병실료 차액의 비중은 종합전문병원이 28.8%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병원 23.4%, 병원 22.3%, 의원 9.2%로 요양기관의 규모가 클수록 상급병실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장은 이에 대해 “단순히 의료기관 규모에 따른 상급병실 차액 증가뿐만 아니라 규모가 커질수록 기준병실이 수요에 비해 부족해 상급병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입원 비급여 진료비는 상급 병실운영에 따른 차액이 2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식대가 20.7%, 지정(선택)진료비가 13.1%, 초음파가 11% 순으로 나타났
복지환경 변화와 복지수요의 증가에 대비하기위해 정부차원의 보건복지혁신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과천청사에서 김근태 장관과 송재성 차관, 문경태 기획관리실장, 이상영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의 현판식을 갖고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편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은 최근 복지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국민의 복지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생계형 범죄와 자살이 증가하는 데 대한 정부차원의 사회복지전달체계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방분권화로 사회복지사업의 지방이양에 따라 지방이양사업의 수행 성과분석을 통한 복지시스템의 조속한 정착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 중 ‘보건복지전달체계개선팀’은 *사회복지사무소 시범사업 *복지·보건·노동 등 관련 지방행정기관의 연계업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확충 등 관리 *복지상담(긴급)전화의 통합·연계 및 통합복지지원센터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방이양사업평가팀’은 *67개 지방이양사업의 추진상황관리 *지자체 복지수준 평가(평가
국민건강보험의 재정관리가 부실한데도 불구, 조직과 인력, 예산집행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어 재정 상황이 불안정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26일 감사원은 지난해 4월21일부터 6월11일까지 벌인 국민건강보험 운영실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 운영실태’를 발표했다.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 장려금 지급 대상이 아닌 약품을 퇴장방지 의약품으로 지정해 건강보험에서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약제비 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사의 진료행위에 대한 의료수가 결정도 부적절하게 하고 있으며 건강보험공단은 과다한 지사 유지 등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우선 약효가 뛰어난 저가 필수의약품을 보호할 목적으로 도입된 ‘퇴장방지의약품제도’가 잘못 운영돼 2003년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A 항생제의 경우 실제가격이 건강보험에 청구한 가격보다 낮아 보호대상이 아닌데도 원가보전이 이뤄져 연간 5억여원이 누수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행위별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2001년부터 ‘행위별 의료수가’ 대신에 ‘상대가치 점수’를
1400여개에 달하는 100/100 본인부담항목이 올해안에 급여로 전환되는 등 08년까지 전체 진료비중 환자 본인부담 비율이 선진국 수준인 30%이하로 낮춰질 전망이다. 복건복지부는 26일 “올해부터 건강보험 재정수지 균형이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건강보험제도 확립을 위해 대대적인 건강보험 급여확대 및 급여체계 개선 중장기 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국민들의 의료비 경감을 위해 현행 40%에 달하는 환자부담 비율을 08년까지 30% 이하로 낮추기로 하고, 이를 위한 세부계획 마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 같은 대대적인 건보 급여확대 및 급여체계 개선을 위해 다음달부터 7월까지 ‘건강보험혁신TF팀’을 구성·운영하고 구체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우선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이미 시행되고 있는 ‘본인부담상한제’의 급여혜택을 확대하고, 환자가 의료비 전액을 부담하게 했던 100/100 전액본인부담제도를 최대한 급여로 전환해 환자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급여확대는 암, 희귀난치성질환과 고액중증질환자 등 의료비 부담이 큰 계층이 우선 혜택
내년부터 의대 학사편입학이 금지되고 2009년부터 정원외 입학도 절반으로 줄어 매년 의대정원이 156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지난 2002년 정부와 의료계가 편입학정원, 정원외 입학정원 등을 합한 의대 정원을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10%(351명) 감축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이 같은 내용의 ‘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2002년 8월 대통령 자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가 의대 입학정원을 10%씩 줄이기로 결정하고 교육부도 이에 맞춰 대학별 입학정원을 2006학년도까지 10%를 감축하기로 한데 따른 후속조치다.그동안 전국의 41개 의과대학들은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을 통해 결원된 의대생수를 충원했으나, 시행령에 따르면 우선 학사편입학제도를 내년부터 완전 폐지한다는 계획이다.의료계는 지난 1998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의대 입학정원이 6.9명으로, 일본의 6.1명, 미국 6.5명 등보다 많다며 감축을 요구해왔다.이에 따라 이미 지난해에는 의대 입학정원이 195명 줄었고, 앞으로 학사편입제도 폐지 및 정원외 입학정원이 감축되면 매년 약 156명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약속
