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오는 15일 오전 8시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을 초청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암 연구 활동’이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한다.박영훈 원장은 생명연 선임연구부장, 생명연 실용화사업단 단장, CJ(주)바이오연구소 부사장을 거쳐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행정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생명연 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립암센터 명사특강은 저명인사들의 삶의 자취와 인생관을 듣는 자리로써 2002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총 71인의 유명 인사가 초청됐다.
유일호 의원(한나라당)은 8일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의를 통해 복지예산 전달체계의 개혁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최근 복지담당 공무원들의 횡령문제를 언급하며 “문제가 된 일부 공무원들이 일차적인 잘못을 저질렀지만 복지예산의 급격한 증가에 맞게 그 집행실태를 사전·사후적으로 철저히 점검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 또한 크다”고 지적했다.이에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복지예산 전달체계의 개혁은 물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의원은 또한 서비스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서비스산업은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크고, 우리 경제의 내수기반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경상수지 개선효과가 큰 산업이라는 것.그는 “정부가 민간투자 촉진, 규제개혁 등의 서비스산업 선진화 계획을 마련해 서비스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석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폐암·중피종·진폐증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고 호흡기 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늘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이는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폐암·중피종·진폐증 진료현황’ 및 ‘호흡기 계통의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폐암과 중피종, 진폐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2004년 4만8130명에서, 2005년 4만5934명으로 다소 감소하다가 2006년 4만6240명, 2007년 4만9445명, 2008년 5만2290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석면 및 광섬유 등으로 인한 진폐증 환자는 2004년 62명에서 2005년 93명으로 5년 사이 50%가 증가했다. 폐암·중피종·진폐증은 비교적 면연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에게서 많이 발병되고 있는데, 폐암의 경우 최근 5년간 전체 환자의 55.5%인 13만3468명이 65세 노인 환자였으며, 중피종과 진폐증은 전체 환자 중에서 65세 노인환자 비율이 각각 34.89%, 34.90%였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호흡기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5년간 7만18
몽골 제2대와 3대 대통령을 지낸 바가반디 전 몽골대통령과 영부인은 7일 김윤광 이사장의 초청으로 광명성애병원을 친선방문했다. 바가반디 전 대통령은 2002년부터 주한몽골 인천·광명 명예영사를 맡고 있는 김윤광 이사장과는 절친한 관계로, 재임시절부터 정기적으로 방한해 성애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방문은 광명성애병원의 진달래·벚꽃 축제를 참관함은 물론, 김이사장의 장모인 고 김인섭 여사가 기증한 청동 조각작품 전시회의 개막식 테이프 커팅 행사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앞으로 보건의료분야의 변수요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변화될까.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10년 보건복지정책 연구방향 수립을 위한 연구방향 수립 발표'를 통해, 향후 3년~5년간 정책적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요구되는 보건의료분야의 핵심적 여건 변화로 3가지를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보사연이 제시한 3대 핵심과제는 △경제위기에 따른 의료접근도 저하와 계층간 건강격차 확대 △녹색성장과 새로운 보건의료서비스 시장 개척의 중요성 증대 △보건의료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의 필요성 증대 등이다.이 과제들은 앞으로 정부와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밑받침이 될 것이란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주요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경제위기에 따른 취약계층의 의료접근도 저하=경제위기에 따라 의료접근도에 제한을 받는 계층이 2008년 약 310만명(외래 132만명, 입원 178만명)등으로 추정된다.향후 5년간 경제위기가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누적인원 약 1500만명이 경제적 요인으로 의료이용을 제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들 중 상당 부분은 저소득층 계층으로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경제위기에 대응한 취약계층 지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본인부담 경감 △
김영만 영남대병원 임상병리사(48, 척추센터)는 7일 대구시민회관소강당에서 개최된 ‘제37회 보건의 날 및 제61회 세계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현재 대구임상병리사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그동안 건강증진사업에 헌신적으로 공헌,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한편, 김병리사는 영남대병원 의기연(의료기술직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외래 의료기관 종별 심사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종합전문병원·종합병원 등의 진료비 점유율은 매년 증가한 반면,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2001년 이후 14.6%p나 감소했다.종합전문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 4종의 외래 총진료비 합계를 100으로 놓고 각 의료기관의 진료비 점유율을 분석해 보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각 종별 외래 진료비 점유율은 종합전문병원이 9.9%(2001년)에서 15.7%(2008년)로 5.8%p증가했고 종합병원은 10.2%(2001년)에서 15.9%(2008년)로 5.7%p 늘었다.2008년 기준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의 외래 진료비 점유율은 총 31.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의원은 74.6%(2001년)에서 60.0%(2008년)로 외래 진료비 점유율이 14.6%p 감소했다.내원일수 역시 외래 진료비와 같은 방식으로 비교한 결과, 종합병원 등의 내원일수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의원은 2001년부터 해마다 내원일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의료기관
의료기관에서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선택진료의 내용·절차·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된다.이처럼 의료법에 규정돼 있으나 시행규칙 과태료 부과기준에서 누락된 선택진료 정보제공, 부대사업 신고 위반시의 과태료 부과기준 등이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보다 명확하게 신설·규정된다.또한 기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 있던 과태료 기준도 시행령에 상향 반영된다.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이밖에도 ‘의료법’이 개정(5월1일 시행)됨에 따라, 외국인환자 유치 등에 관한 업무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업무위탁 범위를 명시했다.
