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사 등 보충역도 훈련 기간 동안 건보료를 면제 해야한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현재 공중보건의사로 배치 받기 위한 훈련기간 중 건강보험료가 면제 되지 않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지난 2007년 대공협에서는 본격적으로 이 부분에 문제를 제기, 이에 따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는 공보의 등 보충역도 병역법상 훈련기간 건보료 면제를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시정권고를 내린 바 있다. 당시 많은 공보의들이 훈련기간에 대해 지불했던 의료보험료를 환불받거나 경감처리 됐었으나 그 이후로 시정 명령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 차민수 대공협 법제이사는 “2007년도 권고 조치 후에도 환급을 받지 못한 이들의 명단을 입수했으며, 권익위원회 노동복지 담당사무관과 상의 후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향후 대응 방안을 밝혔다.
국공립 어린이집(전국 보육시설 중 5%) 보육교사 중 3.2%만이 8시간 이하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평균 근무시간은 10시간으로 근로환경이 심각하게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특히 95%에 달하는 민간보육시설의 경우 18.1%만이 초과근무수당을 받고 있고, 평균 근무시간은 10시간 28분이나 됐다. 곽정숙 의원은 “보육교사들의 장시간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근로기준법에 따른 8시간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보육교사 충원을 통해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초과근무수당에 대해서도 보육시설에만 전담시킬 것이 아니라 인건비의 80%를 지원하는 것처럼 초과근무수당에 대해서도 80%는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정형선 교수)에 의뢰해 실시한 ‘2007 국민의료비 추계’잠정결과를 발표했다.2007년도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 지출액은 61.3조원이며, GDP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은 6.8%로 전년 6.5%에 비해 0.3%p 증가했다.우리나라 ‘GDP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의 평균증가율(2000년~2007년)은 4.7%로 OECD 평균증가율(2000년~2006년) 2%보다 약2배 이상 빠른데, 이는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의료비 지출액 증가 등의 의료제도 외적 요인 발생과 함께 사회보장기금 증가 및 보장성 강화를 통한 건강보험의 급여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 중 ‘공공재원’에 의한 지출 비중은 2001년도에 의약분업 등으로 증가한 후, 2007년에는 54.9%까지 늘어났다.이는 공공재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보장기금(건강보험 등)의 증가, 즉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급여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의료비의 민간재원 부문 중 가계 직접부담 지출 비중은 2001년 39.8%에서 꾸준히 감소해 2007년에는 35.7%까지 낮아졌다.2007년 국민의료비 중 외래의료비 33.6%(20.6조원),
정부는 글로벌헬스케어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등을 포함하는 ‘신성장동력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17개 동력의 20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2009년~2013년) 약 24.5조원(2009년 2.6조원) 규모의 재정이 소요될 예정이다.글로벌헬스케어 부문에서 외국인환자 유치확대를 위해 국제기준에 입각한 의료기관 국가인증제 도입, 사후관리 강화, 해외환자 유치채널 구축을 위해 외국정부, 보험사 등과 네트워크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바이오·의료기기 투자 지원을 위해 전문 아웃소싱 서비스를 활성화를 통한 신약 개발기간 단축, 바이오메디컬전문펀드(2009년 1000억원 규모)조성도 추진할 방침이다.[글로벌헬스케어]=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국민의료비 부담 증대 없이 의료서비스산업 활성화 촉진 및 u-Health 등 새로운 의료서비스시장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줄기세포 등 신의료기술 개발·상용화를 위한 병원 중심의 R&D투자 가 집중 지원(2013년까지 정부는 0.3조원(국비 기준) 규모 투자 예정)된다.△해외환자 유치국제기준에 입각한 의료기관 국가인증제 도입, 국내의료기관의 국제인증 획득 지원 및 해외환자 전용 의료관광비자 신설과 유치업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재난사고 발생시 피해 최소화와 실질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및 산하기관 등 223개 기관이 참여하는 ‘200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27일~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연구실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과학기술 자원의 손실이 커지고 있어 과학기술현장의 재난·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실제 재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가상훈련이다.생명연은 원장을 상황본부장으로 하는 훈련상황실을 설치하고 가상 메시지 상황에 따른 도상(사건조치) 훈련, 하절기 대피 특별안전점검, 화재·폭발대응 불시 소방훈련, 재난대응 토의형 훈련, 안전캠페인 등의 훈련이 실시된다.