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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의원, “9개 기금의 운용 손실액 6000억원대”

지난해 정부의 전체 60개 기금의 여유자금 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중 9개 기금이 6000억원대의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국회예산정책처에 분석 의뢰한 ‘2008년도 기금 여유자금 운용 분석’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전체 기금의 여유자금 운용평단은 301조5202억원을 기록해 2007년도인 254조3467억원 대비 47조1735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9개의 기금은 여유자금 운용 결과 총 6000억원대의 손실을 낸 것.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이 2963억원으로 가장 많은 손실을 냈으며, 공무원연금기금 1786억원, 전력산업기반기금 724억원, 국민체육진흥기금 237억원, 수출보험기금 227억원, 문화예술진흥기금 67억원, 관광진흥개발기금 62억원, 국제교류기금 38억원, 군인연금기금 25억원 순이었다.

특히 연금성기금인 사학연금기금, 공무원연금기금, 군인연금기금의 손실액은 4천775억원으로 전체 손실액의 75%에 달했다.

심재철 의원은 “2008년도 기금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운용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유독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이 막대한 운용손실을 기록했다”며 “국회 결산을 통해 기금운용 과정에 문제점이 없는지 꼼꼼히 따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