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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송명근 교수, 논란 불구 해외 학회서 카바수술 강연

유럽, 아시아 등 세계학회서 선보여 …“현지 관심 뜨거웠다”

건국대학교병원 심혈관외과 송명근 교수가 카바수술에 대한 국내에서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아시아 학회를 돌며 이 수술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8일 건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송명근 교수는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24회 유럽 흉부외과 학회를 시작으로 세계흉부외과학회, 아시아 흉부학회에서 초청을 받아 동영상을 이용하여 CARVAR 수술의 방법을 소개했다.

이 강연에서 송명근 교수는 CARVAR 수술이 항응고제의 복용에서 해방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수술이라고 발표하며, 50년 세계 의료계의 숙원이었던 판막질환의 해결책을 한국에서 이루어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제 20차 세계 흉부외과학회(WSCTS)’에 참석해 CARVAR에 대한 초청 강연을 실시하는 자리에서는 “많은 흉부외과 전문의들은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알려졌던 대동맥판막성형술 분야에서 CARVAR 수술이 13년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주목했다”고 건국대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인도흉부외과학회 학회장인 Cherian 교수를 비롯한 많은 인도의사들은 내년 봄에 한국을 방문하여 CARVAR 수술을 직접 배우겠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세계흉부외과학회에 참석한 의사들은 모든 환자에 적용될 수 있는 판막엽의 모양, 크기 등이 수학과 물리학적으로 정확하게 계산된 방식에 놀라워했다”고 건국대병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