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혈압·맥박·허리/엉덩이둘레비·골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가 세계 최초로 발굴돼 주목을 끌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는 2001년부터 추적조사돼 온 한국인 지역사회코호트 1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전형 분석을 통해 혈압, 맥박, 허리/엉덩이둘레비(WHR), 골강도, 체질량지수(BMI) 및 신장 등에 영향을 미치는 6개의 새로운 유전요인들을 포함하는 총 11개의 유전요인들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이 결과는 관련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Nature Genetics 5월호에 게재됐다.혈압, 맥박, 허리/엉덩이둘레비, 골강도, 체질량지수, 신장 등이 환경 및 생활습관들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유전적 차이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밝혀진 단일 유전요인들이 신장 및 비만 등의 형질에 미치는 영향은 외국의 발표사례와 유사한 1%~4% 내외이며, 유전요인이 이들 형질에 미치는 전체 영향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전요인들을 추가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질병관리본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대사성질환, 심혈관질환 및 암 등과 같은 다수의 질병원인 유전요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엑
부산지역 의사들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부산 의료계는 포럼 결성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유통업계 등과 연계해 일본·중국 등을 상대로 환자유치에 나서는 등 의료관광을 부산권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키기로 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의사회 등 부산지역 의료단체와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4월24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정근 부산시의사회장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의 의료관광 사업을 선도해나갈 ‘부산의료관광포럼’을 결성했다. 의료관광이란 수술과 기타 전문적인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관광산업과 결합해 값싼 비용으로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의료관광은 많은 나라가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보고 국가 차원에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의료 관광 선도국인 인도, 싱가포르, 태국 등은 지난해 각각 18만, 37만, 150만명의 국제환자가 다녀갔으나 우리나라는 1만500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걸음마단계다.이 포럼은 의료계, 관광숙박업계, 언론계,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해 △의료관광 관련 전문가 그룹으로서 정책대안을 개발 제시 △학술행사, 간행물 제작 등을 통해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고 영업정지처분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규정을 개정해 과징금을 오로지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징수하도록 한다’성윤환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의료기기법·식품위생법·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화장품법·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등 6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과징금은 행정법규의 위반이나 행정법상의 의무위반이 있는 경우 행정청이 그 위반자에게 부과하는 금전적인 제재다.과징금에는 크게 위법행위에 따른 부당이득 환수를 위해 부과하는 경우와 일정한 공익사업에 대해 영업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줄여 주기 위해 영업정지처분에 갈음해 부과하는 경우가 있다.하지만 영업정지처분에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경우 납부의무자가 과징금을 체납하는 때에는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징수함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은 의무자가 과징금을 체납하는 경우 이를 징수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고 다시 영업정지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해 과징금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 규정을 두고 있다는 것.이에 개정안은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고 영업정지처분을 할 수 있도록
양승조 의원(민주당)과 이명수 의원(자유선진당)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아산 선문대학교 본관 122호에서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양승조 의원은 “보육교사의 낮은 임금문제, 전문성과 자긍심, 직업만족도를 고려하지 않은 근무교사의 처우개선 등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시설운영과 관련된 지나친 규제 법령,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도 함께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토론회는 홍익대학교 장용근 교수가 ‘영유아보육법 개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토론자로는 전병왕 보건복지가족부 보육정책과장, 김혜금 동남보건대 유아교육과 교수, 박수경 대한주부클럽 아산소비자 상담실 사무국장, 장진환 전국어린이집연합회 충남도지부장이 나설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는 23일 여의도 63빌딩 별관3층 엘리제 룸에서 2008회계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올해 사업목표를 ’의료의 세계화, 병원 경영의 선진화’로 정했다.