보험청구 건수 분야에서 고혈압이 감기의 일종인 급성 기관지염을 제치고 최다 급여청구건수 발생 질환으로 자리매김했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감기 등 경질환 환자가 감소한 반면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보험급여가 증가하는 등 다양한 환경요인으로 인해 의료기관의 외래처방 건당 약제 처방일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의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순위를 분석해보면 01년 다발생순위 4위를 기록했던 만성질환의 대표격인 고혈압은 02년 2위로, 03년 최다발생 질환으로 뛰어올랐으며 매년 청구건수 1순위를 기록했던 감기의 일종인 급성 기관지염은 한단계 떨어졌다. 고혈압의 청구건수는 01년 1184만건, 02년 1406만건, 03년 1686건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원외처방일수(투약일수)도 01년 2억 9121일에서 2년사이 4억 8720만건으로 40%이상 급증했다. 또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도 01년 15번째 다빈도 청구건수를 기록했으나 02년 12번째, 03년 10번째로 청구빈도가 높아져, 다빈도 만성질환의 청구건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질병 대분류별 요양급여실적도의 경우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보험급여확대는 한국의 상황에 맞춰 급여확대의 범위와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4일 개최한 ‘보험급여확대를 위한 강연회’에서 이건세 교수(건국대 의대)는 ‘건보급여확대를 위한 네덜란드의 교훈’ 발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네덜란드의 의료제도 특징은 공공재원과 민간재원이 조합돼 급성기치료의 경우 2/3의 국민이 강제적으로 사회보험에 가입돼 있고 1/3의 국민은 민간보험을 가입할 수 있으며, 사회보험·법적 민간보험·조세 등 공공재원이 전체 재원의 85%를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네덜란드의 의료보험은 “사회보험방식의 의료제도로 사회보험과 민간보험이 병행하는 형태이고 각각의 보험자도 여러 개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덜란드는 서구의 여러나라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으로 사회보장이 잘 된 나라로서 이는 막대한 보건의료비의 지출을 가져와 현재는 보험급여항목을 축소 또는 삭제하는 비용절감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치적으로 보험급여를 확대하는 것보다 축소하는 것이 더 어려우므로 우리나라가 보험급여를 확대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계가 요양급여비용 적정화 연구를 위해 연구기획단을 구성하고 다음달 2일 연구내용을 확정하고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의약계단체와 공단은 지난해 12월 환산지수를 결정함에 있어 상호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2006년도에 적용되는 환산지수 개발 등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그 연구결과를 상호 인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체장들은 ‘요양급여비용 적정화 연구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연구비 10억원(공단 6억3000만원, 의협 1억원, 병협 1억원, 치협 5000만원, 한의협 5000만원, 약사회 7000만원)이 투입되는 ‘연구기획단’에 공단 5인·의약계 각 1인이 참여하도록 했다. 연구기획단은 앞으로 *현재 적용중인 환산지수 수준의 적정성 분석 *향후 연도별 환산지수 조정 방안 *요양기관종류별 환산지수 계약 방안 *요양기관간 보상 적정화 방안 *보장성 확충 방안 등 건강보험에 관한 법적·제도적 개선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구기획단에는 공단측에서 주영길 재무이사·이평수 가입자지원이사·이상이 건보연구센터소장·정상훈 보험급여
응급조치 등을 소홀히 해 신생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형사1단독 서영철 판사)은 24일 우유를 먹고 호흡 곤란을 일으킨 신생아에게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불구속 기소된 의사 A씨(46)에 대해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아이에게 분유를 먹인 뒤 트림을 시키지 않고 그대로 눕혀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간호조무사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번 사건은 결혼 6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장모 씨(34)가 2001년 2월 A 씨의 병원에서 출산한 아이가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의사가 응급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채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해 숨졌다며 A 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서 판사는 판결문에서 “호흡 곤란으로 인한 청색증 현상이 나타났다면 우유로 인한 기도 폐색을 의심해 관을 삽입해 기도를 확보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해야 하는데도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아이를 숨지게 한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서 판사는
