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민원해결을 위한 회원전용 콜센터(1577-2074)를 개설하고 오는 16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개설되는 콜센터에서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회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의나 건의사항 등을 접수 받는다. 또 이를 해당부서 담당자를 통해 처리하게 한다.특히, 의료분쟁이나 실사 및 부당 행정행위와 법률문제 발생시 집중 지원하는 한편, 건강보험· 의약분업· 조세문제 등과 관련한 상담 및 처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그밖에 여러 가지 고충이나 제도 건의사항 등에도 성심껏 응대하겠다는 방침이다.콜센터는 면허번호를 입력하면 상담원이 회원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응대 및 민원접수를 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콜센터는 또한 상담원 연결 지연시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등 기존 ARS의 단점을 크게 보완했다. 담당직원 부재시에는 회원 인적사항 확인 후 직접 전화를 걸어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의협은 “콜센터로 들어오는 민원제기 사항에 대해서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처리결과와 만족도, 추가민원 사항 등을 재확인해 협
산후조리원이 산모 모유수유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모유수유 성공을 위한 적절한 방침도 역시 갖고 있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에 따라 산후조리업자들에 대한 모유수유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관동대학교의과대학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재희, 최경은 신손문 교수팀은 최근 대한소아과학회지에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252명을 대상으로 산후조리원의 모유수유 권장 여부 및 모자동실 허용여부, 모유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의 실태 연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생후 첫 2~3주간의 수유 방침은 산모와 아기의 애착형성이나 모유수유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산모들의 대부분은 산후조리원에서 지내게 된다. 따라서 산후조리원의 수유 방침은 모유수유 성공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그러나 교수팀의 연구 결과, 산후조리원의 모유수유 권장율은 전체 응답의 98%로 매우 높고, 모유수유 강의도 88.7%가 실시하고 있었으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강의를 하는 경우는 22.1%에 불과했다.또 산후조리원에서의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는 책자나, 리플렛, 영상물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데 이 셋 중 어느것도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안전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카바수술에 대한 객관적 검토가 진행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원장 강윤구 · 이하 심평원)은 10일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열고 카바수술 안전성·유효성 평가연구 경과 및 실무위원회 심의결과를 논의했다.이날 위원회는 카바수술 시술자와 연구자 간의 질병별 환자분류 및 수술사망률, 수술 적응증 등의 쟁점사항이 2차례의 실무위원회에서도 해소 되지 못함에 따라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위원회는 쟁점사항에 대한 실무적 검토를 수행하도록 위원회 산하에 ‘전문가 자문단’을 설치하는 것을 의결했다.‘전문가 자문단’은 관련 전문가 9인으로 구성하되, 논의 결과의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립적․객관적으로 구성하기로 위원회는 전격 결정했다.의위원회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결과가 도출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앞으로 전문가자문단이 구성되는 대로 주요 쟁점사항의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송명근 교수 측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진행한 CARVAR 보고서의 사망률, 유해사례, 대상의 부적합성, 그리고 CARVAR 수술받은 환자의 13.2%라는 수치는
최근 있은 남북이산가족상봉 기념 만찬장에서 ‘오바마’라는 성희롱 건배사로 논란에 휩싸인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한국적십자사 부총재직에서 전격 사퇴했다.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경만호 부총재가 10일 오후 남북이산가족상봉단 기념 만찬장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1월 임기 2년의 부총재에 선임되었던 그는 이번 일로 1년 10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경 회장은 한적 부총재 사임에 앞서 “본의는 아니었으나 이산가족 상봉단장과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로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과 이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 부총재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전했다.대한적십자사는 경 부총재의 공식적인 사임서를 내부절차를 거쳐 조만간 처리할 예정이다.한편, 경 회장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직전에 열린 만찬장에서 ‘오바마’라는 건배사 와 ‘여자는 예쁘면 되지’라는 말로 성희롱 및 성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의사사회 내부를 비롯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바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9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의생명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의료산업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를 통해 기초와 임상의학 분야간 연계성을 지닌 중개연구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의생명연구센터는 2,794㎡(845평)규모에 실험전용 연구대 93개와 세포배양실, 대형 냉동고실,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멸균상태에서 동물사육과 실험이 가능한 연구공간과 유전자연구를 위한 첨단 유전자분석 장비 등을 도입해, 기초의학연구를 임상연구로 확장시킬 수 있는 ‘중개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도입에 역점을 두었다.