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은 지난 25일 최창락 자동차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장을 만나 심사인정기준을 건강보험등과 동일하게 적용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김회장은 이날 최위원장 등 자보심의회측 관계자들을 만나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회 운영 규정과 관련, “심의회 회부건 가운데 심사인정기준이 건강보험 환자와 동일하지 않고 동일한 진료내역의 경우에도 약제(항균제 등) 삭감이 오히려 더 많다”고 말했다.특히 병원 입장서 볼 때, 자보 환자는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 환자보다 진료(량)을 더 인정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삭감이 더 많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자보 환자도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 환자와 동일한 심사 인정기준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심사평가원에서는 3심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소송을 제기시 비용이 많이 발생해 어려움이 있다며 자배법 17조(심사결정 효력 등)에서 ‘심의회 결정 통지일부터 30일 이내에 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를 ‘통지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재심을 제기하지 않은 경우’로 개정해주도록 요망했다.자배법 40조 과태료 조항에 관해선 보험사업자가 3년 이내에 지급하지 않는 경우 민법상 청구권 상실하고 진료비 지급이 지나치게 지연되므로 동법 11조4
영남대학교병원은 5월 마지막 주에 릴레이 건강교실·시민공개건강강좌와 무료검진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과 영남대학교의료원 개원 30주년을 기념, 지역민을 위해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마련된다다.25일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제40회 뇌졸중(중풍)교실’이 개최됐다. 이날 이세진 교수(신경과)는 ‘뇌졸중을 극복하려면?’이란 주제로, 장철훈 교수(신경외과)가 ‘뇌졸중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각각 건강강좌를 열었고 또 같은 장소에서 ‘세계 금연의 날 기념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이 호흡기·알레르기내과(과장 정진홍) 주관으로 펼쳐졌다. 이관호 교수는 ‘폐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이어 유성근 교수는 ‘효과적 금연방법’에 대해 강좌를 진행했다. 특히, 세계 금연의 날 기념 건강강좌로 열린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선착순 200명에 한해 폐기능 무료검사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산중앙병원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안산시 보리밭추억만들기행사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축제에는 안산 및 수도권 등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축제를 즐겼으며, 이날 행사에는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산중앙병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우울증·알콜검사 등을 시행하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했으며 800여명의 시민들이 체험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으며 큰 호응이 있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27일~28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경제위기 이후 사회통합과 공동번영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미국 UC 버클리의 닐 길버트 박사, 부르킹스연구소의 게리 버틀러스 박사를 비롯한 9명(영국,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중국, 일본 등 출신)의 세계적 석학과 국내의 권위 있는 교수진 등 전문가 집단 30여 명이 참석해 각국의 사회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나타난 취약계층의 문제와 계층 간 격차 확대 문제들에 대해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극복방안과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각국의 다양한 정책기조와 정책수행 과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우리의 사회적 보호정책 선진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좋은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관 당연지정제, 이제는 재고(再考)돼야 한다”임금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울산광역시의사회가 주최한 의료정책토론회에서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의료보장제도를 사회보험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는 국가에서도 국민의 의료보험가입만 강제 또는 의무적일 뿐 우리나라처럼 의료기관까지 강제로 보험의 틀에 묶는 경우는 없다”고 전제하고 현행 의료기관 당연지정제의 문제점을 열거했다.먼저 ‘평등권의 침해’를 들었다.재정적인 지원을 한 국공립의료기관과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민간자본이 투자된 민간의료기관을 동일한 제도권내에서 경쟁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는 것.또 ‘직업의 자유의 침해’로, 요양기관 당연지정이라는 직접적인 법적 제한 외에도 그 이면에 내포하고 있는 정부고시 수가나 심사기준 등 일련의 법적 구속력을 지낸 규제로 인해 실질적으로 직업수행의 자유뿐만 아니라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부연이다.아울러 국가의 공익목적 사업에 동원되는 것에 대한 의료기관의 신청이나 동의 등 일련의 절차를 생략된 채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 당연 요양기관이 된는 것
