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로 일처리를 하고 있는 식품위생검사기관부터 검사해야 한다”원희목 의원은 식품위생검사기관 검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식품위생검사기관은 식품 회사를 검사하라고 식약청으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이지만 이 검사기관의 일처리가 부실하다는 것이 개정안 제안이유,원의원은 “표준용액을 사용하지 않고, 공전에서 정한 시험방법을 준수하지 않는 등 시험절차를 위반하기도 하고, 무자격검사원 검사, 성적서 기재사항 누락, 유효기간 경과시약 사용 등 검사업무규정을 위반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또 “시험기록서를 조작하거나 부적합을 적합으로 하는 등 허위성적서를 발급하는데 까지 이른다”며 식품회사를 검사하는 식품위생검사기관을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받더라도 3년이 지나면 그 효력을 자동적으로 소멸시키고 검사능력을 재평가해 새롭게 지정받도록 하는 일몰제를 도입하고 검사원의 정기교육을 의무화함은 물론 공무원에 준하는 처벌규정을 명시했다.
국립재활원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08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기업형(의료기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책임운영기관제도는 기관운영의 효율성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자 2001년부터 도입된 관리방식.국립재활원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2001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장애인의료재활 및 재활전문요원 교육, 장애인 자립능력 배양, 재가 장애인의 포괄적 서비스 구축 등을 위해 전 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2007년 재활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존의 척수·뇌손상·뇌졸중 재활뿐만 아니라 시각재활과, 청각재활과, 여성재활과를 신설해 장애인 치료 범주를 확대하였고 토요진료 및 운동치료·급성환자 1일 2회 치료로 재활서비스를 강화했다.인력부족으로 1일 1회만 실시하던 운동치료를 치료공간 확보 및 인력 증원(31명)을 통해 2007년 9월15일부터 휴무일인 토요일에도 실시했고 급성기 환자의 재활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의 유수 종합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또한 각종 특수 클리닉(앉은자세, 연하장애, 욕창 등)을 운영하고 급성기 치료가 끝난 환자들에게 낮동안 포괄적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철 교수(1949년, 소아과학)가 신임 세브란스병원장으로 임명됐다.임기는 오는 8월1일부터 2년이다.이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1973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및 제2진료부원장 겸 기획관리실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로 봉직 중이다.
원희목 의원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버스정류장 ‘금연화’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이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원의원은 “지난 7월9일 서울시는 조례로 버스정류장 등을 금연 권장구역으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법적 강제성이 없어 말 그대로 ‘권장’ 수준인 캠페인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서울시는 금연 권장구역으로 지정한 장소에서 흡연행위에 대한 직접적 단속이 아닌 ‘담배꽁초 투기행위’에 대한 우회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금연구역 지정과 관련된 모법이라고 할 수 있는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복지부장관만이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도 애초에 ‘금연구역’을 지정하는 조례를 추진했다가, 상위법의 근거조항이 없어 금연 권장구역 지정으로 조례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 외에도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에서 버스정류장을 비롯해 공원·아파트·일부 거리 등도 ‘금연구역’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윈희목 의원은 “금연사업의 활성화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자체장이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개정안 제안이유를 밝
[파일첨부]기능검사료에 ‘이식형 사건 기록기 삽입 및 제거술’이 신설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강보험 행위·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를 개정·고시하고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장기요양기관내에서 촉탁의 또는 협약의료기관 의사가 원외처방전 교부시 발생한 비용을 산정할 수 있도록 산정 코드를 신설했고 신의료기술등의 결정 신청으로 급여 및 비급여 결정된 7개 항목을 명시했다.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는 위반행위를 명확히 구분하고 과징금 체납시 업무정지 처분으로 변경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행정처분의 실효성이 확보될 전망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8월18일까지 의견을 접수 받는다.복지부는 요양기관이 기존 거짓으로 작성된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 허위보고에 포함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례에 따라 업무정지 처분 사유를 명확히 하고, 과징금 체납시 강제징수만으로는 행정처분의 실효성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이에 개정안에서는 행정처분 대상 위반행위에 거짓보고와 거짓 서류제출을 명확히 구분하고, 요양기관이 과징금을 체납하는 경우 국세체납의 예에 따라 징수하거나 그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고 업무정지처분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과징금 징수(압류)를 위한 과세정보의 요청 근거를 마련했다.복지부는 이를 통해 부당 청구행위의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또한 개정안은 약제·치료재료의 제조업자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 근거도 명시했다.현재 약제·치료재료 제조업자, 판매업자 등(이하 제조업자등)은 요양급여 등재신청 및 요양급여비용 산정에 있어 직·간접적으로 영향
