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대구스타디움(舊 대구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된 ‘제9회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2011년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된 이번 대회에 병원 달리기동호회(회장 이동철) 회원을 비롯, 신경과·피부과 의료진과 관심 있는 교직원 등 총 80여 명이 단체 팀으로 참가해 10Km 레이스를 완주했고 풀코스에서도 9명이 완주했다.특히, 참가자 모두는 km당 1000원씩 적립, 모금한 성금을 병원에 입원 중인 형편이 어려운 환우들을 지원하는 진료비로 활용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했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15일 오전 10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경제위기시대 의료민영화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최근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려는 기획재정부 등 정부의 주장을 검증하고, 공공성 강화 등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곽정숙 의원실, 건강연대가 주최하고 건강연대가 주관하는 토론회 1부에는 건강연대 조경애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내빈 소개 및 인사말이 진행되고, 2부에는 신영전 건강연대 정책위원장(한양대 예방의학과 교수)을 좌장으로 발제 및 토론회가 이어진다.첫 번째 발제는 ‘의료민영화 정책이 국민건강보장체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 이어 이원영 중앙대 교수가 ‘국민건강권 보장하는 의료의 공공성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토론에는 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박상회 대외협력실장, 한국신장장애인협의회 이동주 팀장,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창보 정책위원장, 인권운동사랑방 명숙 상임활동가, 가난한이들의건강권확보를위한연대회의 정은일 운영위원장,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사무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3부에는 노동시민사회 제
“수련기피 전공과목에 대한 수련보조수당을 민간병원에까지 확대하도록 추가해야 한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2009년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전문과목간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는 것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다.의료인력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흉부외과·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분야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현실화시켜 합리적인 보상체계를 구축하자는 의미에서 최근에 흉부외과 및 외과의 고난이도 의료행위 수가를 대폭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전의원은 “지금껏 너무 낮은 수가 때문에 전공의 기피현상이 가중됐던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가가 현실화돼야 하고, 이와 더불어 전공의 수련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현재 국립 및 특수법인 수련병원에 지급하고 있는 전공의 수련 보조수당을 민간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은 복지부 등 모두가 동의했지만, 지난 2009년 예산심의 시 복지위원회에서는 통과됐다가 예결위 과정에서 삭제됐다는 것.전의원은 “전공의 교육수련에 소요되는 비용을 국가 또는 지방정부가 부담하는 일본·캐나다 등과 같은 수준은 아니더라도 현재 시행되고 있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민간병원에서도 본인부담금 2000원 수준에서 필수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0~12세 아동에 대한 예방접종비 지원이 보건소에서만 무료였고 민간 병·의원에서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아동 1인당 총 45만원이 소요돼 서민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올해부터는(2009년 3월) 민간 병원에도 예방접종 약품비를 조금이나마 지원하고 있지만, 정부지원 수준은 접종 1건당 6000원 정도에 불과하고 본인부담 비용은 약 17000원에 달한다. 이 예산은 지난 2009년 예산심의 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서는 반영됐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제된 채로 확정돼 무산된 바 있다. 전현희 의원은 지난 2월 보건소와 같이 민간 의료기관의 예방접종사업의 전액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전염병예방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이 법률안의 통과 후 예산집행을 위해서라도 국가재정법 제89조의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원칙 중 하나인 ‘법령에 따라 국가가 지급하여야 하는 지출이 발생하거나 증가하는 경우(제1항 제3호)’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전의원은 “전염병 예방과 육아부담 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1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를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박기춘 의원)’에 대한 심의를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오는 22일 재논의키로 했다.이 개정안은 정부가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입법과정이 예의주시되고 있다.정부입장은 처방가이드라인은 보험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요양급여기준을 위반하는 처방에 대해 징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특히 의사의 진료권을 보장하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이 있다면 개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약제급여기준 T/F를 운영해 불합리한 약제급여기준을 정비하고 있다.추진방향은 식약청 허가사항 중 건강보험에 불인정하는 항목을 일부인정(비급여 또는 급여화)하고 식약청 허가범위를 초과하는 항목도 일부인정(비급여 또는 급여화)키로 한 것.오는 6월말까지 급여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기준설정 후 보완조치로 기준에 대한 특례에 대한 이의신청을 인정(시행령)할 방침이다.급여기준을 초과한 진료에 대해 사후적 권리구제절차 설치를 골자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의신청위원회 소속으로 ‘요양급여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14일 보호자 없는 병동이 운영되고 있는 한양대병원을 방문했다.