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이후 허가를 받은 전문약 가운데 항생제가 가장 많이 허가를 받은 품목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보건복지위)이 최근 식약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2003년 이후 의약품허가현황’(5월말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2003년 이후 전문약은 5537품목이 허가를 받아 이 가운데 항생물질제제가 793품목으로 전체의 1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가된 항생제를 분류번호로 보면 *주로 그람양성균에 작용하는 것이 33품목 *주로 그람음성균에 작용하는 것이 14품목 *주로 그람양성·음성균, 리케치아, 비루스에 작용하는 것이 7품목 *주로 그람양성균, 리케치아, 비루스에 작용하는 것이 10품목 *주로 악성종양에 작용하는 것이 20품목 *주로 항산성균에 작용하는 것이 12품목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열소염진통제는 피록시캄제제인 ‘솔캄주’(아주약품) 등 308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으며, 6.3%의 비중을 차지했다. ‘리피다틴정 20mg’(태평양제약)과 ‘심바롤정’(일동제약) 등 심바스타틴제제등 포함된 동맥경화용제가 207품목으로 3.7%, 글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저출산·고령화사회의 시대적 여건 변화에 맞추어 *건강증진 *질병예방 *건강생활 실천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운용되어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증진기금은 2002∼2004년간 총사업비 1조8007억원의 95%인 1조7101억원이 건보 급여비용 지원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어 적법성에는 하자가 없으나 고유사업인 건강증진사업비의 20배 이상을 건보에 지원한 것은 기금설치 목적을 지나치게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04년도 기금결산분석(국민건강증진기금)자료’에서 기금에서 지원된 건강보험 급여비용은 6023억원으로(지역2681억, 직장3583억원), 지난해 기금 총사업비(6609억)의 94.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러한 건강증진기금 운용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건보 급여비 지원을 규정한 ‘건보재정건잔화특별법’이 만료되는 2007년부터 담배부담금 운용에 대한 3가지 사업분류(건강증진·건강생활실천·연구개발)에 따른 사업수행 구조를 저출산·고령화사회 시대의 여건 변화에 맞추어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금운용의 패러다임을 발전적으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는 의사소통에 장애를 가진 환자의 치료를 위해 ‘언어치료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언어치료는 환자과 타인에게 어렵지 않게 자신의 의사전달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하는 말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언어치료실에서는 언어진단 및 평가를 통하여 언어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언어장애의 유형·언어능력 수준 파악을 통한 적절한 치료 및 교육을 실시된다. 언어치료 대상은 *뇌졸중 및 뇌손상으로 인해 말을 잘 못하는 사람 *또래에 비해 전반적으로 말이 늦는 아동 *발음이 불분명하거나 부정확한 사람 *말을 더듬는 사람 *목소리가 이상한 사람 *기타 특수 장애에 의해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학습지체, 정신지체, 자폐, 뇌성마비 등) 등이다. 언어치료실 관계자는 “의사소통은 사람들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있어 매우 중요한 능력이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능으로, 여기에 장애를 가지게 되면 일상생활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언어치료실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언어치료의 대상자는 전체 인구
우리나라 노인인구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2004년 65세이상 노인 인구수는 418만여명으로 전체 인구 4800만명의 8.7% 수준이나 노인비율이 2030년에는 24.1%, 2050년에는 37.3%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세계 평균이 2004년 7.3%, 2030면 11.8%, 2050년 15.9%라는 점을 감안할 때 두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저출산의 영향으로 전체 인구수는 줄고 평균수명은 연장되어 노인수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인을 부양해야 할 경제활동 인구수는 줄어들고 있어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중앙고용정보원이 발표한 ‘고용보험 피보험자 추이’에 따르면 20대와 30대 근로자 비중은 2002년 65.2%, 2003년 65.1%, 2004년 63.3%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노인 비율’은 올해 12.6%에서 2010년 14.9%, 2030년 37.3%, 2050년 69.4%로 증가할 전망이며, 경제활동 인구 10명이 노인 7명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 벌
어린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작은 공연이 경상대병원에서 열렸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지난 10일 병마와 싸우며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지하 A강당에서 밴드공연과 영화를 상영하는 등 위안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위안행사에서는 크고 작은 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와 보호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자의 색소폰·트롬본 연주와 병원에서 준비한 ‘몬스터 주식회사’라는 어린이 영화를 관람하며 잠시나마 고통에서 벗어나는 등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특히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다반증’으로 장기 투병 중인 배영만(14·사천시) 어린이를 위한 깜짝 파티가 열렸다. 이날 병원측은 다른 아이들처럼 밖에서 뛰어 놀지 못하는 배영만 어린이를 위해 노트북을 선물했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많은 어린이와 이들을 보호하는 가족들이 이날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안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