우리나라 법정전염병 발병건수가 2년 사이에 무려 10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북부지역은 말라리아, 남부지역은 쯔쯔가무시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안홍준 국회의원(한나라당)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 받은 ‘계절병 법정전염병 발병 현황’에 따르면 법정전염병 발병건수는 2006년 2만3499건에서 2008년 6월25일까지 2년 6개월간 4만9321건(109%)으로 늘어났다.특히 말라리아 등 제3군 전염병의 경우 2004년 6352건에서 2007년~2008년 6월까지 9878건이 발생했다.말라리아는 2007년 2227건의 발생중에서 남자 발병이 1834건 82.3%로 이중 20대 남자에서 989건이 발병해 53.9%를 차지했다.특히 경기도에서 1007건으로 제일 많이 발병했고 뒤를 이어 인천 484건, 서울 312건, 강원 125건 순으로 나타나 이들 4개 지역이 1928건으로 말라리아 발생의 86.6%를 차지해 우리나라 북부지역이 말라리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쯔쯔가무시증의 경우 2007년 기준으로 6022건이 발생했으나 60대 이상 노인의 발병비율이 전체 발병의 67%에 달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이 833건으로 가
막대한 국고가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부실검진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국가건강검진’의 기본틀이 대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국가건강검진은 일반검진, 암검진, 영유아 검진 등으로 연간 5800억원 규모이며 일반검진기관수는 2800개로 전체 요양기관 중 9.8%를 차지하고 있다.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함으로써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하지만 현재까지 국가건강검진은 양적인 지원 규모에 비해 국민의 만족도는 낮은 편으로 목표 질환 부재, 표준 검진 정보의 부족, 검진 결과의 낮은 신뢰도, 사후관리 부재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국가검진에 직접적인 메스를 가할 방침이다.지난 3월에 공포된 ‘건강검진기본법’은 이러한 국가검진의 문제점을 극복, 적정검진을 실시하고, 검진기관 품질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3월부터 도입될 예정.현재 복지부는 시행을 위해 필요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7월31일자 입법예고)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시행령·시행규칙(안)에는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구성·운영, 검진기관 지정제․평가제 도입 방안, 지정취소 및 업무정지 기준 등을 주요내용을
연세대학교는 29일 교원 보직 발령을 내고 신임 세브란스병원장에 의과대학 이철 교수(소아과학)를 치과대학병원장에 치과대학 백형선 교수(교정과학)를 각각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8월1일부터 2년.제 29대 세브란스병원장으로 임명된 이철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1973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교내 경력으로는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및 제2진료부원장 겸 기획관리실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로 봉직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2006년부터 대한소아과학회 교육이사로 활동 중이며, 2007년부터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2004년에는 연세사회복지재단 이사를,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의료산업 경쟁력 포럼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13대 치과대학병원장에 임명된 백형선 교수는 1977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치의학 박사를 취득했다.교내 경력으로는 연세대학교치과대학 학생부장과 교정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치과대학병원 교육연구부장과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치의학회 재무이사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및 미국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원어민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원어민 영어체험’은 사회적 소수계층인 장애가정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에 대한 학습동기 부여와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 의사소통 능력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영어권 문화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8개 지역에서 7월28일부터 주 1회씩 총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오전에는 대학생 멘토들이 그룹별로 방학숙제를 지도하고, 오후에는 주제 및 상황별 표현을 통해 Listening, Speaking, Writing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한 흥미도 높일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28일 병원 1층 대강당에서 뇌졸중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했다.이날 강좌에서는 이세진 교수(신경과)가 ‘경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란 주제로, 이 준 교수(신경과)가 ‘성공적인 뇌졸중 치료’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강좌 후엔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28일~30일까지 3일간 오전10시부터 매일 선착순 고객 100명에 한해 고지혈증 검사와 뇌졸중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릴레이 무료검진도 실시한다.