이날 곽의원은 보호자 없는 병동을 둘러보고 환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하는 의료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그는 간담회에서 “이번 추경예산에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예산이 꼭 반영돼야 한다”며 “복지부 추경예산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예산이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보호자 없는 병원이란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이 없어도 병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말한다.보건복지가족부는 2007년 7월부터 전국 4개 병원을 대상으로 2008년까지 1년간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한양대병원은 시범사업이 끝난 후에도, 환자들의 호응이 좋아 자체적으로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농어민 건강보험료가 차등지원된다.정부는 14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현재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열악한 농어촌주민의 건강보험료 납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민 등에게 건강보험료를 경감·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소득·재산 등을 참작해 정해지는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경감·지원됨에 따라 보험료부과점수가 높은 고소득자에게 더 많은 보험료가 경감·지원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에 개정안은 소득·재산·생활수준·경제활동참가율 등을 참작해 정해지는 보험료부과점수를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차등지원토록 명시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보험료부과점수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차등지원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함에 따라 농어민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제도의 불합리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현희 의원(민주당)과 국회국민건강포럼·한국희귀·난치성질환협회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희귀난치성질환 약가인하를 촉구하며 희귀난치병치료제에 대한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세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희귀난치병치료제의 약가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국민건강포럼, 한국희귀·난치성질환협회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약가인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희귀난치병치료제에 대한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세하자는 것.현재 우리나라의 희귀난치성 질환자는 5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은 질병으로 인한 고통뿐 아니라 고가의 진료비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이중으로 겪고 있어 국가의 정책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하지만 필수난치병치료제의 경우 복지부가 건강보험 약제목록에 고시해도 제약사가 약을 공급하지 않으면 대안이 없는 실정.현재 관세법 시행규칙 등에 희귀난치병치료제에 대한 면세조항이 있지만 일부 치료제에 대해서만 면세를 규정하고 있어 대다수 환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전현희 의원은 복지부장관과 재정부장관과 협의해 추천하는 물품에 대해 수입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관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전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희귀난치병치료제에 대한 면세폭이 대폭 확대돼 50만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환자가 8.4%로 42만 명에 이르고 치매의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는 65세 이상 노인 중 1/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경도인지장애는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돼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니지만 치매의 위험이 큰 상태를 말한다.보건복지가족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처음 실시한 ‘2008년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의 수도 빠르게 증가해 2027년에는 치매노인이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치매의 유형별로 볼 때 전체 치매 중 알쯔하이머가 71%, 혈관성치매가 24%, 기타 치매가 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치매의 중증도별로 보면, 치매노인 중 최경도와 경도 치매환자가 약 70%로 나타났는데, 이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통한 치매의 중증화 방지가 시급함을 시사한다.고령자일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이, 고학력자보다는 저학력자인 경우에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5세가 높아질수록 치매 유병률이 약 2배씩 증가했고, 치매 위험이 65~69세 연령층에 비해 70~74세는 1.5배, 75~79세는 3.4배, 80~
보건복지가족부는 ‘의사 국가시험의 실기시험 합격자 결정방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4월24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실기시험 합격선을 심의하기 위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내에 '의사 실기시험 합격선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또 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한 12인 이상 15인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국시원의 의사시험위원회 위원장이 되고, 위원은 위원장이 추천한 자 중 국시원장이 위촉하는 자로 정했다.특히 응시자가 실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취득한 점수 및 통과문제 수가 의사 실기시험 합격선 심의위원회에서 정한 총점 기준과 합격선·통과문제수 기준의 합격선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첨부파일 참조).통과 문제 수 기준 합격선이란 최소 능력이 있는 응시자가 통과할 수 있는 문제 수를 말하며, 위원회에서 논의해 정한다. 이 때 문제 수는 단순 수기 문제인지 표준화 환자 진료 문제인지 여부에 관계없이 각각을 1문제로 본다.단순 수기 문제는 1문제당 50점, 표준화 환자 진료 문제는 1문제당 100점을 만점으로 한다.아울러 세부 사항은 의사 실기시험 합격선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이 정하도록 명시했다.