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센터 개소식에 참여, “이제껏 부족한 병원 공간 상 충분하지 못한 의학연구 공간과 시설도입을 이번 의생명연구센터 개소로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향후 대학병원 본연의 기능인 의학연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주목할 만한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윤주헌 의대학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박창일 前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연세의료원의 주요 보직자와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박기범)는 1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3회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다양한 피부과 질환의 최신 치료법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계절적으로 색소질환 치료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색소질환 치료에 대한 심층분석과 함께 최신 치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한 피부과에서 쉽게 시술할 수 있는 약물을 이용한 비만 치료와 미니 지방흡입술 등도 강의도 선보인다. 정밀한 시술이 필요한 여드름 흉터치료와 탈모증에 대해서는 동영상으로 강좌를 진행한다.아울러 피부과 병원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원연수교육 프로그램에는 환자의 응대, 화장품 사용법 등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대한피부과의사회의 봉사단체인 ‘피부사랑 나눔회’의 경과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피부사랑 나눔회’는 현재 피부과 의사 200여 명과 병원 직원 및 일반인 7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평균 120여 명의 회원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비인후과 개원가 음성클리닉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약물 처방에 의존한 치료에서 벗어나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치료로 환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 약수동의 보아스이비인후과가 바로 그 근원지이다. 올해로 개원 6년차인 보아스이비인후과 본점 오재국 원장[사진]은 “빠르게 치료하기 보다 바르게 치료하는 병원”을 모토로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다. 특히 항생제 등의 약물 사용과 수술적 치료 등을 최대한 지양하고, 올바른 발성법과 영양요법 등으로 목소리에 나타나는 문제를 치료하는것이 장점이다. “보통 이비인후과의 항생제 처방률이 60~70%정도 된다. 또 소아과가 50~60% 인데 우리보아스이비인후과의 경우 15~20%정도 된다. 아끼려고 노력한다.”그는 이런 치료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현대의학의 근본적인 발상에 따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즉, 현대의학에서는 균은 죽이는게 아닌 공존하는 것을 요하므로 바르고 적절한 약물처방으로 이에 대한 내성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빠르게 치료하기보다 바르게 치료하자를 병원의 모토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 원장은 음성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에 생활습관의 보완을 통한 치료법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같은 진료방법은 그
세포 내 단백질의 일종 인 ‘에니그마(Enigma)’의 발현이 암세포증식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초록·임동수 박사팀은 세포 내 단백질 에니그마(Enigma)에 의해 암 유발효소 Mdm2가 활성화되고 반대로 암 발생억제유전자 p53의 기능이 떨어져 암 세포의 증식이 활발해지는 현상을 발견, 국외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박사팀은 또 사람의 간암 및 위암 조직에서 에니그마와 Mdm2가 암 세포내에 같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에니그마와 Mdm2가 많으면 p53이 적게 존재한다는 사실도 밝혔다.아울러 에니그마가 많이 발현되는 암 세포의 경우 항암제 아드리아마이신(ADR)를 투여해도 지속적으로 증식하지만, 에니그마 발현을 차단하면 암 세포의 증식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생쥐종양모델에서 실험적으로 입증하였다.즉, 에니그마가 암세포 증식에 영향을 주어 결과적으로 항암제의 내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박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에니그마가 간암, 위암 등을 포함하는 암 표적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그 의미를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의 성희롱 건배사 논란이 의사사회 내부에서도 공분을 자아내며 협회장 사퇴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이 9일, 최근 남북이산가족상봉단 기념 만찬에서 성희롱 건배사로 물의를 일으킨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저속하고 부끄러운 망언으로 10만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므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경만호 회장은 지난 2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직전에 열린 만찬장에서 ‘오바마’라는 건배사 ‘여자는 예쁘면 되지’라는 말로 성희롱 및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오바마’는 ‘오빠만 바라보지 말고 마음대로 해’라는 뜻인데 경 회장은 건배제안 이 후 이 말의 뜻을 풀어서 설명해 만찬장에 참석한 기자단들로부터 눈총을 받았다. 또 이어진 술자리에서도 그는 적십자 관계자의 딸로 알려진 사람에게 “여자는 예쁘기만 하면 된다”는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는 발언을 함으로써 기자들의 공분을 가중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전의총은 이와 관련, “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의 눈과 귀가 대한민국에 집중된 상황에서 적십자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60년 만에 해후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외박하거나 다른 의료기관에 입원한 수급자에 대해 1일당 수가로 산정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900여만원의 장기요양급여비용을 편취한 사회복지법인에 사법당국의 처벌이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은 인천의 A사회복지법인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장기요양급여환수결정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에 따르면 A사회복지법인은 지난 2008년 외박하거나 다른 의료기관에 입원한 수급자에 대해 1일당 수가로 산정하거나, 수급자를 단기보호시설에 입소시켜 수가 660만원을 부당청구했다.또한 시설급여를 이용할 수 없는 3등급 수급자 등 3명을 법인 산하 복지시설에 입소시킨 후 단기보호 수가로 청구해 27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원고는 해당 수급자들이 중환자여서 복지시설에 있는 산소공급시설 등을 사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해당 수급자 본인들이나 보호자 양해를 구해 이곳을 일시적이고 보완적으로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시설급여 대상자를 해당기간 동안 요양원과는 독립된 기관에 입소하게 한 후 제공한 급여비용은 관련 법령의 내용에 의해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을 수 없는 비용이고 해당 수급자들이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일시적으로 복지시설을
