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군 의료체계 개선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의협이 환영의 의사를 밝히면서 군의관의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4일 국방부가 확정 발표한 군 의료체계 개선 계획에 대해 "진료받는 장병도 만족하고, 진료하는 군의관도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군 의료 선진화를 한걸음 앞당긴 것"이라고 환영한다고 밝혔다.의협은 "민간의료에서는 1차의료 중심의 의료체계 개편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수도병원 중심의 수직적 군 의료체계를 사단급 이하가 중심이 되는 수평적 군 의료체계,1차의료 중심의 체계로 전환한다는 이번 계획은 군 의료의 기초 체력 강화를 뛰어넘어 군 의료체계의 혁신 방안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군 의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독자적 연구 기능을 강화하는 의료체계와 함께 군 의료와 민간의료의 협력 방안을 마련한 것과 관련해 "장병들이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받고, 군의관의 진료와 연구의욕을 충만시켜 장병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 의료문화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의협은 "군 병원 내 역할 및 기능 조정과 군 의료-민간 의료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은 비용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가 시행된 가운데 대형병원 문전약국이 조제료 할인 행태를 보이고 있어 개원의협의회가 환자를 유인하는 의료법 위반이라고 성토하고 나섰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는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도를 악용하고 있는 문전약국들의 행태에 대해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와 홍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최근 개원가에 따르면 대형병원 문전약국들이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로 인해 환자들이 감소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조제료를 할인하는 등 환자유인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개원의협의회는 정부와 대형병원이 제도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개원의협의회측은 "지난 10월부터 총 52개 질환에 대해 처방 의료기관 종별로 원외약국 요양급여비용 본인부담률을 차등 적용하는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 개정 고시가 시행됐다"며 "이는 의사협회가 제안 했던 일차의료활성화 5개 제도개선과제 중 하나로, 대형병원 쏠림현상으로 대표되는 불합리한 의료 이용체계를 올바르게 잡자는 취지로 건정심 의결을 거쳐 수차례 추진 협의체 회의를 거쳐 어렵사리 제도가 설계됐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불구하
병협과 공단이 3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병협은 1차로 9%의 수치를 제시했지만 공단측이 제시한 수치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대한병원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오후 8시 공단 15층 회의실에서 2012년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이번 협상에서 병원협회측은 9% 인상률을 제시했으며, 공단측도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협회 이상석 상근부회장은 협상 후 브리핑을 통해 “공단측에서 수치를 제시했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어서 실망이 크다”며 “병원계가 어려운 상황속에서 적정부담, 적정급여, 적정수가가 이뤄져야 하지만 전혀 고려되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이어, “공단측은 의료비 지출은 증가되지만 국민이 부담할 수 있는 보험료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계가 또 희생해주길 바랬다”며 “병원은 의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직종이 있는 곳으로 그들의 월급 인상을 위한 최소한의 수가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병원이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 가입자 단체의 배려가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이 부회장은 “공단측이 공급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면서도 “보장성
의사협회와 건보공단이 2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의사들의 인건비 상승률이 1.7%에 불과해 수가인상을 평균 임금인상률 이상이 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하지만 공단측은 자연증가분만으로도 4%의 인상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오후 6시 의협회관 7층 사석홀에서 2012년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이번 2차 수가협상에서도 공단측은 수치를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협상 직후 의협 이혁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재정위가 자연증가분만으로도 작년에 비해 둔화됐지만 4%의 수가인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건보재정이 어려워 동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공단측이 전달했다”며 “공단측은 내년에는 1조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는 배경설명이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나 의협측은 공단과 재정위측의 주장에 대해 의사수의 증가와 의원급의 점유율 하락, 지난 10년간 의사 인건비 상승이 1.7%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반박했다.이혁 부대변인은 “재정위가 자연증가분만 가지고 수가인상효과를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의사의 수 증가와 의원급의 시장 점유율 하락, 그리고 지난 10년간 의사 인건비가 고작 1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첫 교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의사협회와 건보공단은 14일 오후 6시 의협회관 7층 사석홀에서 2012년도 2차 수가협상을 가졌다.
약사회가 건보공단이 2012년도 수가인상률 제시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건정심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공단 15층 회의실에서 4차 협상을 진행했다.하지만 약사회측은 이번 4차 협상에서 실망감안 안고 돌아갔다.약사회 고원규 이사는 협상직후 “공단에서 처음으로 수치를 제시했다”면서도 “충격적이다”라고 짧게 설명했다.고 이사는 이어, “약사회는 공단에서 제시한 수치를 내부 검토를 더 해봐야겠지만 처음으로 도장을 안찍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처음 제시한 수치가 우리와 너무 차이가 커 건정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단이 의약품 관리료 삭감분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한편, 약사회는 5차 협상을 17일 5시로 예정했다.
