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난청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인공와우 시술비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와우의 건강보험 인정기준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고시를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인공와우 요양급여 대상 기준확대를 주요내용으로 담은 ‘요양급여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은 9월16일부터 9월23일까지 입법예고 됐다. 인공와우는 고도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난청환자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유일한 수단으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달팽이관을 대신해 외부소리를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다.현재까지 한쪽 귀에 한해 내·외부장치 1set만을 인정해오고 있어, 외부장치 교체시에는 환자가 약 900만원 정도의 치료재료 비용 등을 전액 부담해야 했다.하지만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인공와우 외부장치의 파손, 분실 등으로 교환시 추가로 외부장치 1개를 건강보험으로 적용받을 수 있게 돼 연간 약 500명의 환자에게 30%~60%까지 본인부담금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만 15세 이하의 아동의 경우 양측 인공와우 시술에 대한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경우 외부장치 추가대신 인공와우를 반대쪽에도 건강보험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 고도난청 아동의 삶의 질 및 학습능력이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질병관리본부는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발열성질환 환자가 최근 3년 동안 매년 6000명 이상이 발생, 특히 벌초·야유회·등산·밤 줍기·텃밭 가꾸기 및 논밭·과수작물 추수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추석을 전후한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의 경우, 2006년 6480명, 2007년 6022명, 2008년 6057명의 환자가 신고돼 최근 3년간 6000명 이상의 환자가 보고됐다.이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전파되며, 월별로는 9월~11월에 집중되고, 전남·전북·경남·경북·충남 등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했다.최근에는 야외활동의 증가로 인해서 대전, 대구 등 일부 도시지역거주자 사이에서도 발생이 증가했다.지구 온난화에 따른 겨울철기온 상승으로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매개체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쯔쯔가무시증 예방법-풀밭 위에 옷을 벗어
보건복지가족부가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사업이 집행실적이 저조하고 사업성과 면에서도 비효율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재철 의원(한나라당 안양동안을)은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2008회계연도 결산쟁점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 소관 일자리 사업은 크게 ‘자활지원사업’, 돌봄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일자리 사업’과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재정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는 ‘취약계층 일자리사업’이 있다. 하지만 2008년도 한해 일자리사업으로 총 159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나 실 집행액은 1470억원 정도로 저조했다는 것.특히 예산 실집행이 잘 이뤄진 사업들도 예산 사용의 효율성 면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자활지원사업 중 ‘자활공동체 창업자금 지원사업’의 경우에는 지자체에 의해 2008년도 예산 현액 20억원이 전액 실집행됐다. 그러나 창업자금을 지원한 전체 자활공동체 39곳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에만 36%인 14곳이 밀집돼 특정 지역 거주자들에게만 사업의 혜택이 제한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운영의 성과 면에서도 문제이 지적됐다. 2008년의 경우 전국 12개 시도에서 노
전국 446군데 신종인플루엔자 치료 거점병원장 긴급 대책회의가 9월16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대한병원협회는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전파가 확산되면서 치료거점 병원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검사 및 진료과정에서 복지부의 신속한 지원 등 긴밀한 민관협력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아래 긴급 전국 거점병원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긴급 병원장 회의에선 신종플루 환자 진료관련 최근 대구 모 대학병원에서의 원내감염 사례 등 치료에 따른 책임소재와 병원에서 각 행정기관마다 각각 일일보고 해야 하는 복잡한 보고체계 개선 문제, 백신공급 및 마스크(N95마스크 포함) 등 물품공급 문제 등 의료기관에서 직면한 문제 제기와 대책방안이 논의된다.병협은 이번 긴급 거점병원장 회의에서 제시되는 개선대책을 종합해 복지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안산중앙병원은 환자·지역주민을 위한 ‘고객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쉼터는 누구나 잠시 들러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꾸몄으며 지역 내 한 교회에서 봉사자들이 자원해 봉사를 하고 있다.