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장(양지병원 이사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김 전 회장은 7일 제3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의료취약지대 및 농어촌 의료봉사 활동 등에 대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그는 1978년 신림동에 양지병원을 개원한 이래 31년에 걸쳐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인 난곡지역 노인쉼터 등에서 총 190여회의 무료진료 활동을 폈으며, 관악구내 경로당과 보육시설 등에 대해 모두 495회의 순회 진료를 했다.이 외에도 강원평창 수해지역 무료진료, 태안 기름유출 지역 의료봉사, 홍성군 갈산면에서의 수차례 무료진료 등을 전개했다.김 전 회장은 "이번에 정부가 상을 준 것은 그간에 해왔던 일들을 치하하는 의미라기보다는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남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1969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김 전 회장은 서울대 의학석사, 연세대 행정학석사학위에 고려대 의학박사, 단국대 행정학박사, 경희대 법학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와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과 대한병원협회 회장, 한나라당 중앙당 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나라당 관악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에 접수된 부정불량식품 신고 건수 6019건중 4771건이 무신고영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변웅전 위원장(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부정불량식품 신고현황’에 따른 것이다.지난해 국정감사(2008년 10월 20일) 이후 현재까지 부정불량식품 신고건수는 총 6019건으로 △4771건이 무신고영업 △이물질관련사고 345건 △유통기한 경과 121건 △과대광고 109건 △제품변질신고 75건 △표시위반·잔반 재사용 등 기타건수가 598건 신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변웅전 위원장은 “무신고영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에는 현행 관련처벌조항이 유명무실 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식품관련 업무와 처벌기준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회의가 연기됐다.당초 위원회는 차병원이 제출한 연구계획서(연구책임자: 정형민)를 재심의하기로 했으나 보완된 연구계획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개최일정을 연기, 4월 중 다시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이 4월9일 영양군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펼친다. 영남대의료원 개원 3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영양군민들에게는 혈압 검사, 혈당 검사, 폐기능 검사, 심전도 검사, 의료상담 등 무료검사와 무료진료를 해주고 특히 필요시 통증완화주사도 투여할 예정이다. 군민들은 누구나 이날 펼쳐지는 무료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이관호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상희 교수(순환기내과), 조윤우 교수(척추센터)를 비롯해 전공의 2명(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의료기사 2명(폐기능, 심전도 검사), 척추센터 간호사 1명 그리고 이번 행사 참가 모집공고에 적극 지원한 내부고객들로 구성된 YUMC 활동천사 10명, 행정요원 1명 등 총 20명에 이르는 의료봉사단이 영양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신동구 원장은 “도심보다 복지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각지대 군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대민 의료서비스를 통해 무엇보다 본인 건강을 스스로 돌보고,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지난해 5월 영양군과 상호교류 및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동안 수차례에 걸
간호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복지부와 노동부가 나섰다보건복지가족부는 파트타임 간호사를 간호등급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노동부는 파트타임 간호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소병원의 간호사 인력난은 이미 고질적인 문제다.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 간호사수는 1.9명으로 OECD 평균 9명에 비해 최하위 수준이며 간호사 면허소지자중 가용간호사의 63.2%가 활동하고 있고 36.8%가 유휴 간호인력인 실정이다.복지부 등에 따르면 병상 수 및 의료법에 따른 적정 간호인력 대비 부족인력은 적정 간호인력의 약 37%에 이른다.간호사는 급성기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특성상 24시간 3교대제가 일반적인 근무형태로 간호업무는 야간업무가 불가피해 출산•육아 등 일•가정양립이 어려워 20대~30대 여성이 유휴간호사의 60%를 차지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노동부가 먼저 대안을 제시했다. 간호사 파트타임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적용대상은 자발적으로 단시간근로를 희망하는 30대~40대 기혼여성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시~6시사이 퇴원환자 업무처리 지원 및 매일 오후 4시~8시 수술환자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즉, 주당 20
‘본인이 뇌사 또는 사망 전에 장기등의 적출에 동의한 경우에는 그 가족·유족의 거부와 상관없이 적출을 가능하도록 한다’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제고되면서,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자가 7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나 실제 기증이 이뤄지는 경우는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현행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은 장기기증 신청자라 하더라도 사후 유족의 반대가 있을 경우 장기적출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어 장기이식 정체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에 개정안은 가족 또는 유족에 의한 장기기증 제한요건을 삭제해, 장기기증 희망자에 의한 고귀한 생명나눔의 정신이 실제 장기기증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영리병원 도입·의료채권 발행은 의료민영화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결국 돈 없으면 병원 못 가는 세상이 될 것이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6일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건강보험료를 못 내서 건강보험 혜택을 못 받는 사람이 올해 1월말까지 231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의료서비스 선진화란 아픈 국민이면 누구나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의료서비스 선진화”라고 전제했다.이어 “영리병원을 도입하고 의료채권 발행해서 민영화시키고, 결국은 돈 없으면 병원 못 가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선진화’는 아니다”라며 의료를 산업화해서 돈을 벌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