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퇴직자에게도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등 개인정보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체출받은 ‘개인정보보호실태 특별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심평원은 올해 2월29일 퇴사한 직원에게 감사 기간인 올해 4월18일까지 50일 동안 개인정보 접근권한을 부여했다.또한 개인정보접근권한(청구명세서)이 주어진 직원 43명을 대상으로 2007년 한 해 동안 개인정보 접근횟수를 확인한 결과 58%인 25명은 단 1차례도 접근 실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최영희 의원은 "직원의 업무내용에 따라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합리적으로 부여하고, 퇴직자는 바로 개인정보 접근권한을 박탈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심평원은 2006년 정보화 보강사업을 추진하면서 외부용역직원에게도 심평원 직원 ID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외부 용역업체 직원이 프로그램 적정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종합전산망을 통해 총 1066회의 수진자(국민) 진료정보에 접근한 결과를 초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또 심평원은 시스템 개발 외부업체에서 개인정보 조회를 허용해왔다. 복지부가 200
같은 환자가 동시에 복용하거나 소아환자 및 노인 등에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고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돼 금지시킨 처방·조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촉구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이미 이를 통제할 의약품 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에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여서, 이에 대한 대처가 주목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병용금기, 연령금기 약품 사용실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만2347명에게 처방·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병용금기의 경우 2007년 1만1837명에게 1만3737건, 2008년 5600명에게 6188건이 처방·조제됐다. 연령금기의 경우도 2007년 1만1018명에게 1만2444건, 2008년 3892명에게 4439건이 처방·조제됐던 것으로 조사됐다.문제는 이와 같이 금지된 처방·조제 건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복지부는 지난 2004년부터 의약품의 안전하고 적정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의약품 사용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정보를 의사 및 약사 등에게 제공하고 의약품 처방·조제 시 병용·연령금기 약품 사용을 점검해오고 있다. 2004년은 병용금
전국 100인 이상 규모의 영유아 보육시설 중 20% 이상이 간호사·간호조무사 등 종사자 배치기준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가족부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애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100인 이상 보육시설 1514개소 중 21.3%인 322개소가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의 의무배치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유아보육법’ 제17조 및 시행규칙 제10조에서는 100인 이상 영유아 보육시설의 경우, 영유아의 안전보육과 환경위생 관리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반드시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를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5개소 중 1곳은 기준을 위반하고 있는 것.전국에서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배치기준이 가장 떨어지는 지자체는 광주광역시로 2008년 6월말 기준으로 100인 이상 보육시설 중 68%가 보육종사자 배치기준 위반시설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강원 48%, 제주 46%, 울산 40% 순이었다.보육종사자 배치기준을 위반한 시설의 경우, 복지부령에 따라 폐쇄조치까지 가능하지만 현재 일부시설에 시정명령 및 행정지도만 행해진 상태다. 이애주 의원은 “100인이 넘는 영유아가 보육받는 시설에서 보육아동의 건강관리 및 보육시설의 환
산모가 수혈할 경우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과 B형 간염 우려 약물·항암제 치료제 등 감염의 위험이 있어 법으로 헌혈을 금지시키고 있는 금지약물 복용자 2546명의 혈액 2990건이 채혈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채혈된 부적격 혈액 모두 일선 의료기관으로 출고된 것으로 나타나 부적격 혈액의 수혈로 인한 수혈 감염사고가 우려되는 등 국민의 혈액안전에 큰 구멍이 발생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는 손숙미 의원이(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08년 3월23일~8월31일까지 5개월간 헌혈금지약물을 투여 받은 56만4453명의 환자 인적사항을 제공받아 적십자사의 헌혈현황과 대비한 결과 밝혀졌다.금지약물별로 구분해 보면 △항암제 치료제로 사용돼 헌혈금지기간이 영구이 제한되는 메토트렉사이드의 경우 10명의 헌혈자가 12번 헌혈을 했고 △B형 감염의 우려가 있어 금지되고 있는 면역글로블린과 로감 약물을 복용한 경우도 2198명에 2594건이 채혈됐으며 △특히 태아 기형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금지약물로 지정된 건선치료제에 사용되는 아스티라딘과, 전립성비대증 치료제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 여드름치료제 이소트레티노인 성분 약물을 복용한 환자도 337명에 헌혈건수
유명인들의 잇따른 자살사건 이후 모방자살 현상이 급증한다는 일명 ‘베르테르효과’를 국내통계를 통해 최초로 입증한 자료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한나라당 임두성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월별, 성별 자살자 수(2003년~2007년)’를 분석한 결과, 유명인이 자살한 직후 자살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실제로 고 정몽헌 회장이 자살한 지난 2003년 8월 남성 자살자 수는 총 855명으로 전달인 7월 보다 118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은 2003년 중 가장 많은 남성자살자가 발생한 달이기도 하다.고 이은주씨가 자살한 지난 2005년 2월 이후에도 여성자살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2005년 2월 여성자살자 수는 총 240명이었는데, 2월22일 이은주씨가 자살한 직후인 3월에는 여성자살자 수가 총 462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이러한 현상은 고 유니, 고 정다빈씨가 자살한 직후에도 이어졌다. 2007년 1월 여성자살자 수는 289명이었는데, 이들이 자살(유니:2007.1.21, 정다빈: 2007.2.10)한 이후인 2월에는 여성자살자 수가 53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월별 자살자 추이를 살펴보면, 3건