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 투약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제 배정 및 투약현황’은 지난 8월21일~9월13일까지 총 4만5578분이 투여된 것으로 집계됐다.8월31일~9월6일까지 1일 평균 1961인분이 투여됐으나 9월7일~9월13일기간에는 1일 평균 2093인분이 투여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36주(8월30일~9월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 의사가 임상적 기준으로만 진단한 환자)은 외래환자 1000명당 5.37명으로 35주 4.33명보다 증가했다.9월7일~13일까지 주간확진환자는 총 3765명으로 총 누적환자는 9968명으로 조사됐다.1일 확진 환자수 증가추이를 보면 8월24일~30일까지 175건이었고, 8월31일~9월1일까지는 288건, 9월7일~9월 13일까지는 538건으로 나타났다. 최희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현재(9월14일 기준) 총 9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고, 이중 3명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확진환자 검체의 311건에 대해서 항바이러스의 내성검사를 실시를 한 바 내성이 나타나지 않았고 바이러스 변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신종플루의 감염된 환자 대부분이
국립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지원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예비심사검토보고서(보건복지가족부-보건분야)’에 따르면 복지부가 추진중인 국립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지원사업에서 시설·장비비만을 지원하고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지방 국립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에 걸쳐서 실시되는 것으로 각 병원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시설·장비비(1개 병원당 16억)와 운영비(1개 병원당 4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하지만 2008년 국립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지원 예산집행실적을 살펴보면 3개 병원(경상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에 시설·장비비를 각 15억원을 지원, 총 45억원을 집행하고 55억원을 불용했다.즉 예산항목으로 잡은 운영비는 지방 국립대학병원에 집행하지 않고 시설·장비비만을 지원했다는 것.검토보고서는 이 사업을 포함한 지방 국립대학 병원을 지원하는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2008년 예산절감계획에 따라 상당 부분 불용돼 사업집행 실적이 낮으므로 연도별 사업계획에 따른 집행이 이뤄질 지 여부에 관해 의문이 있다고 전제했다.특히 이 사업은 당초 계
보건복지가족부는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R&D) 지원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인 ‘LMK 02' 및 ‘PM 012’와 만성 신부전 치료제인 ‘WHW’를 개발해 제2상 임상시험계획(IND)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LMK 02는 뇌 신경세포 사멸과 치매형성 억제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신경과학적인 기법을 활용·연구해 개발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용 한약제제이며 PM 012는 한의학적 처방에 근거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한 비임상 효능 및 효과와 함께 부작용이 없는 한약제제다.또한 WHW는 만성 신부전에 대한 한의학적 처방을 생명과학적인 기법으로 연구해 개발한 한약제제이다.LMK 02를 개발한 연구책임자인 원광대학교 류영수 교수와 PM 012의 연구책임자인 경희대학교 배현수 교수는 “치매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화학적으로 조제된 의약품으로 현재까지는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치료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뛰어난 천연물소재의 치매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전 세계 치매관련 제약산업의 약 15.3%(2007년 기준 1090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응급의료기금의 ‘무선페이징시스템사업’에 계상된 사업비 8억5000만원은 전액 이월됐는데 ‘국가재정법’에 따른 이월요건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비를 불용처리하지 않고 이월했다는 점에서 ‘국가재정법’ 위반에 해당한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김종두 수석전문위원은 ‘2008년도 보건복지가족부 소관 결산 검토보고(이하 검토보고서)’를 통해 복지부가 2008년 예산 및 기금 집행과정에서 이같이 ‘국가재정법’을 위반한 사례들을 지적했다.무선페이징시스템사업의 경우 지출원인행위에 해당하는 계약체결이 2008년에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2009년 2월10일 계약체결) 사업비를 다음연도로 이월함으로써 ‘국가재정법’을 위반했고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에도 반한다는 것.또한, 일반회계 사회보험징수통합추진기획단 사업은 국무총리실에서 3억8800만원을 이체 받았으나 국가재정법에 따른 이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했다.복지부 관계자는 대통령 훈령에 따라 권한이 변동됐으므로 이체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토보고서는 훈령은 법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복지부 관계자가 법령으로 오해해 적법하지 않은 이체 업무를 수행한 잘못이 있다고 분석했다.일반회계의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부속한방병