미스코리아 출신의 하버드대생으로 유명한 금나나씨가 12일 보건복지부에서 ‘세계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복지부 공무원 연구 모임인 보건복지정책연구회측은 “열정과 포부를 갖고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금나나씨의 진취적인 삶의 자세와 글로벌 마인드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나나씨는 “도전은 재미있으며,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10년 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너무 클 것 같아 10년 후에 후회하느니 실패하더라도 저지르자는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일반 고등학교 대신 과학고등학교를, 카이스트 대신 의과대학을, 의사의 길 대신 힘든 유학생활을 택했다. 경북 영주 출신인 그녀는 지금 ‘시골’을 벗어나 미국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유학 첫해인 지난 1년 동안 전공과목에서 올 A를 맞았을 만큼 억척스럽기도 하다. 그녀는 “주변에서 그 정도면 됐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나 쓸모없는 도전은 없는 것 같다. 설령 실패한 도전이라도 다음번, 그 다음번 도전의 양분이 된다”고 거듭 의미를 강조했다. 금씨는 공부를 끝낸 후
보건복지부는 12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위원장 김근태 복지부장관)를 개최하여 ‘2006년도 최저생계비’와 ‘2006년도 현금급여기준’을 논의한 결과, 4인가구 117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으로 내년도 최저생계비는 1인가구 기준으로 월 41만8000원이며, 2인가구 70만원, 4인가구 117만원 등이다. 이는 금년도 최저생계비보다 평균 4.15%를 인상한 금액으로서 2005년도 최저생계비에 내년도 예상물가상승률 3%를 적용하고 작년에 ′05년 최저생계비 결정시 가구균등화지수를 OECD기준으로 5년에 걸쳐 상향조정(총 6.0%인상효과)하기로 하여 올해 인상분을 반영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수급자가구 중 비중이 높은 1~2인가구가 상대적으로 최저생계비의 인상폭이 높아지게 되었다. 내년도 현금지급기준도 1인가구 35만8000원, 2인가구 60만원, 4인가구 100만1000원 등으로 금년도 현금급여기준보다 평균 4.15% 인상 결정됐다. 현금급여기준은 소득이 전혀 없는 수급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최고 지급금액으로서, 최저생계비에서 현물로 전액 지급되는 의료비·교육비와 TV수신료 등 타법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개원 2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추억의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1980년 8월12일 가톨릭병원으로 출발해 대학병원으로까지 발전하는 과정의 역사적 현장을 담은 사진 90여점을 모아 신·구관 연결 1층 복도에 전시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역대 병원 보직자 및 추억의 사진과 함께 각종 행사 사진, 첨단 시설 개소 사진, 양·한방 협진시스템 구축 사진, 미국의 유수 병원들과 진료·연구·교육 분야 협력 강화로 선진의료를 구현하는 세계로 미래로 사진, 대외협력관계 사진 등 다채로운 내용의 사진들을 총망라해 전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원객들이 병원을 더욱 자세히 이해하고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2
복지부는 노인의 구강질환 예방과 구강건강관리를 위하여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불소겔도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불소겔 도포는 치아에 불소겔을 도포하여 치아우식증(충치)과 지각과민증(시린이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각 보건소에서 치면세마(스케일링)를 제공하여 구강건강을 도모한다. 앞으로 시범사업은 전국 10개 보건소에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치아가 있는 6천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시범사업실시 보건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인천광역시 서구, 경기도 용인시, 강원도 강릉시, 충청남도 홍성군, 전라북도 진안군, 전라남도 영광군,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경상남도 진주시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평가한후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2
질병관리본부는 방송인 이연경씨를 국가필수 예방접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방송인 이연경(35·여)씨를 예방접종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본부측은 국가필수 예방접종 홍보대사에 선정된 이연경씨는 자녀의 건강과 예방접종에 관심이 많은 주부(슬하 2남)로서 일반인이 신뢰할 수 있는 똑소리 나는 이미지를 가진 인기 방송인인 점을 감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예방접종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되며, 앞으로 이연경씨는 국가필수예방접종 관련 대국민 정보제공의 민간사절로 다양한 교육·문화행사에 참여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게 된다. 또한 이연경씨는 영유아 예방접종 외에도 초·중학교 입학 전에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적기 접종에 대한 정보를 적극 알리는데도 힘쓰게 된다. 한편 국가필수 예방접종 홍보대사는 *보건소 및 병·의원 방문 예방접종 참여 확대 홍보 *어린이를 위한 예방접종 강좌 진행 *국가필수예방접종관련 홍보물 촬영 *국가필수예방접종 보장범위
