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생명존중을 위해 인공임신중절 허용주수를 현행 28주이내에서 24주이내로 단축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모자보건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3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시행령은 인공임신중절 허용주수 단축 이외에도 유전성 정신분열증 등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질환 중 치료가 가능한 질환 등은 인공임신중절 허용질환에서 제외키로 했다.
*강재규 국립의료원장(2009년 4월10일~2010년 4월9일까지)*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2009년 4월10일~2010년 4월9일까지)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피부노출이나 화장품을 매개로 한 석면의 인체 위해성에 대한 연구결과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식약청의 설명과 관련해 이는 늦장 대응이라고 지적했다.식약청의 2004년 연구보고서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 평가 연구(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재평가 연구)’에서 “(탈크는) 외국에서는 사용이 금지되거나 문제시된 원료로 빠른 시일내에 이러한 원료들에 대한 안전성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사료된다”고 밝히고 있다는 것.또한 안전성 재평가가 요구되는 사회적으로 문제시 됐던 원료로 탈크(14807-96-6 / Mg4(SiH203)3 / 연마제, 흡수제, 부형제, 피부보호제)를 명시하고 있다고 신의원은 설명했다.신의원은 “식약청이 하루도 안 돼 기준을 만들어 시행에 들어갈 수 있었을 정도로 간단한 일을 ‘탈크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지 5년이 지나도록 방치한 것은 명백한 업무 방임”이라고 비판했다.이어 “4000만원을 들여 연구 용역을 왜 했는지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앞서 식약청은 멜라민 파동 때에도 멜라민에 대한 위협을 사전에 인지한 연구보고서가 있었음에도 기준 마련 등에 늑장을 부리다가 사건을 키운바가 있다”고 질타
대한병원협회(회장지훈상)는오는9일오전10시~오후4시반까지대전을지대학병원범석홀에서‘병원의 HRD와 HRM’을주제로연수교육을실시한다.연수교육에선△병원의 인적자원관리(HRM)-김천수김앤장 노무법인 노무사 △병원의 목표관리 기법-가재산조인스HR 대표이사 △병원의 인적자원개발(HRD)-장수용전략기업컨설팅 대표 △병원의 파견인력 관리-정태훈젠맨파워대표등의내용이다뤄질 예정이다.
중소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선돼야 할 정책규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이송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료산업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석, ‘의료제도 관련 규제의 개선을 통한 의료산업화’란 주제로 의견을 개진했다.그는 먼저 유독 의료법인만 부대사업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이며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전제했다.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를 한정해 열거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규정하지 말고 의료의 공익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대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즉 고유 목적사업 수행에 있어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신규 부대사업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위원장은 또한 의료법인간 인수·합병이 허용돼야 한다며 “의료법인은 청산시 재산의 국고 또는 동일목적법인 귀속이 원칙인데다 의료법인 소관 지자체마다 청산 및 기본재산의 변경이 지나칠 정도로 엄격하게 법이 해석돼 경쟁력을 상실한 의료법인의 통합·청산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경영상태가 불량하더라도 도산에 이를 때까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되지 못하고 경영을 유지해야 하는 비효율이 존재해 대부분의 인수·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저출산대책에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저출산 대책의 추진현황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현 저출산대책에 대해 진단했다.우리나라 출산율은 1960년 6명에서 1983년 인구대체 수준인 2.08명으로 급격히 감소했고 2005년에는 세계최저수준인 1.08명을 기록했으며 2008년에는 1.19명으로 세계평균 2.54명, 선진국 평균 1.6명에도 못미치고 있다.이삼식 연구위원은 “저출산 문제는 노동력 부족, 성장 둔화, 국가경쟁력 약화 등 경제사회전반의 종합적인 문제임에도 단순히 복지적 접근의 한계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많은 정책들의 대상이 저소득층에 한정돼 있어 일반국민의 정책체감도가 낮은 실정이며 국민욕구와 정책 수준간의 괴리로 인해 정책수혜자의 저출산대책에 대한 불신감을 유발해 과다출산 실행의지가 좌절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산전후휴가급여, 육아휴직 기간 및 급여, 임신·출산관련 지원액 등의 비현실성이 존재하며 보육시설의 낮은 질적 수준, 영아시설 부족 및 질 수준에 대한 불신, 다양한 행태의 보육서비스