울산광역시의사회는 최근 ‘의료선진화’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의료선진화 정책에 대한 입장을 정리·발표했다.먼저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 중 영리법인병원이나 의료채권은 지금의 구조적 저수가 체제하에서는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의료기관의 양극화 우려가 있다는 주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또 건강보험 강제지정제는 폐지돼야 하며 의료의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국가 통제 체제를 풀거나 수가현실화를 통한 의료기관의 수익이 담보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아울러 의료선진화의 장·단기적 정책수립과 시행과정에 있어 의료계는 언제나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재료 요양급여대상여부·상한금액 등이 3년 주기로 재평가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신의료기술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고시)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6월14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치료재료 재평가 조정기준을 마련했고(3년주기 재평가), 치료재료 상한금액 산정기준을 개선했다.치료재료 가격산정시 임상논문 등 입증자료가 있는 경우에만 개선을 인정해 최고가를 산정하고 있으나, 입증자료가 없는 경우에도 재질·형태 등이 개선된 경우 최고가 산정이 가능하도록 해 가격역전 현상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산정체계를 마련했다.기존 제품에 비해 개선돼 최고가를 인정받은 품목이 등재된 경우, 기존 최고가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규정과 재평가된 품목군에 해당하는 신규 치료재료 결정 신청시 가격 산정 기준을(첨부파일 참조) 정했다.특히 신청제품이 기등재된 품목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평가, 최고가로 등재되는 경우에는 기등재된 품목 중 등재일로부터 3년 이상 경과된 최고가 제품은 청구실적, 가치정도 등을 고려해 최고가의 90%로 조정할 수 있고 이 경우 상한금액 조정은 매년 2회(1월, 7월) 실시한다고 명시했다.아울러
“의료기관평가에서 중요한 것은 국내냐 해외냐의 문제가 아니라 평가지표를 내실화하는 것이며 의료기관평가가 평가기간에만 반짝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2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내외 의료기관 평가제도를 점검하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평가지표에 의료기관의 공공성이 드러날 수 있는 항목을 포함시켜야하며 의료기관평가를 위한 기구에 환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함은 물론 평가를 받는 병원과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국내 병원들이 주목하고 있는 ‘JCI 미국평가인증’ 등 해외 의료기관평가제도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 국가인증제’ 도입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최근 대법원이 ‘사망의 과정에 진입한 회생가능성이 없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기한 연명치료 중단을 인정한다’고 판시함에 따라 존엄사에 대한 기준·범위 등에 대한 사회적합의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해당병원인 세브란스는 ‘인공호흡이 필요한 식물인간상태 환자의 경우 자기결정권의 행사가 필요하며 치료 중단시 가족의 동의와 병원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등의 환자 연명치료 중단 3단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상태.서울대병원에서는 대법원 최종판결이 있기전에 이미 병원의료윤리위원회를 거쳐 말기 암환자의 심폐소생술·연명치료 여부에 대한 사전의료지시서 작성을 공식 통과시켰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문이 있다.그것은 ‘자기결정권에 강화’다.존엄사와 관련해 허용측의 주장은 인간의 ‘무의미한 연명의 거부’와 ‘인간답게 죽을 수 있는 권리’를 강조해왔다.법원도 이를 받아들였고 국회에 계류돼 있는 존엄사법안도 ‘자기결정권’을 강화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전의사결정서는 생명연장술에 의존하지 않고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환자 스스로 판단해 결정할 능력이 있는 동안 자신의 임종과정에 대해 원하거나 그렇지 않은 의료에 대해 미리 작성해 대리인을 지정해 결정권을 위임하는 것을
#사례1-A씨는 만성 중이염으로 고실성형술·유양돌기절제술을 받았다.이후 고열·구토·이루 등의 증상이 발생됐고 수술후 18일 만에 의식저하 증상이 발생돼 검진결과 뇌농양이 관찰돼 뇌농양배농술 후 증상이 호전됐다.A씨는 좌측 중이염수술 후 뇌농양 발생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며 한국소비자원에 피해사례를 신고했다.#사례2-B씨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후 다량의 출혈이 있으면서 쇽이 발생돼 응급으로 개흉술을 받았으나 다음날 사망했다.이에 관상동맥우회술 후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연평균 약 600건~700건에 달하고 있다.2008년도의 경우 총 603건, 올해 5월까지는 259건이 접수됐다.피해구제 사례를 살펴보면, A씨의 경우 뇌농양 발생원인과 만성 중이염과의 인과관계여부가 쟁점이었다.일반적으로 뇌농양은 만성 중이염의 합병증으로 볼 수 있으나 수술 전 시행한 만성 중이염 부위 균배양 검사상 MRSA(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가 검출됐고 균배양 검사결과가 보고된 이후에도 MRSA에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사용치 않고 이비인후과에서 수술 후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