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외과학)는 지난 6일 광주광역시 무등파크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범산 학술상을 수상했다.국내 최다 갑상선암 수술실적을 갖고 있기도 한 박정수 교수는 탁월한 연구실적과 후학양성을 통해 국내 갑상선학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킨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한편, 범산 학술상은 갑상선학 분야의 연구의욕 고취 및 학술활동을 장려를 위해 고창순 서울대의대 명예교수에 의해 지난해 제정됐다.
의약품 부작용 발생보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2008년 6월 의약품 유해사례 보고 상위 20개 성분’에 따르면, 상위 20개 성분의 부작용 보고건수는 2006년 906건, 2007년 1465건에서, 2008년에는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20%증가한 1757건으로 집계됐다.그 중 상위 5개 성분만 비교하면 2006년 363건, 2007년에 438건이었고, 2008년 상반기에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인 933건으로 드러났다.가장 많은 부작용이 보고된 비아그라는 2006년 179건, 2007년 81건이었는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무려 288건이 보고됐다.다음으로 큰 증가세를 보인 반코마이신(항생제)의 경우 2006년 15건, 2007년 43건에 비해 2008년 상반기에만 5배 이상인 260건의 보고건수를 나타냈다.또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타이레놀의 경우도 2006년 46건, 2007년 35건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인 82건으로 조사됐다. 정미경 의원은 “상위 20개 성분 중 7가지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대비 2배~3배를 훌쩍 뛰
공보험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 대체형 개인의료보험 상품의 도입이 차단되고 본인부담을 100% 보장하는 실손형 상품은 판매가 불가능 해진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기본방향으로 세운 개인의료보험 규제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개인의료보험 규제 왜 필요한가?=손해보험사는 1998년부터, 생명보험사는 2005년부터 실손형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되고 있다. 개인의료보험 규모는 2007년 보험료 기준 10조원(생보 8.3조, 손보 1.7조)으로 건강보험 수입(25조원)의 40% 수준이다.올해 8월30일부터 보험설계사가 생명보험, 손해보험 상품을 교차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입원의료비 100% 보장, 질병당 3000만원 한도 등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하지만 현행 실손형 상품은 공보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려없이 설계돼 소액의 외래진료, 약값까지 보장해 줌으로 의료전달체계 혼란, 의료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개인의료보험에 대한 설명·이해부족 등으로 예상과는 달리 보험금을 받을 수 없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금융상품이지만 보건·의료적 특성을 지니고 공보험 제정 영향 등을 고려할 때 보건당국의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저출산에 반하는 소자녀 부부에 대한 정·난관 수술 등은 근절토록 협회에 대한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애주 의원은 출산을 장려해야 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2만8865건의 피임수술을 실시했고 반면 같은 기간 정관복원수술과 난관복원수술건수는 652건에 그쳐 피임수술 건수의 2%에 불과한 미미한 비율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협회 부속의원에서 2003년~2007년(5년간) 영구피임수술은 난관수술 702건, 정관수술 1만7631건으로 총 1만8333건 시술했다고 했다.루프시술(1만532건)은 간단한 시술에 의한 여성 일시피임방법으로서 외과적 수술로 영구피임 효과가 있는 정관·난관수술과는 다르다며 일시피임방법은 터울조절, 낙태예방 등의 사유로 여성들이 선택하는 실정이므로 영구피임 복원수술과 비교 시에는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협회 부속의원에서 실시한 정 난관수술은 2003년도 8831건(100%)에서 2007년 611건(6.9%)로 현저히 감소했고 부속 12개의원 중 2007년 현재 7개의원에서 정·난관 수술이 이뤄졌으나 의료법상 의료기관인 부속의원에 찾아오는 방문자의 요청에 의
질병관리본부는 추석연휴 시기를 맞이해 국민 대이동·해외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집단 설사 질환 등 각종 전염병 감염과 야외 활동 중 벌 쏘임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올해 들어 8월말까지 집단 설사질환은 총 205건(4340명)이 발생했으며, 추석을 맞아 단체 회식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해수온도가 18℃이하로 내려가기 전에는 콜레라환자의 발생요인이 상존하므로 각종 어패류 등의 생식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요망된다.8월 현재 해외여행자(인천공항) 중 설사환자 발생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2%가 증가, 해외여행 후 수인성전염병(콜레라, 세균성이질, 파라티푸스 등)과 모기매개질환(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 등 각종 질병감염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AI발생 위험국가 여행시 가금류(닭·오리) 사육농가 방문자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성묘나 벌초시, 벌에 쏘일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이 경우에 대비한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아울러 각급 학교 개학을 맞아 청소년 수련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도로 하여금 수련시설 대상 위생지도점검 강화를 시달했다.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추석을 맞아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에 주의가 요망된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발열성질환 환자가 최근 3년 동안 매년 6000명 이상이 발생됐고 추석을 전후한 9월~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의 경우, 2005년 6780명, 2006년 6480명, 2007년에 6022명의 환자가 신고돼 최근 3년간 6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견됐다.질병관리본부는 성묘, 벌초, 논과 밭 추수작업, 도토리 밤 줍기 등 야외 활동 중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쯔쯔가무시증 예방법-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밤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 할 것-작업 및 야외