별정직 공무원 신분으로 돼 있는 보건진료원 근무자들을 일반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15일 이인기·양승조·이명수·이애주 등 여·야 의원들은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별정직 보건진료원의 일반직화를 위한 여·야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주목을 끌었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진료원은 보건의료사각지대 주민의 일차진료 및 투약, 방문간호, 전염병 관리, 주민교육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신분보장이 불안정한 별정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항상 구조조정의 불안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특히 “휴진·전직·명예퇴직 대우수당 등 일반직 공무원이 당연히 받고 있는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같은 지역내에서 장기근무(평균 19년 3개월)로 인해 근무의욕이 저하돼 이는 곧 지역주민에 대한 서비스 질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일반직 공무원으로의 전환과 처우개선 등을 통해 근무의욕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도 “일차보건진료의 최일선에 자리한 보건진료소에 대한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며 농어촌 지역의 공공보건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현재 별정직 신분인 보건진료원의 신분이 일반직으로 전환
정부가 국민건강보험에 연례적으로 법정금액보다 부족하게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정부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지원할 의무가 있으며 지원금액은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 상당하는 금액이다. 정부 지원금은 보험급여비와 보험료 경감 등에 사용된다.하지만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김종두 수석전문위원은 ‘2008년도 보건복지가족부 소관 결산 검토보고’를 통해 실제로 정부가 지원하는 금액이 연례적으로 부족하게 지급되고 있어서 법률의 취지에 반해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2003년부터 2008년까지 정부가 지원해야 할 상당금액과 실제 지급한 금액을 비교하면 최고 17.6%, 8615억원이 부족했다는 것.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지원금이 부족하게 지급된 이유는 정부가 예산을 편성할 때 지원 금액의 기준이 되는 변수를 과소 추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매년 과소 추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부측에 시정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편성 담당자는 6년에 걸쳐서 연속으로 과소 추계하고 있는 점이다.반면, 정부측은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추정액과 실제 수입액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국립암센터가 주관하고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는 암검진 국제심포지엄이 9월17일 오후 12시30분~6시까지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치료거점병원 21개소의 지정이 취소된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는 신종인플루엔자 치료거점병원(464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일부 문제점이 발견된 21개소의 의료기관에 대해서 해당 시·도지사로 하여금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정 취소 기준은 △별도진료실 미 확보 시 추가 대책이 없는 경우 △입원 진료가 가능하지 않은 경우 △거점병원장 역할 수행 의지 및 자치단체 의견 등이다.감염예방 활동·인력·시설 및 검사 능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감염예방을 위해서 별도 진료공간을 확보하거나 또는 일반진료실에서 진료하되 의심환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손 세정제 사용 등의 감염예방 조치를 하는 병원이 419개소(92%)였다.일반 환자와 함께 진료하는 병원 37개 중 ‘향후 별도 진료실 운영 계획이 없다’라고 응답한 병원은 23개소(5%)이며 이중 7개소는 취소예정이며 나머지는 개선을 권고하고 향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은 317개소(70%)였고 평균 의료 인력은 의사 2.3명, 간호사 2.5명으로 나타났다.환자 진료 시 의료인 감염예방을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444개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경남 마산시 진동면에 소재한 ‘요셉의 집’ 기거인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에는 병원 가톨릭 신자들 모임인 가톨릭신우회(회장 이정철 교수, 흉부외과) 소속 교직원과 그 가족이 참가했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15일 보건복지가족부의 장애관련예산의 48%나 차지하는 장애수당지급이 매년 반복적으로 불용액이 과도하게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2008년도 장애수당의 집행액이 2805억7200만원으로 당초 예산액 3278억9100만원 대비 85.57%의 낮은 집행률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윤의원은 “장애수당 서비스가 신청주의에 토대를 두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수혜대상 장애인을 발굴하지 못하는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가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복지부는 인식해야 하고 장애수당 수혜자를 발굴함으로 발생하는 일선담당자의 과다업무의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