변웅전 위원장(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탈크가 사용된 국내 화장품과 의약품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수입된 화장품·의약품에 대해사도 조사를 실시해 석면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변위원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중국·인도 수입 의약품·화장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도에서 수입된 의약품·화장품은 1억1764달러(약 1569억원)로 이 중 완제 의약품과 진단용 의약품, 의약외품 등 의약품은 총 1억413만달러 그리고 화장품은 1350만달러에 이른다.식약청은 탈크 내 석면이 문제가 되면서 중국에서 수입된 탈크가 들어간 제품들 즉, 베이비파우더 8개 업체·12개 제품, 화장품의 경우 1개 업체 5개 품목 그리고 의약품은 52개 업체 국내 120개사·1122개 의약품에 대해 판매・유통・사용 금지 및 회수명령을 내렸다.하지만 문제가 된 석면 탈크를 수출한 중국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의약품 원료와 화장품·의약품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변위원장은 “특히 중국과 인도는 탈크 내 석면에 대한 기준치 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어떤 원료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지원사업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올해 본 예산에 편성된 예산 9억8400만원 중 3월말 현재 2억8800만원만 집행해 29.3%의 저조한 집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3월 집행계획대비 역시 41.8%(3월 계획: 6억8800만원)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추경을 편성했을 경우 연내 집행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또한,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검토보고에도 ‘국가재정법 제89조제1항제3호의 “법령에 따라 국가가 지급해야 하는 지출이 발생하거나 증가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보임’이라는 견해를 제시하며 이 사업의 예산은 전액 삭감돼야 하고 일반 본예산에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양의원은 아울러 복지부의 신규사업인 지역건강·질병예방을 위한 지식축적 시스템(50억원)도 추경편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사업은 매년 23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지역건강조사 사업에 IT를 접목, 그 결과를 처리·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건강 수요를 지역단위·연령군별로 심층분석해 건강산업 육성에 활용함은 물론 임상연구통합관리 및 결과융합분석 시스템을 통해
‘청각능력재활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를 청능사로 의료기사등에 포함하도록 한다’백원우 의원(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은 국민의 보건 및 의료향상을 목적으로 의사의 진료 및 치료를 지원하거나 환자의 재활을 돕도록 하기 위한 의료기사등(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의무기록사, 안경사)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의료기사등의 업무는 그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일정한 자격을 요구하는 면허제를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청능교정(聽能矯正) 분야는 전문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청능교정에 관한 청능평가, 보청기적합, 청능훈련 등 분야에 관한 전문지식의 보유와 상관없이 병원·의원 또는 의료기기 판매업소에서 보청기를 판매하는 등 청능교정에 관한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에 개정안은 청각능력재활을 주요업무로 하는 청능교정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청능사를 의료기사등에 포함해 청능사만이 청능교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아울러 청능사가 아니면 보청기의 조제 및 판매업소를 개설할 수 없도록 하고 의료기기 판매업의 신고를
안산중앙병원은 지난 12일 안산근린공원에서 안산시·스리랑카대사관이 주최한 새해맞이 '스리랑카 알릇아우르뜨 축제'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155명의 외국인근로자가 내과, 외과, 신경외과 등의 진료혜택을 받았으며 영상의학, 진단검사는 물론 약처방도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