중국발 멜라민 파동으로 전국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중국산 김치에서도 식품 사용 금지 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보건복지가족위)에게 제출한 ‘수입김치 검사 및 부적합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도 중국산 수입김치 검사결과 부적합 건수는 88건(1637톤)으로 2005년 기생충란 김치 파동때(19건, 279톤)보다 4.6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산 수입김치의 부적합 사유를 살펴보면, 발암 논란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인공감미료로 사용금지 되고 있는 사이클라메이트를 비롯해 김치에 색을 내기 위한 합성착색료 타르색소(적색102호, 황색4호)가 검출됐다.또 삭카린나트륨과 소르빈산 등도 국내 기준치 보다 많게는 15배나 높게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김치에서 부적합 판정은 2005년 19건(279톤), 2006년 15건(282톤)에서 지난해 2007년에는 88건(1637톤)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2008년에도 6월 현재까지 부적한 건수는 30건(619톤)에 달하고 있다. 식약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산 수입김치에서 국내에서는 식품에 사용허용이 금지돼 있는 사이클라메이트, 삭카린나트
매일 11명의 아동들이 부모 이혼으로 인해 시설 등으로 보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요보호아동’(보호가 필요한 아동)은 5902명 발생했다. 요보호아동은 양육시설 등 시설에 입소되거나, 위탁보호(다른 일반 가정에 위탁돼 보호 받는 것) 등을 받게 된다. 요보호아동 중 42.4%(2054명)는 ‘부모이혼’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매월 342명, 하루 11명의 아동들이 부모 이혼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처지에 놓이게 되는 것.이와 관련 원희목 의원은 “이혼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다. 게다가 시설로 보내지게 되면 아이들은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피해의식으로 평생을 괴로워하면서 살게 된다”고 말했다.이에 “이혼숙려제도 시행 등 이혼을 줄일 수 있는 국가 사회적 노력을 해야 하며 이혼시 ‘자녀양육 상담제도 의무화 도입을 검토하고 이혼 이후 양육비 지원 등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근 근거 없는 인신공격성 댓글의 폐해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폭력신고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이버폭력 신고·심의현황 및 사이버범죄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예훼손·욕설과 같은 사이버폭력 신고는 2004년 3141건에서 2007년 4만672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욕설로 인한 사이버 폭력은 2004년 1066건에서 2007년 4만33건으로 폭증했다.신고현황을 보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신고접수는 매년 소폭 증가하다가 2007년 들어 폭증했는 데 이는 2007년 초반 인기 연예인들이 악성댓글로 인한 후유증으로 잇달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신고접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것이 관련기관의 설명이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렇게 신고된 사이버폭력에 대해 심의과정을 거쳐 시정조치를 취해, 심의건수도 2004년 1411건에서 2007년 4만8247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의결과에 의해 시정요구가 내려지는 경우는 지난 5년간 5만2335건이었으며 이 중 내용삭제조치가 4만9945건(95.4%)으로 대부
최근 유명인들의 자살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살자가 매년 평균 13%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돼 정부 차원의 자살방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건복지가족부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애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살자가 2000년 6437명에서 2007년 1만2174명으로 지난 8년 동안 매년 평균 13%씩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여성자살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자살자의 경우 2000년 1961명에서 2007년 4427명으로 2.3배 증가했으며 남성자살자는 2000년 4476명에서 2007년 7747명으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자살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40대인구로, 전체 1만2174명 중 2231명인 20%에 이르렀으며, 40대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살률도 급격히 증가했다.연령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10대 1.2배, 20대 1.7배, 30대 1.5배, 40대 1.7배, 50대 1.8배, 60대 2.3배, 70대 3.0배, 80세 이상 3.4배로 증가해, 30대 잠시 낮아졌던 자살증가율이 40대 이후 다시 늘어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살자의 증가도 동반상승하는 양상을 보
식약청이 전국에 유통되고 있는 콩·옥수수 가공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1%에서 유전자재조합 성분이 검출됐다.특히 이 중 104(18.3%)건이 현행 검사방식으로는 유전자재조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식약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보건복지가족위)에게 제출한 ‘가공식품 중 유전자재조합성분 함유 실태조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실태조사에 의하면, 식약청이 전국에 유통되고 있는 콩·옥수수 또는 콩 및 옥수수가 주원재료의 5대 원료로 포함되는 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총 568건 중 65건(11.4%)의 제품에서 유전자재조합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심재철 의원은 “식약청이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유전자 재조합식품(GMO) 표시 대상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으나, 연구 결과 사후적으로 GMO 함유여부를 판별하기 힘든 제품이 많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첨부파일]병의원에서 가장 관리가 까다롭게 여겨졌던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장에 기록시 재고량과 차이가 있는 경우와 장부를 기록ㆍ보존하지 아니한 위반에 대해 각각 과태료 300만원으로 크게 완화됐다.복지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대통령령 제21029호)을 2008.9.23자로 공포, 9. 29일부터 시행됐다고 4일 발표했다.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신고의무 위반 등에 대한 과태료의 부과ㆍ징수 기준을 마련(안 제29조 및 별표 10 신설), 마약류취급자의 휴업ㆍ폐업 신고의무와 마약구입서 보관의무 등 사소한 의무 위반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500만원의 범위에서 위반행위별로 과태료의 부과금액을 각각 정했다. 또 마약류 대용 약물로서 남용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있었던 *벤질피페라진(Benzylpiperazine)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하고 *감마부티로락톤(gamma-butyrolactone)은 원료물질로 추가했다. [위반행위별 과태료 부과기준](제29조 관련) ▲법 제8조제2항 및 제3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한 경우 법 제69조제1항제1호 300만원▲ 제10조제2항을 위반하여 마약구입서 및 마약판매서를 보존하지 아니한 경우 법 제69조제1항제2호
