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2008 전공의 및 수련의 추계 연수회’를 9월19일 오후7시 대구 프린스호텔 별관 5층에서 개최한다.참가대상은 현재 병원에서 수련과정을 거치고 있는 전공의들(인턴 및 레지던트) 240여 명으로 연수회는 매년 봄, 가을 2회 열린다. 이날 이지훈 소장(한국재무설계)을 초청해 ‘효과적인 재무설계’를 주제로 전공의를 위한 재테크 강연회를 가진다. 이와 더불어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 & 바디 페인팅(face & body painting) 등과 같은 단합대회 이벤트 행사도 펼쳐진다. 저녁 만찬 후에는 푸짐한 경품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조정환 총의국장(내과 전공의 3년)은 “수련 의사란 존재가 일부 병원이나 교수들이 맘대로 부려먹을 수 있는 ‘값싼 의료노동자’란 인식에서 벗어나 상호간 우의와 친목 도모를 하면서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공적자원이 될 것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향정신성 약물 등 마약류 보관 소홀시 벌칙이었던 행사처벌 규정을 과태료 처분으로 완화했다.정부는 국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마약류취급자의 휴업ㆍ폐업 신고의무와 마약구매서 보관의무 등 사소한 의무 위반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함에 따라, 500만원의 범위에서 위반행위별로 과태료의 부과금액을 각각 규정했다.즉 과태료 부과 대상을 종전 벌칙별로 구분해 과태료 금액을 설정,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과태료 300만원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과태료 500만원으로 전환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마약류 대용 약물로 남용될 우려가 높은 물질을 마약류 등으로 관리토록 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과태료 금액 등을 명확히 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행위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개정안에서는 마약류 대용으로 우려됐던 벤질피페라진(benzylpiperazine)과 감마부티로락톤(gamma-butyrolactone)을 마약류 또는 원료물질로 추가 지정했다.이 두가지 약물은 마약류 대용으로 남용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18일 오후 3시10분 윌리엄 비 스태포드(William B. Stafford) 미국 시애틀 무역개발협회장을 접견하고 생명연과 시애틀간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종합대책이 본격 수립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한 노령을 위한 ‘노인건강증진 종합대책’을 연내 수립키로 하고, 전문가 T/F를 구성·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령화 진전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 만성질병 중심의 질병구조 변화 등으로 노인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노령기 건강수준은 좋지 않아 중증질병과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하고 있다.평균수명(77.5세)은 증가하나, 질병, 장애 등으로 건강수명(67.8세, 2005년 WHO)은 10년의 격차가 존재하고 노인 3명 중 1명은 활동 제한이 나타나는 등 급격한 삶의 질 저하(활동제한율 37.8%, 일상생활도움 필요율 17.8%, 국민건강영양조사 2005)를 경험하고 있다.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병은 성인 1/3이 보유 중이나,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아 각종 합병증과 중증질환 발생하고 있으며 노인의료비가 갈수록 증가해 개개인의 빈곤과 국가적 재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건강보험 재정지출은 2000년에서 2007년까지 2.5배 증가한 반면, 노인(65세 이상)은 2000년 2조2555억원(17.5% 점유)에서 2007년 9조1189억원(28.2% 점유)으로 4배 증가했다.이에 복지부는 연내 완료를
인하대병원이 당뇨비만센터를 오픈한다.당뇨비만센터는 병원2층에 고품격의 초현대식 시설과 첨단장비로 편안하게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갖췄다.100여평의 규모에 당뇨합병증평가실, 내분비특수검사실, 당뇨교육실, 영양상담실, 비만상담실, 비만치료실, 채혈실, 신체계측실 및 4개의 진료실로 구성됐다.김용성 인하대병원 교수(당뇨비만센터 소장)는 “혈당측정과 간단한 합병증 검사, 당뇨병과 식사교육은 당일 병원 방문으로 검사와 결과를 볼 수 있게 됐으며 또한 개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환자 스스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합병증 검사는 망막증, 신경병증, 신장합병증과 동맥경화증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구비해 쉽게 자신의 당뇨병 진행 정도나 혈관 상태를 알 수 있으며, 당뇨병에 동반된 비만은 함께 개설된 비만센터에 의뢰해 더욱 체계적인 치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에 개설된 비만센터는 내과-산부인과-외과 등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므로, 환자의 요구에 맞는 비만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내과적 처치로 효과가 없는 고도 비만 환자는 복강경 수술을 통한 치료도 가능하고 부분비만을 가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업무의 담당기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보건복지가족부로 변경된다.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마약류중독자치료보호규정 전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의 설치·지정, 마약류중독자의 입원 조치, 치료보호명령 등에 관한 권한자를 식약청장에서 복지부장관으로 변경하고 치료보호심사위원회의 구성을 명확화했다.치료보호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위원을 당연직위원과 위촉위원으로 구분하고, 당연직 위원은 복지부 또는 시·도 소속 4급 이상 공무원을 임명키로 했다.또한 치료보호심사위원회가 마약류중독자 등의 치료보호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전에 마약류중독자 등을 치료보호기관에 입원시킨 기간을 총 치료보호기간에 포함했다.