정형근 공단 이사장 후임으로 7명의 지원자 중 3명이 서류검사에서 통과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에 따르면 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13일 서류전형에서 김종대 전 복지부 실장,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 조동회 전 공단 감사를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공단 사보노조측에서는 김종대 전 복지부 실장이 서류전형에 통과한 것과 관련해 반발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사보노조측은 14일 '공단 수장으로 가장 부적격 인물의 서류심사 통과, 임원추천위원회는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성명을 통해 임원추천위원회를 맹비난했다.사보노조는 "13일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에서 이사장 공모자 7명 중 3명을 통과시켰다"며 "그 3명 중에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실장이 포함된 것에 커다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김종대 씨가 공단 수장으로 올 그 어떤 자격도, 명분도 없음을 누차 밝혔다"며 "그는 복지부, 청와대에 몸담고 있는 곳마다 통합공단을 막으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김종대 전 복지부 실장이 아직까지도 공단을 분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보노조에 따르면 김종대 씨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2011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됐다.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올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위원들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해 국민생활환경과 국가환경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을 평가하고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주승용 의원을 베스트의원으로 선정했다 .특히 주 의원은 국민생활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 의원은 식약청이 수천개의 유리조각이 들어간 소주를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것과, 무허가 화장품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의약품·화장품 실험용 동물의 사용이 연간 151만 마리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고, 급식 유통기한을 위반한 어린이집 308곳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사실도 밝혀냈다. 특히 환자들의 건강과 관련해 의료용 촬영장비의 방사선 피폭량이 병원별로 최대 400배 차이나는 것을 규명했고, 세브란스 등 대형병원 5곳의 마약 도난·파손이 5년간 1181건이나 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주 의원은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3차례 친환경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되었는데, 성실한 국정감사 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환경과 국가 환경발전에 기여할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를 강제하는 법적근거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 의원은 14일 김용구·박은수·송민순·양승조·유선호·조배숙·조영택·최영희·최인기 의원과 함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이낙연 의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구축해 실시하는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는 한 장의 처방전에 병용(倂用)금기나 연령 금기 의약품이 포함됐는지 실시간 점검해 부적절한 의약품의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이다. 그러나 환자가 여러 의사에게 진료 받아 다수의 처방전이 발행되면, 의사나 약사는 환자의 복용 약을 모두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현행 점검체계는 법적 근거도 없는 상태다. 이낙연 의원은 법안을 발의하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 2분기에 처방 건당 약품목수가 평균 4개로서 선진국의 평균 1~2개에 비해 의약품이 오남용되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실정"이라며 "의사나 치과의사가 처방전을 작성하거나 의약품을 조제하는 경우와 약사가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판매하고자 할 때 해당 의약품이 병용금기 또는 연령 금기에 해당하는 지 확인하도록 의무를 부과해 의약품의 부적절한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제약사들의 해외 임상시험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오는 19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의료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MOU체결을 기념해 '글로벌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란 주제로 공동 포럼을 개최한다. 진흥원과 수출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약사들이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해외 임상시험을 수행할 때 필요한 기술개발자금을 기업 한 곳당 최대 1,000억원까지 융자·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기관의 해외병원 설립·운영 시 필요한 금융자금도 함께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제약기업과 병원이 필요한 금융자금을 지원하고, 진흥원은 대출 심사에 필요한 기술평가를 담당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 직후 개최되는 '글로벌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포럼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신약개발 지원방안(교육과학기술부 이은영 미래기술과장) △지식경제부의 신약개발 지원방안(지식경제부 강혁기 바이오헬스과장)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방안(보건복지부 한상균 콜럼버스사업팀장) △해외 신약개발 R&D 자금 지원계획(한국수출입은행 전선준 지식문화콘텐츠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리병원 설립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곽정숙 의원은 14일 '정부는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하는 영리병원 설립의 꼼수를 즉각 중단하라'는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곽 의원은 "지난 12일 지식경제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건의를 받아들여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 관한 법률의 시행령을 제·개정해 연내 외국 의료기관의 