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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강한 노령’ 위한 노인건강증진 종합대책 나온다

복지부 TF 구성…중증질환-삶의질-의료비 등 목표 설정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종합대책이 본격 수립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한 노령을 위한 ‘노인건강증진 종합대책’을 연내 수립키로 하고, 전문가 T/F를 구성·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령화 진전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 만성질병 중심의 질병구조 변화 등으로 노인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노령기 건강수준은 좋지 않아 중증질병과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하고 있다.

평균수명(77.5세)은 증가하나, 질병, 장애 등으로 건강수명(67.8세, 2005년 WHO)은 10년의 격차가 존재하고 노인 3명 중 1명은 활동 제한이 나타나는 등 급격한 삶의 질 저하(활동제한율 37.8%, 일상생활도움 필요율 17.8%, 국민건강영양조사 2005)를 경험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병은 성인 1/3이 보유 중이나,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아 각종 합병증과 중증질환 발생하고 있으며 노인의료비가 갈수록 증가해 개개인의 빈곤과 국가적 재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지출은 2000년에서 2007년까지 2.5배 증가한 반면, 노인(65세 이상)은 2000년 2조2555억원(17.5% 점유)에서 2007년 9조1189억원(28.2% 점유)으로 4배 증가했다.

이에 복지부는 연내 완료를 목표로 전문가 T/F를 구성해 건강한 노령을 위한 노인건강증진 종합대책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노령기 건강수준의 향상을 위해 *중증질환 발생 예방과 장애 최소화 *노령기 삶의 질 개선 *노인의료비 증가 완화 등 3대 최종목표를 설정했다.

주요한 정책방향은 *운동, 영양 등 노령기 기초건강증진 강화 *중증질환의 조기 발견 강화를 위한 건강검진체계 개선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의 적정 관리로 중증질환 발생 예방 *뇌졸중 등 중증질환자 사후관리를 강화해 재발 방지 *치매, 낙상 등 삶의질을 악화시키는 다빈도 질환 예방관리 *노인 건강정책 인프라 확충 및 효율화 등으로 복지부는 T/F를 통해 각각의 정책방향을 달성할 수 있는 세부과제를 발굴, 검토해 종합계획를 수립할 예정이다.

T/F는 노인의학, 노인영양, 요양 등 노인건강에 관련된 전문가, 관계기관 및 복지부 등으로 구성해 운영되며 세부 정책과제가 확정될 때마다(2주~3주 간격)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