복지부는 9월 정기국회에서 의료기관을 평가하는 특수법인 형태의 민간평가기구를 설립하는 의료법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대한병원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서로 의료기관 평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해 왔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금년 정기국회에서 특수법인 형태의 민간평가기구(제3의기구)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 9일 2005년도 제1차 의료기관평가위원회(위원장·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를 개최하고 올해 평가 대상기관 및 일정·평가기준·평가단 구성 등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가 대상기관을 80개소(대형병원 33개소, 중소병원 47개소)으로 확정하고 10월 4일부터 11월 18일까지 현지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기관평가는 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의 병원 302개소를 대상으로 3년마다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복지부는 올해 당초 500병상~260병상 규모의 90개 병원을 대상기관으로 선정하려고 했으나, 평가대상 병원중 병상 조정 등으로 병상기준이 미달하는 병원과 진료의 특수성(국립암센터)으로 인
지방의료원 운영과 평가에 관한 후속조치가 완료되어 지방의료원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이관에 따른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공포됨에 따라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방의료원 운영평가를 매년 실시하는 ‘지방의료원평가위원회’ 설치를 명문화하는 시행령이 마련됐다. 복지부에 마련한 시행령은 지방의료원의 설립·변경등기 등 법률 관계를 명확히 하고, 이사·원장을 임용함에 있어 보다 객관적·전문적인 사람을 채용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며, 지방의료원에 대한 운영평가를 매년 실시토록 규정 하도록 했다. 시행령안에는 복지부장관의 권한을 지자체 장에게 위임할 수 있는 사항과 과태료 부과·징수에 필요한 절차기준 등도 명시하고 있으며, 이달중 관계부처 협의와 입법예고 절차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지방의료원의 운영평가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운영평가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대학의 부교수 이상인 자로서 병원경영에 지식이 있는 자 등으로 5인~7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운영평가 기준의 설정, 운영평가 결과에 따른 조치에 관한 사항 등을 중
중풍과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서울시립 노인병원이 최초로 처음 설립된다. 서울시는 10일 제13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중랑구 망우동 227번지에 서울시립 북부노인병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시립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내년 6월경 일반 병상 160개, 치매 병상 30개, 호스피스 병상 10개 등 모두 200개 병상을 갖춘 시립북부 노인병원을 개원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치매요양센터는 있으나 노인 환자 전문병원이 설립되는 것은 민간, 공공을 통틀어 처음”이며 “병원이 개원하면 시립병원의 공공의료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는 모두 11개의 시립병원이 있으나 이중 노인 병동이나 병상을 갖춘 곳은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3개소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1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투하로 원폭 피해를 입은 한국인과 그 자녀들을 위한 전문요양기관 설립 등 의료지원과 생계대책을 마련한 법안이 발의돼 주목을 끌고 있다.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은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인과 그 자녀등에 대한 정확한 의료진단과 생계지원을 하도록 하는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진상규명과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조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지난 60년간 한국 정부는 원자폭탄 피해자에 대해 정확한 실태조사조차 진행하지 않은 채 방치해 왔다”며 “정부의 무관심 속에 원폭 피해자 1세대 거의 대부분은 후유증과 가난 속에서 죽음에 이르렀고, 그 고통은 후대에 전가돼 2세와 3세들의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출된 특별법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원폭피해자와 그 자녀의 건강과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의료와 생계를 지원하는 등 원폭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 위원회는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하고,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위원회 사무
건강보험 가입자 중 장애인이 연간 지출하는 진료비가 비장애인에 비해 3배 이상 높으며 내원일수 역시 지역가입자 1.7배, 직장가입자 1.8배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연구위원, 신현웅 주임연구원은 보건복지포럼 8월호에 기고한 ‘의료이용의 소득계층별 형평성:대상환자별 접근’이라는 주제의 정책분석에서 건강보험 가입자의 1%에 해당하는 17만1000세대(지역가입자 8만6000세대, 직장가입자 8만5000세대)의 의료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진료비는 비장애인에 비해 3.4배(지역가입자), 3.6배(직장가입자)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평균 진료비가 113만2144원으로 비장애인 33만696원에 비해 3.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원일수는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1.7배(지역가입자), 1.8배(직장가입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에서 차지하는 본인부담비율도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지역가입자 2.5배, 직장가입자 3.1배 가량 높아 의료이용으로 인한 가계부담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진료비의 격차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