보건복지부가 앞으로 건강보험 약가 및 급여기준을 마련할 때 관련 제약업체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복지부는 25일 건보약가 결정 및 급여기준 마련 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복지부와 심평원, 제약협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 약제전문평가위원회에서 상한금액을 결정한 뒤 특정품목에 대해 급여기준(초안)을 검토할 때 해당 제약업체에 의견 및 자료제출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 경우 문서 자료 및 의견제출 기한을 7일간 보장하되, 해당업소에 *기존 유사약제와 비교시 해당약제의 특·장점 자료 등(관련문헌 등) *해당약제 건보급여 인정기준에 대한 의견 및 기타 의견 등의 자료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보급여 및 상한금액이 약제전문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된 경우 제약업체 열람 후 이의신청 품목 중 이의신청 내용이 인용되지 않은 품목의 경우, 약제전문평가위 결정사항 및 사유를 회의 종료 후 15-20일 이내 해당 제약사에 문서로 통보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국내 종합병원의 의료분쟁 대응체계가 전담직원과 책임보험 등 기본적인 시스템을 갖춘 병원도 적고 분쟁처리위원회의 객관성도 떨어지는 등 매우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25일 발표한 ‘의료분쟁처리실태조사’에 따르면 의료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종합병원 81개중 의료분쟁 전담직원을 둔 종합병원은 전체의 6.2%(5개 병원)에 불과했으며, 대다수의 병원에서 분쟁담당 직원이 다른 업무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들은 또 거의 대부분(85.2%, 69개 병원)이 자체적인 의료분쟁처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위원회의 위원구성이 대부분 내부인사로만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법률적 자문을 위한 변호사 등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병원은 단지 18.8%(13개 병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료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병원은 전체의 29.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분쟁발생시에 소비자는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병원들의 책임보험 가입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병원측은 2∼3천만원에 이르는 자기부담금이 너무 높고, 보험처리할 경우 다음 연도의 보험료
환자 편의증진과 진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국 5개 정신병원에 표준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5일 낙후된 현행 국립정신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과 기술기반 구조의 개선 및 보완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내달 사업자를 최종 선정해 총 2억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국립정신병원의 정보화추진을 위해 병원별 S/W개발에 따른 인력·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표준화를 통한 S/W의 공동활용을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업무처리의 신속성·효율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노후화된 정보시스템을 전면 교체키로 했으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도입 *의료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 *환자자료를 관계형DB로 전환 필요 등을 당면과제로 설정하고 병원별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에 대비한 확장성·보안성을 동시에 고려한 시스템 구축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행정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철저한 표준화 및 모
한국-캐나다 양국간 ‘제2차 사회정책 심포지엄’이 27~28일 양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문창진 사회복지정책실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한국-캐나다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3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1차 심포지엄에 이어 두 번째로, 양국 정부간 협력 및 사회정책 분야 정보·지식 공유, 관련 분야 공동연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보건의료정책, 생명공학, 연금개혁, 가족 및 여성문제, 시민사회. 글로벌 거버넌스, 노동문제 등을 주제로 양국의 사례를 비교하고 정책적 시사점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하며, 캐나다측에서는 이토 펭(Ito Peng) 토론토 대학 교수 등 학계 인사들과 캐나다 보건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26일 오타와에서는 캐나다 정부와의 고위급 회담 및 보건의료 정책, 연금개혁, 여성정책 등에 관한 정부간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
복지부와 환경부가 개별적으로 실시해 온 국민환경건강조사가 앞으로는 양 부처가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김근태 복지부 장관 주재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환경보전정책과 사회서비스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계획, 2월중 사회문화 정책방향 및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노인요양보험제도 도입, 보육지원사업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 환경보건 상황 파악을 위해 환경부가 올해 첫 실시하는 국민들의 혈액 중 유해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농도 측정조사(3년 단위)에 복지부가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올 4월 착수)를 함께 활용한다.. 복지부 문창진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혈액중 유해중금속 농도측정조사를 환경부 단독으로 조사할 경우 2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복지부 혈액 샘플 등을 활용하면 1억5000만원이면 충분하다”며 “혈중 중금속 농도조사도 그 동안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수행해온 질병관리본부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보건, 복지,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