보건복지가족부는 유명연예인 자살사망 사건과 관련해 평소 우울하거나 마음이 답답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을 받도록 국민들에게 당부했다.특히 최근 잇따른 자살사망 사고 보도에 대해 각 언론매체 등에 ‘자살보도 권고기준’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체에서 권고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있어 더 이상의 ‘자살바이러스’가 번지지 않도록 자살방법의 구체적 묘사를 피하는 등 권고기준 준수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전문가들(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은 평소 우울한 증세가 있거나 하소연하고 싶어도 말할 곳이 없으면 혼자서 괴로워하지 말고 정신과전문의의 진료 또는 가까운 정신보건센터나 전문상담전화 등을 활용한 상담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현재 전국 1174개 정신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청소년상담전화 1388, 생명의전화 1588-9191,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전화 129 등을 통해 정신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한편, 복지부는 악플·루머 자살관련사이트 등 유해정보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사례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피해구제는 사실상 힘든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의 상담센터에 보고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은 2005년 302건에서 2006년 463건, 2007년 46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부작용을 일으킨 제품 대다수가 정식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국정감사를 위해 식약청이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게 제출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모니터링(한국소비자연맹)’용역연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평균수명의 증가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수요에 힘입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매출액은 2004년 5780억원, 2005년 6856억원, 2006년 7008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건강기능식품의 판매와 소비는 증가하고 있으나 건강기능식품의 유통과 안전성에는 여전히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7년도 부작용 사례 468건을 분석한 결과 정식으로 건강기능식품 제조수입허가를 받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제품에 대한 부작용 보고사례가 90건(19.2%)이며, 나머지 187건(80.8%)은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는 ‘민간보험상담센터’와 관련해 우려섞인 시각이 제기됐다.곽정숙 의원(민노당)은 “일부 민간보험상담센터에서 암암리에 민간보험 판매 행위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으나 설치·운영과 관련한 법적 제재 사항이 없고 보건복지가족부가 운영현황 및 실태를 전혀 파악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생명보험사의 실손형 보험 판매가 전면 허용된다면 민간보험상담센터를 설치하는 의료기관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의료기관이 민간보험상담센터의 판매처 역할을 하게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곽의원의 주장이다.특히 의료기간내 민간보험창구를 통해 민간보험 판매율이 더욱 증가하면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낮아지면서 민간보험이 건강보험을 대체하게 되는 경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부연이다. 곽의원은 “서울대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시립 보라매병원에 건강보험 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지 않는 점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정부는 국공립병원에서의 건강보험상담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민간의료보험상담센터의 설치 운영 실태 파악 및 법률적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현재 전국 의료기관에 설치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상담센터는 31개
업무정지 기간에 영업을 한 요양기관이 적발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업무정지 처분요양기관에 대한 이행실태조사를 실시, 요양기관 100개소를 점검한 결과 50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사례를 살펴보면,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의 개설자(A의사)가 형식적으로 요양기관을 폐업하고 봉직의(B의사)로 새로 개설한 요양기관을 운영하는 경우로 봉직의((B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고 업무정지 기간이 끝나자 바로 봉직의(B의사)가 개설자(A의사) 에게 양도한 사례가 있었다.또 C의사는 업무정지 기간동안 요양급여비용을 수령한후 D의사 통장에 입금하고 D의사로부터 일정금액의 보수를 받고 고용 근무했으며 D의사가 실질적으로 의료기관을 운영했다.E의사는 업무정지 기간중 환자를 진료한 후 본인부담금만 받고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지 않았으며 원외처방전을 발행한 사례도 적발됐다.한편, 복지부는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처분절차가 진행중인 요양기관 개설자는 요양기관을 타인에게 양도할 경우, 양수인에게 행정처분 사실을 알려주도록 올해 9월29일부터 의무화했다.이에따라 업무정지 처분기간중 동일장소 편법개설 기관, 계속 개설해 원외처방전을 발행 약제비를 발생 시키거나 요양급여 비용전산 심사의뢰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