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알러지성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전혜숙 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2년 600만명 수준이었던 환경성 질환 환자 수는 2005년 726만명, 2008년 799만명으로 32.58% 증가했다. 특히 알러지성 비염 환자는 2002년 대비 57.7%, 천식 환자는 2002년 대비 14.95% 각각 증가했고 아토피 환자는 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환경성 질환 진료비도 2002년 4522억원에서 2008년 6343억원으로 40.3% 늘었다.전혜숙 의원은 “천식이나 아토피, 알러지성 비염과 같은 환경성 질환은 특정 원인을 찾기 어렵다”며 “심평원이 각 지역별·연령별 환경성 질환 통계를 정기적으로 공표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자체의 친환경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의 기초 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HA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오는 10월16일 오후3시 차병원 세포성형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09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유방암의 진단부터 예방에 이르기까지 전문 진료분야별로 4명의 강남차병원 교수가 직접 강의할 예정으로 △유방암의 진단 ‘유방 초음파’(영상의학과 허정인 교수) △유방암 분류(병리과 김지영 교수) △유방암의 치료(외과 박해린 교수) △건강한 식생활을 통한 유방암 예방(차병원 세포성형센터 이영진 소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좌는 유방암에 관심 있는 자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김홍균 경북대학교 안과학교실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09년 유럽 백내장 및 굴절수술학회(ESCRS)에서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 삽입술 개선 방법; The rescue from the Axis of Evil: Digital Axis Marker for Toric Intraocular lens(IOL)’ 을 연제 발표해 경쟁부문 1등상을 수상했다.이번 유럽 백내장 굴절학회는 백내장과 시력교정수술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학술대회중의 하나로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김교수는 새로운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 삽입방법을 고안, 기존의 수술방법에 비해 수술후 시력개선 효과가 크게 향상됐음을 보고했다.한편, 김교수는 지난해 미국 백내장 굴절 수술학회에서도 연제 발표로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폐질환자 가정용인공호흡기 대여료도 보험적용 해야 한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뇌질환·폐질환 등으로 호흡에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가정용 인공호흡기 대여료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제도보완을 촉구했다.2007년부터 근육병·다발성경화증·유전성운동실조증·뮤코다당증·부신백질영양장애·희귀난치성질환자 등 ‘희귀난치성질환자’의 경우는 의사의 처방전이 있으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호흡보조기(산소호흡기)의 대여료에 대해 월 80만원(10만원)을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하지만 희귀난치성질환이 아닌 경우에는 최고 2000만원에 달하는 호흡보조기(산소호흡기)를 구입하거나 아니면 월 70만원~80만원 가량의 대여비를 지불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신상진 의원은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경우 인공호흡기가 필수적인데 저소득층에게 월 70만원~80만원의 대여비는 생계를 위협할 정도의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뇌질환·폐질환 등으로 호흡에 장애를 갖는 사람들에 대해 의사의 처방전이 있으면 호흡보조기(산소호흡기) 대여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원의 ‘조사거부’를 이유로 60억원대 리베이트 수수사건에 대한 후속조사를 마무리 짓지 않은 채 사건조사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곽의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2008년11월 대전지법 논산지원 판결문 및 대전지검 논산지청의 수사 자료를 분석, 논산 소재 B병원이 2003년3월~2006년 10월까지 총 약제비 중 20%인 10억9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을 확인했다.이는 과징금까지 합하면 60억원 규모로, 단일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리베이트 규모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논산 B병원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장부상의 구입가격보다 싸게 의약품을 구입하는 수법으로 리베이트를 수수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이후 심평원은 2006년 이후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2008년 11월 4차례에 걸쳐 B병원을 직접 방문했으나, 병원장이 조사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후속조사를 진행하지도 않은 채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는 것.하지만 현지 방문조사는 법률에 근거해 공무를 집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이 조사를 거부할 수 없고 또한 병원이 조사를 거부할 경우에는 1년 이내의 영업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돼 있
