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시장경제와 사회안전망 포럼은 16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남북한 보건의료협정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송영길 국회의원(민주당)은 “‘남북 보건의료협력사업의 경제적 분석’이라는 정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북한의 건강 수준이 5%가량 향상될 경우 남북한의 편익이 35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이어 “통일 이후 상상을 초월하는 통일비용 절감, 남북 경협의 생산성 증가, 북한의 전염병이 남한에 악영향을 주는 상황, 공동 운명체인 한반도 주인을 위한 인도적인 지원이라는 측면 등 남북한 보건의료협정 추진은 1석 4조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리병원(영리법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도입되면 국민의료비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KDI-보건산업진흥원)’보고서에서는 어떻게 분석·전망했는지 관심을 모은다. 비영리병원에 비해 영리병원 진료비용이 비싸 의료비 상승을 초래, 영리법인은 이윤을 내기 위해 비급여 분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추가적 의료이용을 통해 의료비의 상승을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 영리병원 도입 반대측 주장이다.이와 관련 연구용역 기관인 KDI와 진흥원의 시각에 미묘한(?) 차이가 있어 주목되고 있다.먼저 KDI는 보고서에서, 영리법인 도입으로 자본투자와 서비스 공급이 증가할 경우(시장기능의 원활한 작동을 전제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은 필수의료부문에서는 진료비가 감소할 것으로 추측했다.제한된 자료로 분석할 경우 의료서비스 가격 1% 하락시 국민의료비 2560억원이 감소된다는 것.영리법인 도입은 의료서비스 부문에 대한 자본투자를 늘려 의료서비스 공급을 증가시킨다.이에 따른 매출액(=국민의료비)의 증감은 수요의 가격탄력성에 의존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으면 매출액이 감소하고 수요의 가격탄력성
진료비 부담이 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심장·뇌혈관 질환자 및 결핵 환자의 본인부담률이 인하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12월21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심장·뇌혈관 질환자가 입원해 수술을 받는 경우 본인부담률을 100분의 10에서 100분의 5로 경감했다.또한 결핵환자의 본인부담률도 입원 100분의 20, 외래 100분의 30 내지 100분의 60에서 입원·외래 100분의 10으로 낮췄다.한편, 복지부는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병원 흉부외과가 카자흐스탄 환아 3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심장수술을 무료로 지원한 것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한국국제협력단에서 카자흐스탄에 파견근무하는 경상의대 출신의 한 의사가 경상대학교병원 이상호 교수(경상대학교병원 흉부외과/전 대한소아심장학회장) 앞으로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 내용은 그곳에 있는 선천성심장병어린이들에 관한 것. 수술을 기다리던 환아가 올 한 해 상반기에만 3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그 곳의 의료현실과 경제적인 여건 등 현실적인 상황이 너무도 열악하니 단 몇 명만이라도 수술을 해주면 좋겠다는 간곡한 부탁이었다. 다행스럽게도 경상대병원의 지원과 여러 자선단체 및 독지가의 도움으로 세 명의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할 수 있게됐다.아이들은 경상대병원 정진명 원장과 이상호 교수의 초청으로 심장수술을 위해 부모님과 함께 지난 3일 한국을 찾았다. 이상호 교수는 우리나라 선천성소아심장질환 수술분야의 국내권위자로 지난 해 등에도 베트남, 카자흐스탄, 중국의 환아들을 초청해 무료로 심장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이번에 카자흐스탄에서 경상대학교병원을 찾은 환아는 모두 세 명, 디나라 다미르(여/4세), 알리셔 자이라우바예프(남/5세), 알리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노동조합은 최근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사하구 지역 독거노인및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1000포기를 담궈 지역 노인들에게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백흠만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매년 행사를 계속해 대학병원이 감당해야할 의료봉사뿐 아니라 이웃돕기에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 말에도 바자회 수익과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관내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써 달라며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내부고객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한 ‘CS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달에는 ‘불만고객 응대방법’을 주제로 7일, 11일, 14일, 15일, 16일, 18일 총 6회에 걸쳐 서관 지하 3층 문화교육실에서 개최되고 있다.이현구 CS 전담강사(CS 강사팀)는 “꾸준한 CS 교육 실시로 내부에서부터 마인드를 체화하고 이를 현장에 잘 적용할 때 외부고객에 이르기까지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중앙병원은 지난 14일 병원 현관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실시했다.옷·신발·가방 등 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물품으로 ‘아나바다’의 장이 있었고, 간호봉사단에서 준비한 풍부한 간식거리는 환자 및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연말연시 소외된 불우이웃을 쓰일 예정이다.
