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 외과 김홍진 교수(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회장)는 10월8일부터 11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세계소화기학회’에 초청강사로 초빙돼 ‘간암의 외과적 치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 심민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0월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제주 세인트포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전국 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 2008년 제158차 임시총회 및 추계 세미나에 참석한다.
한동관 관동대 총장이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끈 공로로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고위지도자과정’ 개설 20년을 맞아 한국노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총동창회로부터 제1회 노사발전대상(경영부문)을 수상했다.1990년 9월 한국노동연구원 노고지과정에 2기로 입학한 한동관 총장은 사무직과 노조간부의 입학을 독려하며 노사관계의 협력체계 조성에 노력했다.영동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하며 노조를 설득해 경영이 어려웠던 광주세브란스병원과 인천세브란스병원을 폐쇄했다.경영합리화를 위한 인력관리, 임금동결 등 노조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IMF 위기를 극복했다.당시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2000년 7월 세브란스 새병원을 착공한 결단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동관 총장은 영동세브란스병원장과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노사관계의 안정을 병원경영 최우선과제로 삼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끌어내 경영합리화를 이뤄 병원노사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하며 의료보험제도 정착, 한국의료행정 발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바 있다.한동관 총장은 “노조의 협력이 큰 힘이 됐다. 노사가 화합해야 좋은 직장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
과징금 미수납 요양기관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과징금 미수납액 127억원의 5배가 넘는 731억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로 수령했다는 질책이 나왔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경우 병원이 16개소에 과징금 미수납액이 114억여원, 의원이 32개소에 10억여원 등에 치과·약국·한방기관 등을 포함하면 60개 요양기관에서 127억여원을 수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이의원은 “납부해야 할 과징금은 계속 미루면서 요양급여비는 꼬박꼬박 챙기는 일부 요양기관들의 비양심적 행태는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과징금의 징수주체는 보건복지가족부이고 요양급여비 청구분에 대한 심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급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이뤄지는 현행 제도하에서 지급능력이 있는 요양기관의 과징금 미납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의원은 “제도적으로 요양급여비에서 과징금을 상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요양급여비 지불정보라도 공유해서 납부능력이 있을 때 과징금을 납부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94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김병기 교수는 ‘자궁경부암의 항암방사선 치료후 공고항암화학요법의 2상 임상시험 연구 결과’라는 논문을 제출 최우수논문에 선정돼 한국여성암연구재단상을 받았다.해당논문은 2007년 방사선종양학의 세계 유명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에 이미 게재됐다. 김교수는 해당논문에서 국소적으로 진행된 자궁경부암의 표준치료인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항암화학-방사선치료 외에 3회의 항암화학요법을 추가함(공고항암화학요법)으로써 10%~15% 향상된 3년 무병생존율과 생존율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소화제·감기약 등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부 일반의약품을 편의점·소매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유일호 의원(한나라당)은 국민의 불편함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한편, 현재 대한약사회에서 자율적으로 휴일 등에 당번약국제를 시행하고 있다.일요일 당번약국은 전체 약국의 23%를 차지했으며 광주광역시 전체 일요일 당번약국은 150개소로 전체 566개소의 27%, 각 구당 평균 30개소로 조사됐다.