‘싸이코 패스’에 관한 토론회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제40회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및 토론회가 2일 보건복지가족부 국립공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것.발제에 나선 최상섭 국립법무병원장은 “싸이코 패스는 정신의학적으로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지칭되며, 범죄나 비행행동 자체보다는 잠재적인 특질을 토대로 한 재범예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ADHD 환자의 16%가 약물남용을 하고 있고 27%가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이며 MMPI와 Pd의 공격성척도 검사결과 일란성 쌍생아의 46%~57%, 이란성 쌍생아의 18%~28%가 일치하고, 유전자의 영향이 54%, 나머지 환경의 영향이 20%가량 일치한다”고 설명했다.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결핍 증상과 충동성 과잉행동증상을 주증상으로 7세 이전에 발병하는 대표적 소아정신질환이다.최원장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아이에게 거리감을 두고 냉정하게 대하는 부모, 훈육·보상·처벌에 일관성이 없는 부모 등 잘못된 양육방식이 아동·청소년의 비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특히 “아동·청소년기에 ADHD에 대한 정신과적인 치료를 통해 진행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
주요 병원들의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에 따르면 연세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인천성모병원, 서귀포의료원, 한일병원, 측추병원 등이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 약사 등 전문 의료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의료원(www.yuhs.or.kr)이 세브란스병원(신촌)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할 신규간호사를 모집한다. 10일까지 i세브란스(www.iseverance.com)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4일까지 방사선사도 모집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www.kumc.or.kr)이 신입 교직원(정규직)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실험기사, 행정직, 일반업무직 등이며 4월6일~12일까지 병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인천성모병원(www.cmcism.or.kr)이 신입 및 경력 간호사를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6일자 소인까지 유효하다.△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www.hanilmed.co.kr)이 전문의를 초빙한다. 초빙과목은 내과(소화기), 정형외과(고관절 또는 족부), 흉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4월10일 오후2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2동 문화센터 7층에서 갱년기 주부를 위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강남구정신보건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얼굴은 후끈, 마음은 우울-갱년기 주부우울증 타파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리며 갱년기 주부들이 겪게 되는 신체 및 호르몬의 변화에 대해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 갱년기 우울증에 대한 이해와 치료방법에 대해 정신과 김재진 교수가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건강강좌 참가에 따른 비용은 무료이며 사전접수 및 문의사항은 02-2226-0344, 7489(강남구정신보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제분자생물학랩네트워크(eIMBL)와 공동으로 오는 4월3일~4일 서울대학교 국제백신연구소에서 ‘eIMBL 개인유전체 국제 워크샵’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다가올 개인맞춤의학시대의 핵심인 개인유전체정보의 파급 효과와 개인유전체 정보 해독과 응용을 지원하기 위한 가상 아시아 생명정보센터(virtual Asian Bioinformation Center, ABC) 설립 추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세계 최초로 인간유전체를 분석한 영국 케임브리지 생어연구소의 생명정보학 및 유전체분석 총책임자인 팀 허버드 박사, 동북아 유전체 사업을 진행해 온 서울대 의대 서정선 교수, 다년간 인간유전체사업단을 이끌었던 생명연의 유향숙 박사 등, 총 15명의 국내외 생명과학 및 생명정보학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한다.개인유전체 정보는 개인맞춤의학 즉, 개인·병원·의사들이 유전체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치료를 하는 미래의료기술의 핵심이다. 개인유전체 해독과 정보의 완성에는 방대한 유전체정보를 처리·해석하는 생명정보학기술과 슈퍼컴퓨터급의 하드웨어도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민족들의 유전체정보도 필요하기 때문에 자유무역협정(FTA)처럼 아시아와 세계간의 유전체정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지난 3월24일과 31일 각각 강북보건소, 노원보건소와의 아토피예방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아토피없는 세상만들기’의 일환으로 각 구청에서 정해진 관내 어린이집 5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 및 천식 1차 방문 검진을 실시하고 아토피 및 천식 질환 의심자를 대상으로 2차 병원진료 및 정밀진단을 시행키로 했다.이외에도 아토피 및 천식에 대한 예방교육과 보건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김창근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교수는 "아토피·천식은 적절한 치료와 함께 예방활동을 통하여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의료비 부담증가 및 사회활동제약에 따른 삶의 질 저하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며 이번 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린이들이 치약을 삼켜도 무해한 것처럼 허위로 표시한 어린이용 치약 8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허위·과대 기재·표시로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이 어린이 치약을 삼켜도 되는 것처럼 표시한 제품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이후, 식약청이 전국에서 시판중인 97품목에 대해 ‘어린이 치약 특별감시’를 벌인 결과 이뤄진 조치다.