심의결과 치료보호기관에 입원시키지 않기로 결정한 경우라도 그 심의전에 마약류중독자 등을 치료보호기관에 입원시킨 기간에 대한 비용은 국가 또는 시·도가 부담토록 규정했다.복지부는 지역사회 정신보건관련기관(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마약류중독예방 및 마약류중독자에 대한 상담, 진료, 재활 등 맞춤형·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국공립 정신병원의 마약류중독자 진료·치료·재활 서비스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날로 심각해져가는 저출산·고령화문제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방송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보건복지가족부가 이애주 의원에게 제출한 ‘2008년 저출산 고령화 방송 모니터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방송분야별 시청률 상위 프로그램에서 출산과 양육, 노년인구를 다룬 방송 빈도수가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이 되는 부정적인 묘사가 주를 이뤘다.상반기 방송사별 주요뉴스에서도 전체 1만3906건의 뉴스 아이템 중 저출산 관련 35건(0.25%), 고령화 관련 49건(0.35%)에 불과해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방송 비중이 1%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 내용도 밝고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어둡고 불우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드라마 속 출산과 육아는 경제적 부담과 사회활동의 장애물로 그려지는 측면이 컸고 남아선호사상도 끊임없이 등장해 방송작가들의 근본적인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년층에 대해서도 ‘사회적 부담이 되는 존재’라는 부정적 묘사가 여전했고 질환이 있는 노인 캐릭터는 가족간 갈등의 주요요인으로 다뤄졌다.시사교양·오락연예 프로그램 역시 현대적인 노년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형성해가려는 노력이
방송인 박경림이 오는 22일 임산부들과 지역주민들 앞에서 자신의 삶과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폭넓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박경림은 지난여름 ‘사람’이라는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그녀의 인간관계론을 들을 수 있는 이번 강의는, 예비부모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감성회복 프로그램 시리즈 특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9월 22일 오후2시 더와이즈 황병원에서 열리고, 참여 신청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울아산병원의 암 환자 통합진료시스템이 환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통합진료시스템이란 암 환자 한 명이 진료실에 들어섰을 때 암의 진단·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 각각을 담당하는 암 치료 전문의 모두가 동시에 한자리에 모여 종합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최고의 맞춤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서울아산병원은 암 통합진료를 받은 환자 및 보호자 86명과 일반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및 보호자 786명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통합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 97.6%, 일반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중 91.8%가 각각 진료 수준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진료 수준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전체 조사결과 중 ‘매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외래진료 환자는 25.4%인데 비해, 통합진료 환자는 61.6%로 통합진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뢰하는 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합진료의 가장 큰 장점인 의료진간 협동성에 대해서는 대상자의 98.8%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서비스의 신속성 또한 98.8%가 ‘그렇다’고 응답, 통합진료시 암의 진단부터 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 등의 치료계획을 동시에 수립해 치료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장점을 높
IT 강국을 자처하는 우리나라지만 의료부문에서의 온라인 기능 활용은 미미한 실정이다.의사들의 업무가 온라인까지 확장된다는 추가부담이 발생할 뿐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해 처방과 진료가 행해질 때 요금의 청구기준이 선명하지 못하다는 걸림돌이 있기 때문이다. 환자들의 사생활 보호 문제도 우려되는 부분의 하나이다.이에 대한 대안은 없을까?김홍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웹 메시징(Web messaging)’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웹 기반의 메일 시스템으로부터 보안된 메시지를 수신하거나 전송하는 웹 메시징 방식은, 하나의 서버만 사용한다는 점에서 보안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무엇보다, 진료행위 발생 시 진료비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점들을 일정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 연구위원의 분석보고서 ‘건강 상담에 관한 환자와 의사 사이의 웹 메시징(김홍기 전문연구위원)’을 요약-소개한다. 이는 Mcgeady, Kujala, Ilvonen 등이 International Jounal of Medical Informatics 77호에 기고한 ‘The impact of patent-Physician web messaging o