요양기관 현지실사 부당사실 적발률이 80%대에 달해 요양기관의 부당행위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유일호 의원(한나라당)은 “요양기관 현지실사 조사 나가기만 하면 부당사실이 확인된다. 부당기관 1/3 이상이 업무정지를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약국 임의변경조제도 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는 올해 8월까지 503개 기관을 조사, 426개 기관 부당사실을 확인했고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8월까지 부당금액도 454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유의원은 “의사와 상의 없이 수정·변경조제하고, 환자에게 알리지도 않아 전체 행정처분사례의 절반 넘는다. 또한 임의변경조제 및 대체조제 미고지는 의사의 진료권과 환자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제마약감시기구(INCB)의 계속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부실한 관리로 인해 마약성분이 포함된 비만치료제 사용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펜터민·펜디메트라진 등 향정신성 성분이 포함된 식욕억제제가 2006년 345억원, 2007년 447억원 생산되는 등 매년 마약류 비만치료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생산이 크게 늘어 2003년 단 2종에 불과하던 제품종류가 2007년 37종으로 늘어났고, 생산량 또한 2003년 905만9540정에서 2007년 1억3568만770정으로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러한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급증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마약류 비만치료제를 많이 사용하는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이에 마약오용과 불법거래를 방지하는 UN 국제마약감시기구(INCB)는 지난 2006년부터 우리 정부를 향해 거듭 경고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지만 정부의 대응은 탁상공론 수준에 그치고 있다.국제마약감시기구는 지난 2006년 사용 증가에 대한 원인분석 및 사용
보건복지가족부가 예비타당성조사 거치지 않고 5500억원 규모의 ‘공고의료기관 정보화사업을’시작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유일호 의원(한나라당)은 6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공공의료기관 정보화사업이 지난해 예산부터 집행하고 예비타당성조사는 뒤늦게 신청(2008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국가재정법 위반임은 물론 타당성 여부를 즉각 재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현재 담당부서인 보건의료정보과에서도 그 내용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돼 사업자체가 타당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진행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뒷받침 했다.아울러 ‘공공의료기관 정보화사업’ 정책결정 및 추진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를 통해 법규위반·예산낭비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방복합과립제를 건강보험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윤석용 의원은 같은 약인데 효과가 적고 약량이 많으며, 가격도 비싼 약이 보험이 되고 가격이 싸고 부작용도 적은 약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유는 복지부가 1989년 한약 건강 보험 실시 당시, 한약제제의 1일 총량을 높게 고시를 해 놓아서 제약회사가 그 기준을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또 다른 이유는 현재 제약기술이 그 당시보다 많이 발전돼 부형제가 적은 복합과립제를 얼마든지 생산이 가능하고, 현재 생산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한약제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서 거의 20년 동안 한번도 1일 총량 조절이나 가격 조절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윤의원은 복합엑스제의 효능과 편의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환제· 정제·캡슐 등 더욱 편리한 형태의 제형 다양화가 가능하지만 이러한 제형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제한적 보험급여 방식이 한방산업의 발달을 장애가 되고 있다고 했다.이어 “복지부가 의지만 가지고 복합과립제의 보험급여 대상으로 한다면, 사회적 물의가 없이 추진될 수 있다. 한방제제의 보험급여 대상을 대폭 확대해야 하고 특히 복합엑스제의 제형을 다양화할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6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피부미용사의 피부관리 행위가 의료행위까지 침범하고 있다며 상호공생으로 업권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의원은 시각장애인에게 허용된 유보직종인 안마업이 유사안마업종의 영업행위로 인해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시각장애인들의 자살시도가 연이어 발생하고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는 것.