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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생명연, 'eIMBL 개인유전체 국제 워크샵' 개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제분자생물학랩네트워크(eIMBL)와 공동으로 오는 4월3일~4일 서울대학교 국제백신연구소에서 ‘eIMBL 개인유전체 국제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올 개인맞춤의학시대의 핵심인 개인유전체정보의 파급 효과와 개인유전체 정보 해독과 응용을 지원하기 위한 가상 아시아 생명정보센터(virtual Asian Bioinformation Center, ABC) 설립 추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세계 최초로 인간유전체를 분석한 영국 케임브리지 생어연구소의 생명정보학 및 유전체분석 총책임자인 팀 허버드 박사, 동북아 유전체 사업을 진행해 온 서울대 의대 서정선 교수, 다년간 인간유전체사업단을 이끌었던 생명연의 유향숙 박사 등, 총 15명의 국내외 생명과학 및 생명정보학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한다.

개인유전체 정보는 개인맞춤의학 즉, 개인·병원·의사들이 유전체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치료를 하는 미래의료기술의 핵심이다.

개인유전체 해독과 정보의 완성에는 방대한 유전체정보를 처리·해석하는 생명정보학기술과 슈퍼컴퓨터급의 하드웨어도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민족들의 유전체정보도 필요하기 때문에 자유무역협정(FTA)처럼 아시아와 세계간의 유전체정보 공개와 교환이 필요하며, 따라서 아시아 생명정보센터의 설립은 아시아 지역의 대규모 생명정보의 공유와 유통을 위한 일종의 생명정보 FTA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IMBL은 아태지역 생명과학계 우수 연구자와 연구기관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아태지역 생명과학 발전 및 동북아 연구개발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2004년 제4차 APEC 과학기술 장관 회의로부터 시작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과 A-IMBN(아태분자생물학네트워크)의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그리드 기술에 기반한 다자간 고화질 화상회의 시스템, 생명과학 교육동영상 서비스 등의 협업연구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고, 현재 총 5 개 분야의 사이버랩이 구축돼 협업연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