또 협회비·입회비와 수련실태조사비 및 병원신임평가비 동결을 토대로 편성한 2009년도 총 규모 106억2800만원의 예산안을 의결해 오는 5 8일 제50차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이사회에선 특히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수정 의결된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관련 건강보험법개정안에 대해 우려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하면서 차후 대책방안을 숙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보험분야 회무보고를 통해 수정의결된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MBC PD 수첩이 의료계를 일방적으로 매도한 편파보도 문제에 대해선 강력항의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한 성명서(보도자료)를 발표한데 이어 의협 등과의 공조로 법률자문을 거쳐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 등 다각도의 대책을 강구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정기이사회에선 회계연도 하반기(2008년11월~현재) 정책, 경영, 법제, 보험, 병원신임평가 등 각 분야별 회무보고에 이어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했다.또한 올해 중점 사업계획으로 불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근거를 규정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박기춘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입법절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남은 일정은 우선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해야 한다.전체회의에서 가결될 경우 법사위를 거쳐 국회 ‘본회의’라는 최종관문을 통과하면 입법이 마무리된다.이에 따라 법안소위 통과는 입법절차의 30%를 진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정부가 의약분업에 따라 원인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면 통제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필수부가결한 법안이라며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의료계는 진료권 침해·규격진료 강요·민법상 부당이득의 법리 위반 등을 주장하며 적극 반대해오고 있는 입장이다.이에 모든 시선은 복지위 전체회의에 모아져 있다.전체회의를 통과할 경우 입법절차의 7부 능선을 넘었다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지난해 이 개정안은 법안소위를 통과해 전체회의까지 올라갔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의견(규격화 진료강요, 행정편의주의 등) 제기로 다시 법안소위에 재회부 된 바 있어 이번에는 어떻게 매듭지을지 정부나 의료계 모두 주시하고 있다.개정안은 요양기관이 요양급여기준에서 벗어날 경우 건보공단이 환수조치를 할 수 있
사이버나이프 무금침 호흡동조 방사선수술이 원발성과 전이성 폐암환자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2008년 폐암 환자에서 무금침 호흡동조 방사선 수술에 성공한 인하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사이버나이프 팀(김우철, 김헌정)은 지난 1년간 17명의 환자를 같은 방법으로 시술을 했다. 이 중에서 아직 추적 검사가 시행되지 않은 3명을 제외한 14명(원발성 폐암11명, 전이성 폐암 3명)의 환자의 결과를 보면 현재까지 치료 부위의 국소 재발은 없었고 2명이 다른 곳으로의 전이로 사망했으나 나머지 12명의 환자는 종양이 완전히 소실된 환자가 1명, 50%이상 종양이 줄어든 환자가 9명, 변화가 없는 경우가 4명인 상태로 추적관찰 중이다.치료에 의한 독성을 보면 일시적인 방사선 폐렴이 치료 부위 주위에 생긴 경우가 3명 있었으나, 투약이 필요 없는 정도로 자연 치유돼 독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인하대병원은 폐암의 경우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시행했더라도 종양이 줄어드는 데는 수 개월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확한 종양의 치료 반응을 보기 위해서는 향후 더 장기간의 추적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급성 부작용이나 치료의 반응면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의학분야 협력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도되는 KRIBB MD/PhD 협력연구프로그램의 신규과제를 선정·발표했다.KRIBB MD/PhD 협력연구프로그램은 생명연이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Open Innovation 전략의 일환으로, 의학분야의 신진 임상의학자와 연구협력을 통해 의과학분야 R&D 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처음 시도하는 프로젝트다.이번 선정과제는 의학분야 총 30개 과제가 접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를 거쳐 13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고, 총 5억3000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생명연은 의학분야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의과학분야 연구경쟁력 제고는 물론, 관련분야 국내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생명공학과 의학분야 협력의 국내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 운영 군산의료원은 심폐소생술 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군산의료원은 기본심폐소생술(BLS) 과정을 함께 개설하고 5명의 강사(Instructor)가 △지역 내 의료인 △보건교사 △간호대학 △응급구조학과 학생 △119소방대원 △129요원 △ 지역 내 교통경찰 △공단 내 의료 △구호 또는 안전에 관한 업무에 종사하는 자 △공공기관 민원실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BLS 과정도 개설해 전 지역민 누구나 교육을 받아 가정 외 어디에서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심폐소생술 센터장인 응급의학과 위대한 교수는 “군산의료원 심폐소생술 훈련센터는 의료인 및 일반인에 대한 교육과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지도와 감독기능 등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군산 및 인근지역 주민들께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좀 더 나은 양질의 응급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를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박기춘 의원)’이 2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수정안으로 심의·가결됐다.이 수정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이 거짓이나 정당한 사유 없이 요양급여기준을 위반해 다른 요양기관으로 하여금 요양급여비용을 받게 한 경우 그 요양급여비용에 상당하는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징수한다’고 규정했다.환자 개인의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정당한 사유’ 요건을 추가했고 용어를 순화하기 위해 ‘부당’이라는 용어를 자제함은 물론 ‘부당’의 범위가 불분명해 ‘급여기준 위반’으로 명확하게 명시했다.