이애주 의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어린이용 치약 혹은 유아용 치약의 경우 상당수 소비자가 아이들이 삼켜도 무해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일부 제품은 삼켜도 안전하다고 광고를 하고 있으나 치약은 어디까지나 의약외품으로 허가가 된 것으로 먹어도 되는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해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3세 어린이의 23%는 양치 중에 사용된 치약의 대부분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고 29%는 절반 가량을, 46%는 약간의 치약을 섭취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치약을 삼키는 경우가 많고 과다하게 불소를 섭취할 경우 불소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식약청은 또 다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불소함유 치약의 용기 및 포장에 어린이 사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영리병원 도입 등 최근 기획재정부가 밝힌 의료민영화 재추진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영리병원 신설 허용, 의료채권 도입 등 의료민영화를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국가의 기본적인 책임을 포기하고 이를 민간으로 떠넘기겠다라는 지적이다.곽의원은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기재부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의료’ 문제를 ‘복지’가 아닌 ‘비즈니스’ 차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금이라도 영리병원 도입 등 의료민영화 추진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보건복지가족부 역시 기재부의 의료민영화 추진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영리법인이 의료채권을 발행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김강립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의료산업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토론회’에서 의료산업발전이 복지부의 정책 1순위라며 그 일환의 하나로 의료채권법의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전재희 복지부 장관도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의료채권 발행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한 비영리법인에게 회사채 형식의 유가증권인 의료채권의 발행을 허용, 장기 저리의 안정적 자금조달 수단을 제공함이 목적이다.제정안은 모든 의료기관의 순자산액의 4배까지 채권발행이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다.김강립국장은 “의료채권 발행에 대해 여러 가지 염려가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대형병원들만 혜택을 볼 것이라는 부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잘되는 병원은 의료채권을 발행 안 해도 된다”며 우려를 일축했다.그는 이어 “의료채권의 목적은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한 중소병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으로 당연히 중소병원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의료채권의 입법추진과 더불어 중소병원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심
1회용 치료재료 재사용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병협은 기준개선을 선행하고 합리적인 사용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처벌규정 강화에 대해 근복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병원협회는 “행위료에 포함되어 있는 재료의 분리기준을 마련하며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는 치료재료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의 합리적인 치료재료 사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먼저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병원협회는 치료재료 인정기준 개선 건의에서 “치료재료 재사용 문제는 날로 발달하는 치료재료 보상 기전이 보험제도에서 그때 그때 합리적으로 반영되지 못함으로써 발생된 문제”라며 “이같이 제도개선을 선행하는 것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개선이 필요한 제도에 관해 병협은 의료기술 발전, 의료행위 급변에 따라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행위료에 포함돼 있는 재료비의 분리여부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병행해 현행 상대가치연구결과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별도보상 치료재료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주문했다.병원협회는 치료재료 기준 대해선 임상에서 인정갯수 및 적응증 등 현 급여기준의 타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