#경기도 평택 소재 A의원의 경우 업무정지 처분기간 중 일부인 2007년7월16일~12월6일까지 건강보험 1만788건, 의료급여 836건 등 총 1억4974만원을 청구했다.#서울 소재 B치과의원의 경우도 업무정지 처분 기간 중인 2007년7월2일~11월5일까지 건강보험 1759건, 2455만원을 부당청구 했고 서울 소재 C한의원은 업무정지 처분 기간 중인 2007년7월2일~2008년7월1일까지 1년 동안 건강보험 6753건, 8048만원을 부당청구하다 적발됐다. 허위청구나 부당청구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의료기관의 상당수가 비밀리에 영업을 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업무정지 처분기관 이행실태 현지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 2008년6월~올해 5월까지 총 97개 업무정지 처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행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97개 의료기관 중 47%에 달하는 46개 기관이 편법으로 운영하거나 계속 운영하다 적발된 것.이들 의료기관은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의 대표자가 처분을 회피하기 위해 동일 장소 또는 타 장소에서 형식적으로 개설자를 타인 명의로 변경해 운영하거나
“송재성 심평원장은 스톡옵션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한다”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촉구했다.지난 9월 모 언론에서 ‘송재성 심평원장의 제약사 스톡옵션 7만주 재산신고 누락’이 보도된 바 있다.이에 심평원은 “2006년11월 스톡옵션을 부여받을 때 조건이 스톡옵션 행사기간은 부여일에서 3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5년으로 하며 스톡옵션 행사일 현재 재직 중이어야 한다”는 해명자료를 낸 바 있다.즉 2008년10월 심평원장으로 오면서 고문직을 사퇴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또한 해당 제약사는 보도 이후 이사회를 열고 송재성 원장의 스톡옵션 행사 권리를 취소했다.윤의원은 “심평원은 제약사 약품의 가격과 보험등재여부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생사여탈권까지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제했다.이어 “송재성 원장은 이러한 심평원의 현 수장이기 때문에 모든 관련 의혹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며 이는 항간의 의혹의 시선을 불식시키고 심평원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한방 이학요법(물리치료)에 시급히 보험급여를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른 2009년도 보장성 확대 대상 결정으로 ‘한방 물리요법 급여화’가 올해 12월 실시 예정이나 관련 이익집단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윤의원은 한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건강보험적용 환자의 약 70%는 중풍 등의 마비질환 및 요통 등의 근골격계 통증질환 환자로 대부분 이학요법을 시술받고 있으나 건강보험에서 비급여 적용돼 전액 본인 부담함에 따라 부담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자동차보험 및 공무상 요양급여의 경우에는 한방 이학요법에 대해 환자 진료상 보편·타당성이 있는 의료행위로 인정해 급여로 적용하고 있다는 것.윤의원은 “동일한 의료행위에 대해 건강보험을 차등하게 적용하는 것은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이라는 건강보험의 취지에 배치된다”고 지적하며 대부분의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이학요법에 급여적용하면 국민부담 경감효과가 크다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문재활치료의 남발이 의심된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전문재활치료에 대한 명확한 실시기준(급여기준)과 각 행위별 차별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돼 있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정부는 전문재활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6월1일 진료분부터 3개 행위(근막동통유발점 주사자극치료, 개인력조사)를 제외한 15개 행위의 수가를 10%~20% 인상했다.하지만 이후 급여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2007년 1월~2009년6월까지 심사 결정된 건강보험자료에 따르면, 매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009년 상반기에만 1200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애주 의원은 “전문재활치료 각 행위의 급여기준 및 행위별 차별성에 대한 근거가 없어 일부 병·의원이 수입을 늘리기 위해 불필요하거나 전문성을 요하지 않는 재활치료를 유도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꼬집었다.기본물리치료와 단순재활치료, 전문재활치료는 각각의 행위가 지향하는 목적은 손상된 신체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다는 공통성을 가지고 있지만, 행위의 난이도나 필요로 하는 시설 정도에 따라 수가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단순재활치료에 속하는 전기자극치료는 56.96점이고, 전문재활치료에 속하는 기능적 전기자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영유아건강검진 판정이 검진기관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의원에 따르면 2007년 시작된 무료 영유아건강검진사업(주기적으로 5차례 실시)에 따라 지난해에는 72만3388명, 올해는 8월기준으로 42만4805명의 영유아가 검진을 받았다.‘추후검사’ 판정비율은 2008년에 수검자의 4.1%, 2009년에는 3.3%이고 ‘정밀검사 필요’ 판정비율은 1.2%(2008년), 0.84(2009년)로 전국적으로 영유아건강검진에 있어 추가 검사 판정비율은 낮아지고 있다.하지만 2008년 A의원은 ‘정밀검사 필요’ 판정비율이 37.5%, 2009년 B의원은 ‘정밀검사 필요’ 판정을 내린 비율이 무려 50%에 달하는 등 검진기관별 편차가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의원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정밀검사 필요 판정비율이 높았던 검진기관 100개소 중 상위 23위까지 모두 병·의원으로 판정비율로는 의원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병원, 종합병원 순”이라며 “종합병원에서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으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덜 내리는 반면 의원이나 병원에 가면 그 반대가 된다”고 밝혔다.특히 정밀검사 판정비율 상위 100개 기관은 전국 평