향후 정책방향을 가늠하게 될 영리병원의 도입 필요성을 연구한 용역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보고서에서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과 관련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유지하면서 민영의료보험은 기존 비영리법인의 영리법인 전환 금지 등 보충형으로 국한하도록 정책방안을 제시해 주목된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기획재정부는 영리의료법인과 관련한 객관적 검증자료 도출을 위해 지난 5월 공동 발주한 ‘투자개방형 의료인 도입 필요성 연구’에 대한 용역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연구용역 결과에 의하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시 국민의료비 상승·의료접근성 저하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소비자 선택권 제고·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 등 산업적 측면에서 기대효과도 발생했다.도입시 부작용 최소방안으로 △필수공익의료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소비자 정보공개 강화 △의료자원 관리 △비영리법인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이 제시됐다.한편, 공동연구용역 기관인 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합동 연구팀을 구성해 6개월의 연구기간을 거쳐 최종 연구결과를 양 부처에 제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국내 보건의료 현황 분석’, ‘해외사례 조사’,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효과 분석 및 찬반 논
보건복지가족부는 ‘201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추진계획 중 특히 연구중심병원 육성을 꾀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보건의료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의학연구가 상업화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병원을 보건의료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급인력, 첨단장비, 임상 자료 등을 보유한 연구개발 및 산업화의 거점으로 미래 유망 산업 중 상당부분이 병원과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신약 개발을 위한 비용·기간의 42%∼50%가 병원 임상시험에 소요되고 있으며 인공장기(재료공학+병원(임상)), U-health(통신+병원(진단/임상)) 등 신의료기술의 상당부분이 병원과 연계돼 있다.하지만 대부분 병원이 진료에만 치중, 산업적 부가가치 생산을 위한 역할은 미비하고 연구의 질이나 병원의 연구비 투자도 낮은 수준이다.우리나라 병원내 연구 인력은 약 7000명(2006년)으로 전체 의사수 대비 8% 수준인 반면 하버드 의대의 경우 44%에 달한다.서울의대의 경우 우수논문 비중이 미국 60위권 의과대학 수준보다 낮고 연구비도 355억원으로 미국 10위권 대학의 8% 수준(2008년 삼성경제연구소)에 불과한 실정이다.아울러 정부 R&D 투자가 미
인제대학원대학교 김공현 자문교수가 ‘비상사태와 노인들(WHO 활동적 노화의 틀 견지에서)’를 번역·출간했다.이 책의 원저인 'Older persons in emergencies: an activ ageing perspective'은 2008년에 세계보건기구가 발행해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인제대학원대학교는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으로부터 이 문서의 한국어 번역권을 2009년 9월 28일에 공식적으로 승인받아 이 책자를 발행한 것.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은 서문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비상사태가 발발할 경우에 노인들의 요구가 제대로 충족되고 안전이 보장되며 재난극복 활동에 참여해 노인들이 제 구실을 할 수 있게 함은 물론이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재난을 극복하는데 일조하려는 데 있다"며 우리말로 번역·간행하는 목적을 밝혔다.한편, 김공현 교수는 지난 7월과 9월에 세계보건기구의 ‘노인들의 마음에 드는 PHC’와 ‘노화와 관련된 신화들, 이렇게 깨뜨리자’를 번역해 출간했으며, 지속적으로 인구노화문제와 관련된 세계 유명 자료들을 한국어판으로 번역·출간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10년부터 백신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백신의 국내 자급능력과 기술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또한 간병서비스 제도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간병부담을 완화키로 했다.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먼저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신종전염병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내년부터 국가 재난형 질병에 대한 R&D 예산을 확대하고, 백신연구 관련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키로 했다.유정란 생산시설, 세포주 백신기술 등 민간의 백신생산시설 지원을 강화하고 백신제조 공법 등 컨설팅 지원도 강화된다.전염병 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검사기관 신설, 거점의료기관 사전지정, 격리병상 확충 등 전면 개편된다.또한 복지부는 내년부터 병원내 간병서비스를 비급여 대상에 포함해 공식적인 서비스로 전환하고 2011년 이후 건강보험 급여화 검토 등 ‘간병서비스 제도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현재 국민의 간병수요는 매우 커서, 이러한 제도개선이 이뤄질 경우 환자부담은 줄이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010년 복지부 핵심과제를 요약·정리한다.▲백신주권 확보 및 위기대응 국가인프라 확충