개설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자법은 우리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불균형을 초래하고,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영리병원을 확산시키는 등의 독소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동안 국민과 국회에서 꾸준히 반대해 오던 사항들"이라며 "지난 8월 고나련 개정안을 발의한 이명규 의원 조차 법안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법안 발의를 철회했지만 현재 관련 법은 손숙미 의원에 의해 재발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곽정숙 의원은 "정부는 국회의 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고, 연말까지 설정된 재무적 투자자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이 재촉하고 있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시행령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라며 "영리병원에 대한 국민의 불안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 고객센터는 14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주최하는 2011년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단체 부문 KS인증대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세계표준의 날'에 수여되는 유공단체 부문 KS인증대상은 2011년 최초로 제정됐으며, 콜센터의 서비스 표준화 및 품질혁신에 탁월한 성과를 이뤄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KS인증의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포상이다.공단은 2008년 본부 고객센터(현재 서울 고객센터)가 서비스분야 KS인증을 최초 획득한 이후, 지속적인 고객센터 표준화 및 실시간 모니터링 등 상담품질 혁신 노력을 통해 지난해는 전국 6개 고객센터 전체가 KS인증을 획득해 고객센터 서비스 품질 및 고객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공단 고객센터는 ‘국민을 건강하게 고객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2006년 4월 본부(서울)에 최초로 설치됐고, 현재는 부산·대구·광주·대전·경인 등 전국 6개 센터에 1400여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건강검진 및 증진·사회보험 통합징수 관련 업무 등 국민의 건강생활과 관련해 연간 3000만 건의 전화민원을 상담하는 공공기관 최대
“임신 중 애완동물을 키우면 아이가 알레르기질환이 생기기 쉽다?” “아이를 시골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했더니 천식,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좋아진 것 같다?” 알레르기와 관련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봄 직한 말이다. 과연 정말일까?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채 흔하게 입에 오르내리는 이런 말들을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소아와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 발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정확한 원인을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의학계에서는 그동안 알레르기질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너무 깨끗해서 알레르기가 생긴다’는 논리도 나오고 있다. 도시가 발달해 서구화된 삶을 살면서 미생물이나 감염에 대한 노출이 감소하면서 면역력을 형성하지 못해 알레르기질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7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한국과 핀란드의 주요 질환에 대한 분자역학’을 주제로 열린 ‘제2회 한림-오울루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소연 교수가 ‘한국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 위생가설과 시골 생활 형태’ 주제 발표한 내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인공신장실 확장공사를 마감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이를 기념하는 새 단장 개소식이 13일 오후 2시 30분 서관 2층 인공신장실에서 거행됐다. 공사 후 최종 면적은 874.89㎡(264.65평). 종전보다 진료공간이 447.89㎡(135.48평)만큼이나 대폭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종전 26대이던 최신 혈액투석기를 57대까지 보유하고, 투석병상(bed)을 늘리면서 영남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은 명실 공히 지역 최대 규모로 거듭났다.이번 인공신장실 새 단장은 무엇보다도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에 주안점을 뒀다. PEX 배관 설치와 최신 정수시스템 도입은 투석하는데 최고로 중요한 수질을 최상의 순도로 유지시키고 있다. 또 수술실용 고가필터(HEPA filter)를 장착해 높인 실내공기 정화기능은 병원균이 공기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따로 신설한 남녀탈의실은 투석환자 탈의를 원칙으로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챙긴 배려다. 감염 및 중환자 투석을 위해 7개의 격리병상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단전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무정전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특히 원격처방이 가능한 최첨단 투
의사협회가 사무장병원의 실태와 회원 피해사례를 취합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민주당 주승용 의원과 공동 주최한 ‘불법 사무장 병원‧약국 근절 및 자진신고 활성화 위한 입법 공청회’ 후속 조치로서 사무장 병원의 실태와 회원 피해사례에 대한 자료 취합을 추진할 예정이다.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공청회에서 지적됐던 사무장에 대한 실효성 있는 처벌규정, 선의의 자진신고자에 대한 행정처분 및 벌칙의 임의적 감경 또는 감면하는 근거를 의료법, 건보법 등 관련법령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 위한 정·관계와 정책교섭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의사협회 관계자는 “사무장병원 대책 추진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는 사실과 증거를 바탕으로 하지 않고 단순 사무장병원 의심기관 제보 접수만으로는 실태 파악에 한계가 있다”며 “사무장병원의 구체적인 운영 실정과 피해사례 등에 대한 실질적인 자료를 취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협회는 시도의사회, 각과개원의협의회를 통한 사무장병원 실태 및 회원 피해사례 제보, 수집 요청을 공문 및 웹진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며 “취합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무장병원의 유형별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