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성형외과 의료사고, “초가삼간 태우지 말아야”

부산시의사회 성명서, 의료기술·수술실 환경 지적은 ‘성급’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최근 발생한 성형외과 의료사고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을 것을 약속하는 한편 미치는 파장을 경계했다.

먼저 모 성형외과 의료사고로 인해 부산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오던 의료관광 사업 자체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돼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

특히 이번 의료사고가 의료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서면지역에서 발생해 더욱 더 시민들을 우려케 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서면지역은 의료기관이 가장 밀집해 있는 지역이며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의료진들이 상시 세계의 의료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는 의료관광의 메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이번 의료사고가 분명 부산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축시킬 수 있는 사안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의료사고의 원인조차 분명히 가려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의사의 의료기술과 수술실 환경을 지적하는 것은 성급한 행동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의료사고를 낸 문제의 의료기관은 의료관광 의원으로 지정받지 않았으며 부산시는 철저한 모니터링 작업을 통해 의료관광 참여 병·의원을 선정, 관리해 오고 있다는 부연이다.

부산시의사회는 아울러 철저한 예방과 감독을 통해서 시민들은 물론 의료관광객들이 부산의 의료기관에서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