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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어린 환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다’

경상대병원, 밴드공연 등 위안행사 열어

어린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작은 공연이 경상대병원에서 열렸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지난 10일 병마와 싸우며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지하 A강당에서 밴드공연과 영화를 상영하는 등 위안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위안행사에서는 크고 작은 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와 보호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자의 색소폰·트롬본 연주와 병원에서 준비한 ‘몬스터 주식회사’라는 어린이 영화를 관람하며 잠시나마 고통에서 벗어나는 등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특히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다반증’으로 장기 투병 중인 배영만(14·사천시) 어린이를 위한 깜짝 파티가 열렸다. 
이날 병원측은 다른 아이들처럼 밖에서 뛰어 놀지 못하는 배영만 어린이를 위해 노트북을 선물했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많은 어린이와 이들을 보호하는 가족들이 이날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안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