건국대학교병원 심혈관외과 송명근 교수가 카바수술에 대한 국내에서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아시아 학회를 돌며 이 수술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8일 건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송명근 교수는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24회 유럽 흉부외과 학회를 시작으로 세계흉부외과학회, 아시아 흉부학회에서 초청을 받아 동영상을 이용하여 CARVAR 수술의 방법을 소개했다. 이 강연에서 송명근 교수는 CARVAR 수술이 항응고제의 복용에서 해방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수술이라고 발표하며, 50년 세계 의료계의 숙원이었던 판막질환의 해결책을 한국에서 이루어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제 20차 세계 흉부외과학회(WSCTS)’에 참석해 CARVAR에 대한 초청 강연을 실시하는 자리에서는 “많은 흉부외과 전문의들은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알려졌던 대동맥판막성형술 분야에서 CARVAR 수술이 13년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주목했다”고 건국대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인도흉부외과학회 학회장인 Cherian 교수를 비롯한 많은 인도의사들은 내년 봄에 한국을 방문하여 CARVAR 수술을 직접 배우겠다는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최근 오창본사 강당에서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갖고, 기업 이미지 혁신을 선언했다.새롭게 선포된 CI는 기업칼라와 로고타입을 통해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로 진화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메디톡스는 또 회사를 대표하는 기업칼라를 ‘도전’과 ‘창조’를 의미하는 레드로 변경하고, 기존의 시그마(∑)형태 심볼의 상징성을 살리고 ‘행복’과 ‘건강’의 의미를 담아 새로운 CI로 전면 리뉴얼했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이사는 “바이오테크라는 업의 개념과 글로벌 기업으로서 거듭나려는 도전의식을 담아 CI를 리뉴얼 하였다.”며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에 걸맞은 새로운 CI선포를 계기로 기업 이미지를 혁신하고자 한다.” 고 CI 선포의 의미와 결의를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새로운 CI를 적용하기 위해 사옥, 사기, 명함 등 각종 제작물을 리뉴얼하고, 새로운 홈페이지를(www.medytox.com)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업 이미지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이 의약분업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고 있는 의약분업재평가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가 이달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전국의사총연합은 8일, ‘의약분업 10년에 대한 평가를 위한 설문’에 총 1만 2천명이 참여했으며 이 결과를 이달 중 공개한다고 밝혔다.전의총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약 2개월 간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주로 병·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총 1만 2,214명이 참여했다.조사대상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 23.2%, 광역시 18.6%, 중.소도시 40%, 읍ㆍ면 단위 13.7%, 무응답 4.5% 로 나타났다.전의총은 설문에서 의약분업 실시 이전 상황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와 경험한 세대 간 의약분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판단하고, 응답자가 연령을 기입하도록 했다. 또 설문의 내용은 의약분업 이후 환자 만족도와 편의성, 복약지도 여부, 일반약 수퍼 판매, 진료비와 약값, 약사의 조제료, 대체조제와 임의조제 등 의약분업 전반에 대한 구체으로 물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주도한 전의총 중앙운영위원은 “서울시와 같은 병/의원과 약국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과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민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집단개원에 세제상의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다.탑동365일의원 고병수 원장은 최근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일차의료연구회 세미나에서 ‘집단개원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국가가 집단개원의에 지원해야 할 사항에 대해 피력했다.고 원장은 우선 2인 이상의 의사가 공동의 시설에서 인력과 의료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하면서 진료하는 집단개원에는 이점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선진국에서도 흔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단독개원을 했을 때는 내기 어려운 시간과 휴가를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같은 장비, 같은 인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낭비를 없앨수 있다. 또 같은 진료과목간 집단개원을 할 때에도 각각의 분야에서 다소의 전문성을 습득하면 충분히 이를 이점으로 삼을 수 있다.고 원장은 “한 사람이 개원했을 경우 100이라는 것이 투입되어야 한다면 3명이 집단 개원하게 되면 300이 아니라 2000정도의 투입요소가 들어가게 돼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환자들의 경우 여러 의사들이 있는 곳에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국가적으로는 의료장비 등의 과잉 설치와 운영을 줄일 수
요즘 큰 일교차로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 실은 감기보다 더욱 위험한 질환들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척추에 감염되는 척추염증은 감기와 쉽게 구별되지 않고 방치하면 척추기형을 초래할 수 있어 면밀히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감기와 증상 비슷한 척추염증 대부분 열이 나고 몸이 쑤시는 몸살기운이 느껴지면 가장 먼저 감기로 의심한다. 그러나 척추에 생기는 염증들도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이 척추감염에 의한 결핵성 척추염과 감염성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둘 다 전신피로와 체중 감소, 발열을 동반한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증상의 진행양상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인다.결핵성 척추염은 폐결핵으로 침입한 결핵균이 혈액의 흐름에 따라 흉추 부군을 침범하면서 만성적으로 천천히 진행된다. 결국 척추체를 농양으로 가득 채워 파괴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그러나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다.흉추는 척추관에 비해 척수가 좁고 뒤로 휘어있어 결핵성 척추염에 걸리면 척수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부족해 흉추 신경이 손상을 입기 쉽다. 흉추 신경이 손상되면 하반신 마비로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