‘체취방지제’가 ‘액취방지제’로 변경되며 ‘피부연화제’가 의약외품 범위에서 삭제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약외품 범위지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0월 23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개정안은 ‘체취방지제: 액취의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외용제 및 외음부 세정액’을 ‘액취방지제: 액취의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외용제’로 변경했다.또한 ‘피부연화제: 손발의 피부연화, 균열방지 및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요소 단일제 또는 요소·토코페롤·글리시리진산 암모늄(또는 글리시리진산디칼륨)의 복합제로서 크림, 연고, 로션제(요소 함량 10%)’를 삭제했다.복지부는 의약외품의 범위 중 ‘체취방지제(단, 액취방지제는 제외)’ 및 ‘피부연화제’가 화장품으로 분류예정(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 법제처 심의중)임에 따라 의약외품 범위에서 삭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일관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심평원의 지원별 심사 조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심사조정건율은 기관별로 1.69~2.51, 심사조정액률은 0.44~0.71까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실제로 요양기관도 조정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조정이 됐을 때 이에 대한 불만과 납득 불가의 감정을 갖게 되고, 심사조정에 대한 불만은 곧 이의신청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심평원이 이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조정건수 대비 이의신청률은 2007년 0.66%에서 2007년 0.71%, 2008년 1.32%, 2009년 상반기에만 1.32%로 증가하고 있다.이의원은 “이의신청 사유가 합당하면 인정이 되지만 역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면 기각된다”며 “그러나 이 과정에서조차 요양기관이 납득을 하지 못하면 행정심판으로 가게 되는데 행정심판 역시, 연도별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즉 요양기관에는 영업 이익의 훼손, 이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가져오게 되고 국가에는 막대한 행정비용을 초래하게 된다는 부연이다.이의원은 “이는 심평원 심사기준이 애매모호하고 구체적이지 못한 표현, 의학적 타당성에 충분히 근거하지 못한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SCL) 이사장이 몽골 정부로부터 ‘북극성 훈장’을 수여받았다.북극성 훈장은 몽골 국가에 지대한 공헌이 있는 외국인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친선 훈장으로 고건 전 국무총리(2002년), 정몽구 현대차기아차그룹회장(2004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2005년), 김영훈 대성그룹회장(2008년) 등이 수여한 바 있다.몽골정부는 이경률 이사장이 한국인 최초로 2003년 6월 한-몽 합자 MOBIO 진단검사실을 몽골에 설립 후 매년 몽골내의 빈민 지역민, 고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보건 교육 및 무료 검진을 실시했고 매년 ‘모바이오(Mobio) 세미나’를 개최해 몽골 의료 전문가들에게 대한민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전파한 점을 인정했따.또 몽골 내에 진단검사의학회 및 세포병리학회를 태동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한-몽 양국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훈장 서훈의 배경을 밝혔다.이경률 이사장은 “몽골 내 모바이오(Mobio)를 최고의 진단검사 분야에 선두자로 자리매김해 몽골 내 의료 서비스의 품질 향상 및 의료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설치한 건강증진센터의 기능이 보건소에서 수행중인 사업과 중복되고 실적 또한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국정감사를 위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도에 설치된 9개 센터의 2008년도 사업실적에 따르면 전체 센터에 등록된 인원수는 모두 5955명으로 나타났다. 2008년도에 이들 센터에 등록된 주민의 수는 한 개 센터 당 427명에서 863명까지이며 센터 당 평균 662명이 등록돼 의학상담, 체력측정, 영양상담, 운동지도 등을 받았다.하지만 연 등록인원 수를 1년 240일 근무일 기준으로 나누면 센터 당 하루 평균 2.76명이 등록한 셈. 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연간 29억원이 소요되고 있으며, 이중 인건비성 경비로 78%가 사용되고 있었다. 특히 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일들이 보건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건강증진사업과 차별성이 없다는 점이 지적됐다. 보건소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 절주를 포함 운동치료·영양상담 등을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전국의 보건소에서 건강생활실천 사업들이 정착화 단계에 있다는 것.접근성면에서도 전국의 253개 보건소 또는 읍면지역에 소재한
양지종합병원(이사장 김철수)은 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인인 구범환 교수를 초빙했다고 밝혔다. 구범환 교수는 고려대 구로병원장,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한암학회 회장등을 역임하고, 현 대한외과학회장으로 유방내분비외과의 권위자이다. 양지종합병원은 유방 갑상선 센터를 특화해 최고의 의료진과 첨단장비를 구축,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