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희 의원(친박연대)은 21일 서울대학교병원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의 공공의료의 역할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국립대학병원 전체의 저소득층 환자, 의료급여 환자 등 공공의료환자 진료비율은 7.3%수준이고 사립대학병원은 9.7%이나 서울대병원은 4.1%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또한 6인실 이상 병상 보유율은 강원대·전북대·부산대병원 등의 경우 70%를 넘고 국립대학병원 전체 평균은 57.9%, 사립대병원도 57.5%인데 반해 서울대병원은 50.6%로 전체 병상의 절반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정의원은 “서울대병원은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일반 국민들의 안정적인 치료와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인실 이상 병실을 국립대학병원 평균 수준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