7월 시행된 장기요양보험에 대해 서비스 이용자(8월말 현재 약 10만여명 이용)는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렇지 않다’는 서비스 불만 의견은 시설입소 6.3%, 재가서비스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 종류별로는 시설 입소 보다 재가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요양보험 시행상황과 관련해 “일부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으나 시행 6개월 정도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며, 국민 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복지부가 한국갤럽에 의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전국 남녀 514명의 보호자(리스트 무작위 표본추출)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4.3%p이다.
이철 세브란스병원장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개발도상국 의료인력 양성에 노력한 감사의 뜻이다.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월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주최하는 이종욱 펠로우쉽프로그램에 연수기관으로 참여해 2명의 연수생을 12주간 교육 시켰다. 앙골라와 중국에서 온 연수생들은 각각 자신들의 전공 분야인 성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실습을 통해 선진 의료를 체험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종욱 펠로우쉽프로그램’은 고 이종욱 전 WHO 총제의 이름을 붙인 개발도상국보건의료인력 연수사업으로써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국내의료기관의 해외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총 6개국 19명의 연수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삼성서울병원이 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2008년 하반기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에서 종합병원부문 1위에 선정됐다. NBCI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주관사이기도 한 생산성본부에서 2004년 제정한 브랜드조사로 매년 상하반기 2회로 나눠 각 산업군별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하고 있다.그동안 삼성서울병원은 2004년, 2005년 2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뒤 2년간 2위로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1위 병원으로 선정됐다. 브랜드조사란 고객만족도와는 상관없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해당 산업별로 가장 먼저 연상되는 기관이 어디인지 확인하는 조사방식이며, NBCI의 2008년 하반기 조사는 6월30일~8월13일까지 2년내 동일병원을 2회 이상 방문한 전국 6대 도시 시민 224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을 통해 조사한 것.그 결과 종합병원 부문 평균 점수는 72점으로 지난해 64점에 비해 8점이 향상됐고 병원별 인지도는 *1위 삼성서울병원 73점 *공동 2위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 72점 *4위 세브란스병원 70점인 것으로 나타났다.생산성본부는 삼성서울병원이 그동안 실제 이용자별 인지도에서는 줄곧 1위
힘찬병원은 지난 6일 척추 수술을 받고 퇴원한 환자를 초대하는 ‘환자 방문의 날(홈커밍데이)’2차 행사를 열었다.인천 힘찬병원 척추센터 개소 4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행사는 인천 힘찬병원과 부평 힘찬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전국에서 찾아온 환자들은 수술 받았던 주치의를 만나 건강 상담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건강한 척추 관리’에 대한 강좌와 웃음치료교실 등도 이어졌다.이수찬 원장은 “퇴원 후 가정방문 간호서비스를 통해 사후관리를 해왔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평생 환자들의 관리를 돕겠다”며 “척추 질환은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므로 환자들이 관심을 갖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과 행사를 계속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척추 환자뿐만 아니라 힘찬병원에서 수술 받은 모든 환자들을 초대할 수 있는 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의 꿈과 젊음의 향연인 ‘제24회 영의축전’이 지난 5일~7일까지 의과대학 교정에서 펼쳐졌다.5일 의과대학 ‘산하’ 사물패의 농악으로 영의축전의 서막을 연 이날 축제는 하정옥 의과대학장과 학생회장의 행사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에 이어 ‘도전 골든징’, 기타동아리와 그룹사운드가 함께 어우러진 ‘영의한마당’으로 진행됐다.6일에는 컴퓨터 게임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는 ‘영의 star-league 게임’ 및 ‘영의 위닝리그’ 결승과 ‘동창회장배 농구대회’ 결승이 펼쳐졌고, 7일에는 ‘동아리 체육대회’로 이번 축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3일 동안 거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의과대학생들은 학업으로 지친 몸과 젊음을 마음껏 발산하는 계기 및 학우들과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다.