호스피스완화 의료제도화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며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선 조기 시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한해에 6만여명 이상의 암환자가 사망하고 있고 매년 약 30만명의 말기암환자와 가족이 죽음으로 인한 심각한 고통과 치료비용으로 저축의 대부분을 상실하고 있어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2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법의 제도적 검토와 쟁점들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끌었다.토론회를 주최한 김충환 국회의원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호스피스제도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관련 제도 불비로 지난해 암으로 사망한 환자 가운데 겨우 7.5%에 불과한 5000여명만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았다”며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도 “말기암환자들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포괄적·전인적 의료가 필요하다”며 “복지부와 협력해 우리나라에 호스피스완화의료가 빠른 시일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덕형 복지부 질병정책관은 이날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화
제12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를 둘러싸고 기호 1번 김태화 후보와 현 대전협 집행부간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먼저 김태화 후보가 출마의 변을 통해 현 대전협 집행부의 무능함을 지적하자 변형규 대전협회장이 근거 없는 명예훼손이라며 법적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나선 상황.(본보 27일자 보도)이에 또 다시 김후보가 변회장을 겨냥해 정면반박하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향후 전개양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후보는 명예훼손 부문과 관련, “변형규 집행부의 평가는 집행부가 아닌 전공의 회원의 몫이다. 회원에 따라 긍정적인 평가도 있을 수 있고 또 본인처럼 혹독한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며 명예훼손 운운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하니 말문이 막힌다고 했다.그는 근거로 변회장이 출마당시 내세운 주된 공약인 근무시간, 휴가문제, 군복무 단축, 신임평가기관의 이관 등 현재 어느 것 하나 달라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병원협회와의 대화도 부족했고 노조를 이용한 근무시간 휴가문제의 개선 등도 전무했다는 것.특히 현집행부가 선거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되받아쳤다.정관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은 전 회계연도 회장이 임명하고 중앙운영위원회의 승인을 받는다. 이하 위원은
한국화학연구원이 ‘에이즈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미국 굴지의 제약사인 ‘길리아드’(Gilead Sciences)에 기술을 이전한다고 밝혔다.화학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1차기술료 10억원을 포함한 정액기술료 85억원과, 2028년까지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Running Royalty)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개발된 ‘에이즈치료제 후보물질’은 기존 치료제의 신경계통 부작용 및 유전적 독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1일 1회 투여의 편리성과 약효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미국 길리아드사는 에이즈치료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다국적 제약회사로, 사업화 능력과 세계시장 대상의 마케팅 능력으로 이번 기술이전의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8일 화학연구원을 방문, 개발자인 손종찬 박사팀을 격려하면서 그동안 기술개발과 사업화 노력이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하고 “이제 외국회사가 열심히 물건을 팔면 우리 주머니로 돈이 들어오는 기술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도 각종 기술사업화 촉진 정책을 추진하고 기술사업화 분위기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말에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의료진은 7월31일 출국해 8월5일까지 캄보디아 깜퐁참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올 예정이다. 성산 장기려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기념사업회, 인제대 서울백병원과 충성교회가 공동사업의 형태로 진행하는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서울백병원 장여구(외과), 김영대(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간호사 3명이 5박6일의 일정으로 떠난다.의료봉사를 하게 될 '깜퐁참(Kempung Cham)'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Phnom Penh)'의 북쪽에 위치한 메콩강변의 농업도시로서 노인 및 소아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