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에 의해 매년 약 2만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감염으로 인한 발암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암 발생의 17.8%가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고됐다.
매년 약 11만6000명의 암발생자수를 감안하면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또한 감염원 중 헬리코박터파이로리에 의한 발생은 5.5%,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발생은 5.2%, B형 및 C형 간염에 의한 발생은 4.9%로 분석됐다.
심의원은 “암은 원인을 몰라서 치료가 더욱 어려운 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소한 감염에 의한 암 발생만큼은 예방접종과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도록 대국민 교육과 홍보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