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추석연휴 시기를 맞이해 국민 대이동·해외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집단 설사 질환 등 각종 전염병 감염과 야외 활동 중 벌 쏘임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8월말까지 집단 설사질환은 총 205건(4340명)이 발생했으며, 추석을 맞아 단체 회식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수온도가 18℃이하로 내려가기 전에는 콜레라환자의 발생요인이 상존하므로 각종 어패류 등의 생식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요망된다.
8월 현재 해외여행자(인천공항) 중 설사환자 발생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2%가 증가, 해외여행 후 수인성전염병(콜레라, 세균성이질, 파라티푸스 등)과 모기매개질환(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 등 각종 질병감염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AI발생 위험국가 여행시 가금류(닭·오리) 사육농가 방문자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성묘나 벌초시, 벌에 쏘일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이 경우에 대비한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아울러 각급 학교 개학을 맞아 청소년 수련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도로 하여금 수련시설 대상 위생지도점검 강화를 시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