특히 공중위생관리법령 개정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하는 피부미용사 제도는 현행 의료법 제82조(안마사) 및 ‘안마사에관한규칙’ 제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안마사의 업무범위를 지나치게 침해하고 있어 주무부처인 복지부에서는 헌법이 보장한 시각장애인의 직업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윤의원은 대책으로 피부미용사의 화장 방법(방식)은 ‘도포 또는 바르기’로 제한하고 피부미용의 직무범위를 얼굴, 손, 발로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 프로그램의 다양화 즉, 안마사를 비롯한 의료계의 고유한 업권을 인정하고, 피부미용사들의 피부관리도 고유한 업권으로 하는 업권 구분 명료화로 상호 공생의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6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국정감사에서 5대 주요 현안과제를 보고했다.5대 과제는 개발제한구역 내 요양시설 설립허용 등을 포함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정착’을 비롯해 피부미용사 제도 도입에 따른 갈등 해소 대책, 멜라민 함유 식품 안전관리 대책, 어린이 비만예방대책 수립, 자살예방 대책 수립 등이다.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노인장기요양보험제 정착=현재 요양 신청 31만3000명 중 1등급-3등급 18만2000명, 이중 약 11만2000명이 서비스를 이용중이다.요양시설은 전국 1428개소(정원 6만1883명)로 99.8%(수도권 98.5%(수도권 98.5%)충족, 재가시설은 전국 7210개소로 방문요양은 시군구당 평균 13개다.하지만 서울(60%) 등 일부지역은 요양시설 부족으로 입소 대기 사례가 발생되고 있으며 광주 북구 등 일부지역은 재가시설 과밀로 과당경쟁이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시행초기 불법사례 근절과 지속적인 제도개선·보안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적정 부지 확보 곤란 등으로 인한 서울 등 수도권 요양시설 부족과 관련해 개발제한구역 내 요양시설 설립허용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보건복지가족부의 인사업무에 관한 내부청렴도가 전 부처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6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가권익위에서 매년 발표하는 청렴백서에 따르면 업무구성원들이 경험하거나 인식한 부패를 측정하는 인사업무 청렴도 전체 평균은 10점 만점에 8.34점이나 복지부는 중앙행정기관 중에 4.3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꼬집었다.부패행위에 대한 관대한 처벌 용인 문제도 지적됐다.복지부 청렴역량지수는 6.74점으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공직자들 스스로가 ‘금품·향응 수수나 청탁·알선 등 부패행위에 대한 관대한 처벌이 조직 내에 용인’(7.38)되는 것이 가장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윤의원은 “성과목표관리와 과학적 평가에 입각한 청렴도 개선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복지부의 취약부분인 인사업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 제도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내부 특별감사 등 상시 감사체계 구축 △순환보직제의 개선: 정기 또는 장기 순환보직제, 복지전문 고위공무원제도 △청렴도 측정결과를 반영한 재정적 인센티브와 패널티 제도 및 부서·개인별 청렴도 성과목표 설정 △부패
미국 FDA기준에 따라 기형아를 유발하는 등의 이유로 금지돼 있거나 위험성이 확실한 의약품이 국내에서 산모에게 연간 1만5000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에게 제출한 ‘취약군(임산부)에 대한 의약품 사용 관련 모니터링’ 연구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보고서에서 해당 연구를 수행한 이화여대 의과대학 정혜원 교수는 지난 2005년 7월1일부터 2006년 6월30일 사이에 분만으로 진료를 받은 33만7332명이 임신 중 사용한 모든 약에 대해서 전수 분석을 실시했다.또 미국 FDA의 약제 태아 위험도 분류 기준(FDA pregnancy category) 등에 따라 종류와 빈도 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분류기준에 이 기간 동안 태아에 대해 ‘위험성을 나타내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의약품(D등급)이 1만1156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신 중 사용을 금지하는 약품(X등급)‘도 3607건 처방됐다. D등급과 X등급을 합쳤을 경우, 산모에 대해 처방된 연간 전체 처방건의 약 1.7%(1만4763건)에 달했다.이밖에 △‘위험성을 부정할 수 없는 의약품(C등급)’이 10만6644건으로 전체 처방의 12.
유명인들의 잇따른 자살소식으로 인해 모방자살 현상인 ‘베르테르 효과’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자살을 예방·해결하기 위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제정안에는 자살에 이르기까지의 개인이 처한 각기 다른 현실과 원인들을 감안해 자살자의 성별·연령별·계층별·동기별 등 다각적이고 범부처적인 차원의 사전예방 시책들이 담겨 있으며 자살 위험자 및 자살시도 미수자에 대한 대책,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대책 등이 담겨져 있다.임두성 의원은 “자살로 인한 개인적, 가정적, 사회경제적 피해는 계산할 수 없을 만큼 크지만, 이를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들은 미흡했다”며 법안 통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악성 바이러스는 사회적 전염성이 커서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사회전체를 파멸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만큼, 이제는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자살근절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여나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