특히 요양급여 기준을 넘어서는 것을 요양급여로 인정하려면 그 기준을 법률에서 직접 근거를 둬야 하기에 ‘복지부장관은 약제지급의 요양급여기준을 초과한 사항에 대해 의학적 타당성이 인정되고 진료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요양급여 또는 비급여로 할 수있다’는 조문을 신설했다.또한 징수금을 납부하지 않을 때 독촉 및 체납처분을 가능케 했고. 요양급여기준 변경 개선 추이를 볼 필요에 따라 시행일이 공포 후 3개월에서 6개월로 변경됐다.부대의견으로는 ‘정부는 의사·치과의사의 진료권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벗어던지고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강제입원과 장기입원 중심의 정신보건정책으로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격리·배제되고 있다"며 정신보건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지난 22일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대안으로 가결된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곽의원이 제출한 긴급복지지원원 개정안의 주 내용을 살펴보면 △실직 및 사업실패를 위기사유로 추가 △지원대상의 범위를 현행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150 이하에서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180 이하까지 확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했을 경우 사유별로 모두 지원 △이 법이 시행 후 5년간의 효력을 가지도록 한정한 유효기간을 삭제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등이다.하지만 유효기간 삭제를 제외하고는 어떤 내용도 대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곽의원은 “2008년 긴급복지지원을 받은 사람은 2만7200여 명이며 이 중 의료지원을 받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가 1만2500여 명이다. 결국 일반가구 중 지원을 받은 사람은 1만4700여 명에 불과하고 3500여개 읍면동으로 나누면 1개 읍면동 당 4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지원대상의 제한, 엄격한 기준 등으로 인해 제도 도입의 취지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지원액의 92%가 의료지원에 집중돼마치 의료비 보조 제도처럼 인식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곽의원은 아울러 “긴급복지지원 제도의 기준을 완화하
Amoxicillin+Clavulanate 경구제(품명: 오구멘틴정 등)의 급여가 신설되고 Cyclosporine 경구제(품명: 사이폴엔연질캅셀 등)등 14항목이 변경된다.또한 mesoglycan sodium 50mg 경구제(품명: 메소칸캅셀)는 삭제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적용기준및방법에관한세부사항’을 개정,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신설되는 오구멘틴정의 경우 허가사항 범위(용법·용량)내에서 환자의 증상 등에 따라 필요·적절하게 투여시 요양급여함을 원칙으로 하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다제내성 결핵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분류돼 있는 항결핵치료제 1~4군까지의 약으로는 효과가 부족하거나, 1~4군의 약제 조합만으로는 치료제를 구성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요양급여가 인정된다.사이폴엔연질캅셀은 혈구탐식증 혹은 조직구증에 투여하는 경우에도 급여가 인정되도록 변경됐다.혈구탐식증(Hemophagocytic syndrome)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드문 질환으로 세계 Histocyte society에서 제시한 HLH2004 가이드라인을 참조시 cyclosporine는 생존율을 높이는 등 효과적인 치료제라고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 개정(변경)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을 놓고 의료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3일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박기춘 의원)’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거짓이나 그밖에 부당한 방법으로 다른 요양기관으로 하여금 보험급여비용을 받게 한 요양기관에 대해 그 보험급여비용에 상당하는 전부 또는 일부를 징수한다’고 명시,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근거를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요양급여기준을 위반하는 처방에 대해 징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반드시 입법이 돼야 한다는 정부측과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고 규격진료를 강요한다며 절대반대를 외치고 있는 의료계간의 갈등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이 개정안은 지난해 입법과정의 첫 관문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반대의견이 제기돼 다시 법안소위로 재회부 된 바 있다.복지위 법안소위는 올해만 해도 2월에 두차례, 4월에 한차례 등 총 3번에 걸쳐 심사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현재까지의 수정안 의견을 살펴보면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거짓이나 그밖에 부당한 방법으로...전부·또는 일부를 징수한다’ 부문에서
최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수입화장품 사용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수입화장품과 향수의 시중 가격이 수입원가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화장품·향수 표준통관예정보고’자료를 분석한 결과다.최근 3년 동안 화장품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2006년 3억400만 달러에서 2007년 6억5200만달러, 2008년에는 7억1900만달러로 3년 사이 약 2.4배가 증가했다.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입화장품과 수입향수에 대한 유통가격이 통관 시 가격보다 최대 6배까지 높게 책정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유명 일본산 화장품인 ‘SK-Ⅱ WHITENING SOURCE DERM DEFINITION(50ml)’의 경우, 수입통관 시에는 1개당 2만9000원으로 국내로 수입되지만, 시중에 유통될 때는 이보다 5.6배가 높은 16만3000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또한, 프랑스산 화장품 ‘SISLEῩA CONCENTRE ECALT(30ml)’ 제품의 경우 1개당 10만8000원에 국내로 들어오지만, 시중에는 41만원에 유통돼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