박근혜 의원이 고질적인 의료급여 미지급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의원은 복지위 전체회의에 참석, 보건복지가족부의 업무보고가 끝난 후 질의시간을 통해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의료급여 미지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국민에 대해 연체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체계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의료급여비 연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의료급여비 때문에 매년 추경예산을 짤 순 없다. 의료급여가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나 다른 복지 업무와 겸해 효율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병의원 관리 및 진료남용등 사후감시체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박의원은 이에 중앙정부가 나서 병의원 관리 및 진료남용 등 사후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와 관련 이봉화 복지부 차관은 “의료급여비가 추경까지 가지않도록 정확한 예산편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자체와 심평원 그리고 건보공단과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석용 의원은 8일 개최된 보건복지가족부의 업무보고에서 복지 수요 증가에 대비한 예산 확보방안이 마련 돼야한다고 촉구했다.윤의원은 보육정책 개편과 관련해 예산확보 방안과 지방이양사업 국고환원 대책, 장애인 친화적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책 그리고 재활보조기구 소모품 지원책 확대방안에 관해 질의했다.특히 재활보조기구 소모품 지원책 확대와 관련, 산재보험과의 형평성을 근거로 전동휠체어의 소모품과 수리비가 건강보험을 통해 지급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또한 보육정책개편의 정책효율성 제고를 위해 양육비 부담경감, 다양한 보육서비스, 관리체계 효율화 서비스질 개선 등을 위한 예산확보와 대상확대 방안과 ‘영아 기본보조금 예산’의 미지급대책 그리고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책에 대한 질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지방이양 복지사업의 국가 사업으로의 환원에 관한 질의에서는 고령화 및 양극화 심화로 인해 복지수요가 급증되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복지부담이 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으로 장애인, 노인과 관련된 지방이양사업을 다시 국고 사업으로 환원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아울러 현재 시행 중인 기초생활제도가 단순히 생계지원이 아니라,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의 업무보고와 추가경정예산안을 안건으로 한 제2차 전체회의를 열었다.복지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보건의료 인력자원의 적정관리 *의약품 유통 선진화 등을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연내 도입키로 한 국민보양온천 제도의 의료법 위반 소지가 지적돼 주목을 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보양온천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개정안 검토의견’에 따르면, 행안부가 제출한 규칙개정안에 대해 복지부는 “‘마사지’는 의료법 제82조 및 안마사에 관한 규칙에 따라 안마사만이 할 수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복지부는 “따라서 ‘바디마사지’, ‘마사지실’을 ‘안마시술소 또는 안마원’으로 수정하거나 삭제하고, ‘스포츠마사지’ 관련 자격증 보유자 상주조건을 ‘안마사’ 자격증 보유자 상주로 수정하거나 삭제”하라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이 회신을 받은 행안부는 ‘보양온천 및 보양온천지구 지정기준’ 중 운동욕장의 5가지 기능 가운데 “바디마사지”라는 용어는 수정하거나 삭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정미경 의원은 “복지부가 소관법률 위반소지가 있는 타 부처의 규칙에 대해 의견을 보내놓고도 사후에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이는 중대한 업무태만”이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부처간의 엇박자가 또 확인된 셈”이라고 꼬집었다.또한 “명확하지 않은 행안부의 규칙과 이를 확인하지 않은 복지부 때문에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