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22일 국립암센터의 암 예방 홍보사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사업전개를 촉구했다.
국립암센터는 국가 암관리 전문기관으로 무엇보다 암 예방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충분한 예산을 배정해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암 예방 홍보실적을 살펴보면, 2007년 총 2억원, 2008년 총 2억2000만원 지출에 그쳤고 2009년 9월 기준으로는 행사용 홍보물 제작에만 약 400만원 지출된 것이 고작이라는 지적이다.
곽의원은 “14조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암 질병이 100억원을 들여 1조원의 경제적 절감효과를 가져온다면 마땅이 국가재정으로 암예방 홍보를 적극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암센터는 암예방 교육·홍보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예방성과 실적이 나타날 수 있도록 교육·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사업비를 복지부와 국회에 신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