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에 의해 매년 약 2만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감염으로 인한 발암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암 발생의 17.8%가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고됐다. 매년 약 11만6000명의 암발생자수를 감안하면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또한 감염원 중 헬리코박터파이로리에 의한 발생은 5.5%,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발생은 5.2%, B형 및 C형 간염에 의한 발생은 4.9%로 분석됐다.심의원은 “암은 원인을 몰라서 치료가 더욱 어려운 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소한 감염에 의한 암 발생만큼은 예방접종과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도록 대국민 교육과 홍보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립암센터가 수의계약을 공개 입찰로 전환한 후에도 참가자격을 과도하게 제한해 동일업체가 계속해서 낙찰·용역을 수행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박은수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는 2005년부터 ‘전국민 암검진 수검형태 조사’와 ‘암수검자 행태 조사’ 등의 설문조사 용역을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수행해왔다.하지만 2008년 공개입찰로 전환되자 참가조건을 △서울·경인 지역 소재 △최근 2년간 단일 계약 기준으로 3000명 이상 방문 면접조사 실적 △일반인 대상 보건·의료 분야 조사를 7건 이상 수행 △암 관련 조사 경험 등으로 지나치게 한정해 결과적으로 기존 업체와 다시 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이다.특히 해당업체와 형식적 입찰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한 달 후에는 공공기관 수의계약 기준액인 5000만원에 50만원 못미치는 4950만원에 또 다른 조사 용역을 맡기는 등 특정업체를 노골적으로 밀어준 정황이 추가적으로 드러났다.박의원은 또한 비교적 소액계약인 설문조사 뿐만 아니라 액수가 매우 큰 환자식 및 직원식당 역시 내부적인 절차를 통해 관행적으로 재계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립암센터의 환자식이나 직원식당, 장례식장 및 외래식당은 형식적으로
한국산재의료원 인천중앙병원은 10월23일 오후 4시 본관 3층 강당에서 ‘건강검진, 제대로 알고받자’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인천중앙병원 건강관리센터소장이자 산업의학과 전문의인 박재희 소장이 연사로 나서 △건강진단의 종류 △건강진단 검사항목 △건강진단을 통해 조기 진단 가능한 질병에 대해 설명한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22일 국립암센터의 암 예방 홍보사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사업전개를 촉구했다.국립암센터는 국가 암관리 전문기관으로 무엇보다 암 예방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충분한 예산을 배정해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하지만 암 예방 홍보실적을 살펴보면, 2007년 총 2억원, 2008년 총 2억2000만원 지출에 그쳤고 2009년 9월 기준으로는 행사용 홍보물 제작에만 약 400만원 지출된 것이 고작이라는 지적이다. 곽의원은 “14조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암 질병이 100억원을 들여 1조원의 경제적 절감효과를 가져온다면 마땅이 국가재정으로 암예방 홍보를 적극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립암센터는 암예방 교육·홍보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예방성과 실적이 나타날 수 있도록 교육·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사업비를 복지부와 국회에 신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 국회의원 신상진(한나라당)△후원: 보건복지가족부,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일시: 2009년 10월28일(수) 14:00△장소: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서울대학교병원이 국공립병원 가운데 과잉진료 건수가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과잉진료비 청구 현황’자료에 따른 것(첨부파일 참조)이다.과잉청구란 ‘요양급여기준 및 그 세부사항 고시’에서 정하고 있는 의약학적인 적정기준을 위반·초과해 진료하거나 검사를 행하고 그 비용을 청구하거나 지급받은 경우로 주관적인 의사의 존부에 관계없이 위반·초과행위가 있으면 성립하는 것을 뜻한다.‘2009년도 상반기 국공립병원 과잉조정 상위 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병원의 경우 과잉조정건수는 1만6696건으로 과잉조정금액은 9억3200만원에 달했다.뒤를 이어 △전북대학교병원은 8933건(6억4800만원) △국립암센터병원 7282건(5억5000만원) △충남대학교병원 8621건(5억2100만원) △경북대학교병원 6790건(4억600만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5457건(3억9800만원) △부산대학교병원 6692건(3억9300만원) △전남대학교병원 9061건(3억8200만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서울보훈병원 8605건(3억4100만원) △경상대학교병원 3538건(2억49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한편, 지난해 국공립병원
울산대학교병원은 21일 7층 강당에서 환자·내원객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장앎(암)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건강강좌는 대장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대장암의 진단(울산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석원 교수) △대장암의 수술(동강병원 외과 이종호 과장) △대장암의 항암치료(울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백진호 교수) △직장암의 방사선치료(울산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노영주 교수) △대장루 및 소장인공항문의 관리(울산대병원 손명숙 장루 간호사) △대장암의 예방(운동 및 음식)(울산대병원 최대화 교수) 등 총 6개의 강의로 진행했다. 최대화 교수는 “어떠한 암이든지 예방과 더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대장암의 경우에는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과음하지 않고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한 체중관리 등을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 예방에 좋다”고 밝혔다.