사고현장에서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 관리방안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사공준 교수(예방의학교실)는 대구시내 7개 소방서 소방공무원 총 934명(동부소방서 102명, 서부소방서 110명, 북부소방서 108명, 중부소방서 175명, 달서소방서 201명, 달성소방서 66명, 수성소방서 168명, 무응답 4명)을 대상으로 2008년 한 해 동안 PTSD 증상 경험률을 조사했다.그 결과 21.5%가 이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일반인 1%~3%를 비롯해 서울지역(한 소방서 146명 대상 분석) 13.7%, 미국 18%, 캐나다 17%, 일본 소방관 17.7%보다 훨씬 높은 수치인 것.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란 외상 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정신과적 질환을 말한다.PTSD는 극도로 심각하고 충격적인 사건을 보거나 듣거나 경험한 이후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갑자기 불안이 엄습해 공황상태에 빠지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이번 조사에서 업
지금 같이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은 만성 호흡기질환인 천식 환자분들이 특히 고생하는 시기인데, 실제로 천식 증상악화로 병원을 찾는 분이 여름에 비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적이고 재발을 잘하는 천식, 환자들이 어떻게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심한 천식 발작, 즉각적 응급치료 필요적절한 약물과 환경 관리로 극복할 수 있어천식 이란 무엇일까요. 천식 환자는 숨을 쉴 때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인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어서 기도의 과민성이 증가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하여 기도가 쉽게 자극을 받아 기도가 붓고, 기관지를 싸고 있는 근육이 수축하여 기도가 좁아지게 되어 호흡곤란, 기침, 가래, 가슴 답답함, 휘파람을 부는 듯 쌕쌕 거리는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반복적으로 혹은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잇는데, 이는 천식이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거나, 적절한 치료에 의해 좋아질 수 있는 가역적인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관지 천식의 초기에는 천식 증상을 일반적인 감기 증상으로 혼동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증상의 변동성이 매우 크며 초기에는 증상이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므로 남들보다 조
더와이즈황병원은 최근 '아가에게 미리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예비 엄마 아빠들은 곧 만나게 될 아가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고, 영상메시지를 남겼다. 편지에는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맙다는 감동의 인사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크리스마스에 함께 하자는 내용, 엄마 힘들지 않게 한 번에 쑥 나와 달라는 애교 등이 담겼다. 카드는 한 달 동안 병원에 전시된다.
메디컬잡이 주요 기관들과 잇따른 제휴를 통해 의료약업 채용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은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문 취업포털 사이트 잡월드(www.ibkcsjob.co.kr)와 업무 제휴를 맺고 양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정보 등 의료분야 콘텐츠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휴에 따라 메디컬잡은 잡월드에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치과위생사, 약사, 병원코디네이터, 원무행정, 제약업 등 보건의료·약업분야의 전문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잡월드도 자사 사이트에 올라온 구인정보 중 의료·약업과 관련된 구인정보를 메디컬잡에 공급할 예정이다. 유종욱 메디컬잡 이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잡월드는 양질의 의료·약업 채용 정보를 확보하게 됐고, 메디컬잡은 우수한 콘텐츠 유통망을 추가로 확충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