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불량식품 판매 등 위반 행위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각 시·도별 학교 주변 불량식품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07년 총 259건이던 위반 건수가 2008년 274건, 2009년 7월말까지 281건으로 총 814건이 적발됐다. 위반 사유로는 유통기한을 경과한 식품을 판매하거나 전시한 경우가 2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고를 하지 않고 슬러쉬 등 음식물을 판매한 사례 112건, 허용되지 아니한 색소를 사용하거나 허위 표시한 제품판매 등 표시기준 위반사례가 42건순이었다.정미경 의원은 “지난 3월부터 학교 주변 200m 내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해가 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그린푸드 존’이 시행됐지만 위반건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만큼 학교 주변 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과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상으로 인한 응급환자 중에서 예방 가능한 사망률은 32.6%로(2007년도 기준) 주요 선진국의 20%대와 비교할 때 응급의료체계의 운용실적이 크게 미흡하다.이러한 응급의료체계의 주요 문제점으로는 체계의 효율성이 낮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특히 응급의료 전문인력 중 가장 핵심적인 인력인 응급의학전문의가 태부족한 실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응급의학전문의는 1995년부터 양성된 짧은 역사와 수련기간이 길고 고된 의료분야 중에서도 3D분야의 하나로 인식, 응시자가 부족(전공의 정원 미달)해 현재(2008년 기준) 582명에 불과하다.전체 응급의료기관이 444개임을 고려하면 전문의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복지부가 지난 2008년 실시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인력충족률은 권역응급의료센터 79.2%, 전문응급의료센터 65%, 지역응급의료센터 85.3%, 지역응급의료기관 73.2%로 전반적으로 의료인력(의사, 간호사 등)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적 수준의 미흡 및 진료권별 응급의료기관의 불균형 배치도 지적된다.먼저 복지부가 2009년 5월에 발표한 응급의료기관의 시설·인력·장비에 대한 주요 평가결과를
국립의료원과 한국전력서울본부가 손잡고 소외계층 노인들의 백내장 수술을 진행키로 했다.서울 중구 관내에서 경제적으로 어렵고 백내장으로 고통받는 노인 5명~10명 대해 한국전력서울본부는 수술비를 지원하고,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층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 환자를 선정, 국립의료원에서 수술을 받도록 하고 수술과 관련된 외래진료비도 일부 면제할 방침이다.
진료기록부 등에 대한 허위기재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김영우 의원(한나라당)은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환자의 진료기록부는 의사의 환자에 대한 진단·치료·처방 등에 관한 종합적인 의료기록으로 의료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결정적인 증거자료로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허위기재, 추가기재, 수정 등에 의해 진료기록부의 내용을 조작·변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하지만 현행 의료법에는 진료기록부 등의 허위기재 등에 대해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이에 김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진료기록부에 허위기재 등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처벌규정을 도입, 진료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 등으로 인해 불리한 지위에 있는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도록 했다.
“전공대학에서 응급의료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자도 1급 응급구조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며 보건의료에 관한 학문을 전공한 졸업자도 의료기사 등의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변웅전 의원(자유선진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과 학위가 인정되는 전공대학은 교원의 자격, 인가조건, 대학정보공시 등 행정적 의무 등 전문대학과 동일하며 법인의 설치·운영에 있어서도 ‘평생교육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전문대학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고 있다는 것.이에 변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전공대학이 전문대학과 함께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공대학 졸업자가 1급 응급구조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또한 전공대학에서 취득하고자 하는 면허에 상응하는 보건의료에 관한 학문을 전공한 전공대학 졸업자도 의료기사 등의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인정하는 학교에서 안경에 관한 학과를 졸업하고 안경사의 업무에 2년 이상 종
인천중앙병원은 25일 별관 4병동 운동치료실에서 입원 환자를 위한 풍선아트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입원 환자의 무료함을 달래고 정서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한편 심폐기능 훈련과 손 운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강좌를 진행한 소현숙 주임간호사는 “풍선아트는 신체기능 증진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환자에게 좋은 영향을 줘 1석 2조”라고 말했다.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최근 발생한 성형외과 의료사고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을 것을 약속하는 한편 미치는 파장을 경계했다.먼저 모 성형외과 의료사고로 인해 부산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오던 의료관광 사업 자체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돼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특히 이번 의료사고가 의료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서면지역에서 발생해 더욱 더 시민들을 우려케 하고 있다는 것.하지만 서면지역은 의료기관이 가장 밀집해 있는 지역이며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의료진들이 상시 세계의 의료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는 의료관광의 메카라고 강조했다.부산시의사회는 “이번 의료사고가 분명 부산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축시킬 수 있는 사안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의료사고의 원인조차 분명히 가려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의사의 의료기술과 수술실 환경을 지적하는 것은 성급한 행동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의료사고를 낸 문제의 의료기관은 의료관광 의원으로 지정받지 않았으며 부산시는 철저한 모니터링 작업을 통해 의료관광 참여 병·의원을 선정, 관리해 오고 있다는 부연이