제7기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출범했다.암정복추진개발사업의 관리기관인 국립암센터는 16일 암 전문가 28인으로 구성된 제7기 암정복추진기획단 위원 위촉식을 거행하고 2015년까지 세계적 암연구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작업에 들어갔다.국립암센터는 2년 임기의 제7기 암정복추진기획단을 암 분야의 기초연구, 진단·치료기술개발, 임상연구, 예방·관리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특히 21세기 암연구의 다학제적 경향을 감안해 BT, IT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시켰다.암정복추진기획단은 정부가 ‘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2006-2015)’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기획·평가를 전담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에 설치한 기구다.우리나라 산·학·연의 암연구를 진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승훈 박사(국립암센터 연구소장)가 단장으로 있다.이승훈 암정복추진기획단장은 “제 7기 위원들과 함께 연구개발(R&D)기획 및 성과확산 시스템 선진화에 노력하며 연구자 친화적 R&D관리·평가제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암연구 분야에서 연구개발 투자의 지속적 확충을 통해 정부 R&D투자가 전략적으로 배분될 수 있는 연구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의 X-선 영상 예술이 최근 일본 잡지 ‘PEN’에 소개됐다.‘PEN’은 “공포스럽고 부정적인 이미지의 X-ray 사진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면서 “정태섭 교수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X-ray 예술사진전을 개최했다”고 소개했다.또 정교수의 작품에 대해 “차갑게 느껴지는 의료현장을 따뜻하게 표현했다”고 평가하고 더불어 정교수의 작품인 ‘Wine and Soul'과 ’Bin Bang of flower', 'Ginko in Autumn' 등 5점의 작품을 설명하며 사진도 실었다.정교수는 X선 영상으로 물체를 투과해 물질내부의 구조와 밀도, 역동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예술의 영역을 선보이며 올 초 첫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정부가 의료급여기관의 행정제재처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목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자로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급여기관 현지조사시 거짓자료를 제출할 경우 허위보고로 규정, 행정처분을 해 왔으나 허위보고를 엄격히 해석하는 판례에 따라 거짓자료 제출을 행정처분 대상에 명확히 포함했다.대법원은 지난해 ‘서류제출명령을 받고 당시 보관중이던 서류를 그대로 제출한 것이라면 비록 그 서류가 허위내용이 기재된 것이더라도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하는 명령에 위반하거나 허위보고를 한 때에 해당한다고 볼수 없다고 판시한 바 있다.이에 개정안은 허위·부당청구 등으로 인해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후 폐업하고 명의를 변경해 같은 장소에 새로 개설함으로써 행정처분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키 위해, 양수인 또는 합병 후 존속하는 법인에 대해서도 처분의 효과가 승계되거나 처분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단,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양수인·합병 후 존속하는 법인에 해당 사실을 알리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명시했다.과징금 처분을 받은 후 지정된 납부기한까지 이를 납부하지 않으면 과징금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임인경 학장이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19일 오후 12시30분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의학교육행정 국제 심포지엄’(동시통역)을 개최한다. ‘의학교육행정’은 국내 의과대학에서 처음 다루는 주제로, 이번 심포지엄에는 뉴욕주립대, 예일대, UCLA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변화하는 의과대학과 21세기 의학교육의 비전 및 이에 상응하는 리더의 역할, MD-PhD 복합학위과정 등 의학교육행정 변화에 대한 고견을 나누고 토론할 예정이다. *21세기 한국의학교육의 비전(맹광호 가톨릭의대 교수) *변화를 선도하는 지도자(Richard N. Fine, 뉴욕주립대 의과대학장) *예일대의 의학교육(Lawrence S. Cohen, 예일의대 교수) *성공하는 학장의 조건(김기용 인제의과대학장) *UCLA의 MD-PhD 과정 소개(Stephen Smale, UCLA 주임교수)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임인경 의과대학장은 “의과대학은 구조, 조직 및 학문 등 대학의 특수성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외 의학교육 전문가들이 의학교육행정에 대해 깊게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에서 위탁으로 운영하는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에서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9월23일 오후1시~6시까지 아주대의료원 별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마음이 문제야!’라는 제목으로 관계공무원, 정신보건전문가, 정신장애인과 가족과 함께 개소 축하공연을 시작, ‘우울증 퇴치를 위한 낙관백신’, ‘자살의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망백신’,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정신질환 조기개입’ 의 4가지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 후 마지막으로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정신건강 선언을 한다.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는 경기도 31개 시군과 더불어 정신장애인에 대한 입원, 수용위주의 관리로부터 탈원화를 거쳐 보다 안정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사회담론으로서의 자살예방과 더불어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