한국산재의료원 경기요양병원은 지난 20일, 10월 생일을 맞은 환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보쌈, 과일, 생선까스, 카나페, 주먹밥 등 한상 푸짐하게 차려진 생일상 앞에 환자들과 직원들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 위에 불 밝힌 초를 바라보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대한병원협회는 21일 서울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2회 병원의료정보화 협력 및 교류를 위한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각급 병원 해당부서 및 관련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포럼은 제1부에서 ‘보건의료정보화 정책 및 현안’, 제2부에서 ‘정통망법의 개정에 따른 의료기관의 올바른 대처방안’, 제3부에서 ‘의료정보화 추진 및 기술’을 주제로 여러 연제들이 발표됐다.포럼에서 가천의대 박동균 교수는 ‘의료정보화와 환자안전’이란 발표를 통해 “환자안전을 진료평가 기준으로 확립시키기 위한 선행조건 중 하나는 건강정보를 잘 관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환자안전을 위한 감시시스템으로 약물부작용 감시시스템, 임상검사경보시스템, 의료장비 관련장애와 부작용 감시시스템의 확립을 강조했다.또 병원협회 정효만 정보화지원팀장은 ‘차세대 EDI 진료비전자청구 발전방향’이란 발표를 통해 “현재 심평원이 추진하고 있는 EDI사업과 관련,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막대한 시설보강 및 유지보수비가 들어가 결국 국민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세연 의원(한나라당)은 21일 서울대병원이 시행중인 ‘말기 암환자의 심폐소생술 및 연명치료 여부에 대한 사전의료지시서’ 제도가 가족에 의해 오남용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서울대병원 사전의료지시서 서명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월20일~8월17일까지 말기 암환자 총 29명중 21건이 가족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본인이 스스로 서명한 경우는 8명에 불과한 것.환자가 직접 서명하지 못한 이유를 살펴보면 17명이 의식저하, 3명이 환자전신상태 악화로 총 20명이 의식상태가 혼미하거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가족들에 의해 이뤄졌다.특히 1명은 환자의 의식상태와는 상관없이 가족들이 환자에게 알리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환자스스로 서명하지 못하고 가족득에 의해 서명됐다.이와 관련 김의원은 “생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완전히 무시된 상태로 진행된 사전의료지시서로 절차상의 하자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또한 “환자 스스로가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함에 있어 구체적인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일반적으로 가족이 대리인이 될 가능성이 많으며 가족에 의한 대리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해외에 있는 의사 명의로 ‘선택진료비’를 받아 챙긴 부도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김선동 의원(한나라당)은 21일 서울대학교병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질타했다.김의원에 따르면 A교수의 경우 2006년 12월28일~2008년 2월8일까지 미국으로 연수를 갔으나 2007년 1월에 외래 4건, 2월에 외래 2건의 선택진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B교수는 2008년 8월29일~10월11일까지 미국으로 연수를 갔는데 9월달에 외래 90건, 입원 112건의 선택진료를 했고 C교수의 경우는 연수기간에 95건의 선택진료가 기록돼 있다는 것.김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는 선택진료 가능 의사가 아닌 사람을 허수로 계상해 선택진료 가능의사의 숫자로 늘리는 편법으로 수십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점을 지적했는데 올해는 선택진료도 안했는데 선택진료비를 받아 챙긴 하주 부도덕한 행위가 밝혀졌다”며 서울대병원의 반성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정영희 의원(친박연대)은 21일 서울대학교병원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의 공공의료의 역할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국립대학병원 전체의 저소득층 환자, 의료급여 환자 등 공공의료환자 진료비율은 7.3%수준이고 사립대학병원은 9.7%이나 서울대병원은 4.1%수준에 불과하다는 것.또한 6인실 이상 병상 보유율은 강원대·전북대·부산대병원 등의 경우 70%를 넘고 국립대학병원 전체 평균은 57.9%, 사립대병원도 57.5%인데 반해 서울대병원은 50.6%로 전체 병상의 절반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다.정의원은 “서울대병원은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일반 국민들의 안정적인 치료와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인실 이상 병실을 국립대학병원 평균 수준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일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암센터 비전 2020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가치공유 및 실천을 통한 재도약을 다짐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신종플루 환자 증가율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진료실과 대기실·격리병동 등을 크게 확충했다고 밝혔다.명지병원에 따르면 10월 초순인 지난 11일까지만 해도 명지병원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를 찾은 환자수는 하루에 50명~80명 수준이었으나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지난 12일에는 117명으로 늘어났고 이어 15일에는 250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가 16일·17일에는 각각 345명, 375명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19일에는 660명의 환자가 찾아 병원이 북새통을 이뤘다.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지난 주말 환자 급증추세에 대비, 소아청소년과 성인진료실 등 2개의 진료실만 운영하던 것을 모두 5개의 진료실로 확대하는 한편, 확진환자로 판명돼 타미플루 처방을 받으러 내원하는 환자만을 전용으로 진료하는 진료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기온 급강하로 실외대기가 불편한 점을 감안, 동시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기 공간을 신축했으며 버스 2대를 동원, 어린이 진료 대기실로 사용하는 등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또한 외래환자와 함께 입원환자도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16병상 규모의 격리병동과는 별도로 12병상 규모의
경상대학교병원은 오는 23일 ‘제2회 대장앎의 날’을 맞아 골드리본 대장앎 캠페인을 개최한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주최하고 경상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외과, 내과 전문의와 장루전문간호사의 강의로 구성돼 대장암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까지 건강한 대장을 위한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하며, 참가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대장암 무료검진권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