A형간염이 제1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필수예방접종으로의 전환은 예산상의 이유로 법률로 정해지지 못했다. A형간염의 필수예방접종 전환을 골자로 한 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한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A형간염이 필수예방접종이 아닌 ‘법정전염병 지정’ 수준으로 수위가 낮아진 데에는 기획재정부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최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복지부가 재정당국과의 합의가 부족한 법안은 법사위에서 계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A형간염 필수예방접종 전환과 같은 예산이 소요되는 내용을 포함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는 것.A형간염 필수예방접종 전환에 소요되는 88억원의 예산에 대해 기재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필수예방접종 전환 내용이 빠졌다는 것이다.곽의원은 “국회가 예산을 고려해 행정부와 법안 내용을 협의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것이 법안 발의 자체를 제약해서는 안 된다”며 “A형간염 필수예방접종 전환은 국민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는 점에서 주장을 관철시키지 못한 복지부와 고집을 굽히지 않은 기재부 모두에 실망”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에는 A형간염을 제1군 법정전염병으로 올려놓는 수준의 성과
대한병원협회와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지난 24일 병협 대회의실에서 ‘국가 녹색성장과 그린 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지훈상 회장은 “범국가적인 녹색성장 전략에는 당연히 헬스케어 부문도 포함도 있으며, 서비스산업 일자리 창출 추진정책과 연계돼 있다”며 “병원계 역시 정부의 녹색성장 추진전략과 관련해 병원의 그린헬스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우현 병원경영연구원장(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 심포지엄에서 장현준 KAIST 교수(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가 ‘국내 녹색성장정책과 비즈니스 전략’, 장호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장이 ‘병원의 그린헬스케어 추진사례’를 주제발표 했고, 이들 주제를 놓고 지정토론이 있었다.
지난해 정부의 전체 60개 기금의 여유자금 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중 9개 기금이 6000억원대의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국회예산정책처에 분석 의뢰한 ‘2008년도 기금 여유자금 운용 분석’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전체 기금의 여유자금 운용평단은 301조5202억원을 기록해 2007년도인 254조3467억원 대비 47조1735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9개의 기금은 여유자금 운용 결과 총 6000억원대의 손실을 낸 것.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이 2963억원으로 가장 많은 손실을 냈으며, 공무원연금기금 1786억원, 전력산업기반기금 724억원, 국민체육진흥기금 237억원, 수출보험기금 227억원, 문화예술진흥기금 67억원, 관광진흥개발기금 62억원, 국제교류기금 38억원, 군인연금기금 25억원 순이었다. 특히 연금성기금인 사학연금기금, 공무원연금기금, 군인연금기금의 손실액은 4천775억원으로 전체 손실액의 75%에 달했다.심재철 의원은 “2008년도 기금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운용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유독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이 막대한 운용손실을 기록했다”며 “국회 결산을 통해 기금운용 과정에 문제점이 없는지 꼼꼼히 따지겠
기초생활보장급여 지급 부정수급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이 복지부(기초생활보장관리단)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부정수급 가구수는 6060가구였으나, 2007년에는 8654가구, 2008년에는 9288가구로 2006년 대비 5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3년간 이들 부정수급자를 대상으로 환수를 결정한 금액은 총 114억원으로 2006년 39억원, 2007년 42억원, 2008년 33억원으로 확인됐다.최영희 의원은 “시스템 정비와 함께 수급자 전수조사를 통한 허위 수급자를 정비할 필요가 있으며 기초생활보장급여 예산을 늘려 소득, 재산 등의 기준을 완화해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 외국 대학∙연구소 유치 지원사업’에 따라 인하대병원과 미국 유타대학 약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법인 연구소 ‘재단법인 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테크노파크에 24일에 개소했다.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는 정부의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 추진사업의 하나로 지식경제부와 인천시의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기존의 약물전달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타대학 약대의 신물질 및 신기술을 이용해 인하대병원의 기초 및 임상의학과의 중개연구를 통해 빠른 임상적용을 위해 설립됐다. 병원측은 약물전달기술과 신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먼저 환자의 질병치료효과 증가와 약물 부작용 감소를 가져와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서 국가경제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란 약물의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체내 약물 농도를 일정기간 이상 치료효과범위내에 유지시키고, 약제와 고분자 또는 BT·IT· NT 융합기술을 이용한 약물전달 장치를 통해 약물의 방출을 조절하고 원하는 치료부위에 집중적인 치료를 가능
아이꿈터아동병원 알레르기클리닉은 9월28일~10월26일까지 ‘천식 예방관리 캠페인’을 실시한다.매주 월요일(오전10시~오후4시)에 ‘알레르기전문간호사의 상담’을 비롯해 폐기능 검사 실시, 천식 예방관리 교육, 천식 안내 책자 배부 등을 꾀할 예정이다.
한국산재의료원 경기요양병원은 지난 23일 강당에서 요양환자들의 건강하고 유익한 병원생활을 위한 건강강좌와 대화의 날을 개최했다. 송영식 원무팀장은 건강한 추석을 보낼 것과 병원생활수칙 등을 지키는 등 공동생활에서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대화의 날에 이어 서영숙 간호팀장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 오는 추석 각별히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부탁하고 인파가 많이 모이는 곳의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