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일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의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의협이 표방한대로 ‘국민 속의 의사’를 지향하는 이번 기념행사에서 제일 먼저 눈길이 가는 부분이라면, 예년에 보기 힘들었던 방송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의협 창립과 관련, 현재까지 2개 프로그램은 이미 성공리에 녹화를 마치고 방영을 기다리고 있으며, ‘대미’라 할 ‘열린 음악회’도 다음주 녹화에 들어간다.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것은 KBS ‘1대 100’ 퀴즈 프로그램. 의사 1백명과 김병준 변호사, 솔비(가수) 등이 퀴즈 대결을 펼치는 내용으로 지난달 26일 녹화를 마치고 11일(화요일)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역시 KBS의 ‘6시 내고향’도 이번달 1일과 2일 녹화를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의사들의 의료봉사 활동 등을 담았는데, 녹화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늘(6일) 저녁 방영된다.가장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라 할 ‘열린 음악회’는 11일 저녁 8시 KBS 홀에서 녹화를 실시한다. 의협 측은 ‘내실 있는’ 행사를 치르기 위해 KBS홀 공개를 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창립기념 의사 페스티벌(16일) 폐막시간인 저녁 6시에 방영
의료기관의 해외영역 개척을 위한 연합체를 구상하고 있는 KIMA(Korea International Medical Association, 사무총장 김용대)가 23일 1차 포럼을 연다.협회 측은 해외개척을 위한 체계적 준비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병원 협의회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3일(일요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포럼은 *글로벌 환자 유입을 위한 사례분석 *해외환자 유입을 위한 법률적 해석 *해와 마케팅 전략 등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짜여진다.문의=(02)3453-6856, (010)4198-7379
대구시립 대봉도서관(관장 배상갑)이 계명대 동산병원 소아환자들을 위해 동화책 무료 배부 행사를 가졌다. 대봉도서관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키우자’는 북스타트의 일환으로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과장 김천수) 외래에서 그림책 2권과 손수건, 연령별 맞춤도서 안내장 등을 100명의 환자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동심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산재의료원(이사장 정효성)과 가톨릭의료원 강남성모병원 (병원장 황태곤)은 지난 3일 가톨릭의대 1층 회의실에서 산재환자의 진료시스템 효율화를 위한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지난해 12월 산재보험법 개정이후 산재환자 진료와 관련한 대형종합병원(국민건강보험법상 종합전문요양기관)과 한국산재의료원간의 협력체결은 서울대병원 이후 두 번째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성모병원에서 급성기 단계의 치료가 끝난 산재환자는 (원칙적으로) 한국산재의료원 소속 병원으로 전원토록 함으로써 산재환자의 진료를 효율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게 됐다.이번 협력협약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산재보험법에서 올해 7월1일 이후 서울대병원 등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산재 진료를 의무화하는 동시에 대형종합병원의 전문치료 이후 타 병원으로 전원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의학 발전을 위한 임상시험 등의 연구 활동과 상호환자 의뢰, 상호검사 의뢰, 의료봉사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산재의료원 정효성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른 종합전문요양기관과도 협약 체결을 추진하겠다.” 면서 “지금 한국산재의료원은 산재전문 의료기관으로서 특성을 살려 재활의학 분
가톨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의철 교수가 국민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 국민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는 국민건강 보험료의 조정과 기타 보험재정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노동자대표, 사용자대표, 농어업인대표, 도시자영자,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그리고 건강보험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자 등 모두 30인으로 구성된다. 신 교수는 향후 2년 동안 전문가, 학계를 대표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2006~2008년에 이허 2009년부터 3년간 캄보디아 기생충 관리사업을 맡게됐다. 건협은 최근 이순형 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과 사업단을 파견해 새로운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한 것.건협은 지난 3년간 캄보디아 보건부 국립 기생충증-곤충병-말라리아관리센터(CNM)의 협력으로 캄보디아 학생 기생충질환퇴치를 위한 인프라구축과 학생들의 건강의식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KOICA와 함께 기생충 검사용 장비, 구충약품, 보건교육사업 등을 지원해 왔다.2009년부터 건협은 기생충관리를 위한 역량강화, 장비와 기자재 지원을 통한 인프라 구축, 기생충질환예방을 위한 보건계몽교육 등을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일병원이 오는 11일 핵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 진료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여성암센터를 (가)오픈 한다. 병원 측은 모든 진료시스템이 마무리되는 내년초 공식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제일병원은, 지난달 31일 45주년 개원기념과 ‘새희망 비전 2013 마스터플랜’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2008 비전 실천 결의 남산도보행진’을 개최했다.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과 목정은 병원장 등 임직원 500여명은 이날 행사를 통해 내년 초 오픈예정인 여성암센터의 성공개원과 현재 진행 중인 신축수준의 본관리모델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병원 측은 내년 여성암센터와 본관리모델링이 마무리 되는대로 제일병원의 랜드마크가 될 신관건축을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분원설립과 미용성형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가 ‘2008년 가톨릭암센터 젊은의학자상(전종휘 암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 제목은 ‘Is Gastrectomy Mandatory for All Residual or Recurrent Gastric Cancer Following Endoscopic Resection? A Large-Scale Korean Multi-Center Study’.이번 논문에서는 강남성모병원을 비롯한 10개 병원의 조기위암 수술환자 데이터에서 내시경 점막절제술을 시행한 뒤 잔존암또는 재발암으로 진단되어 위절제술을 받은 86명 환자의 내시경절제조직 및 절제위에 대한 병리조직 검사결과를 비교분석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2007년 대한위암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브라질에서 개최된 제7차 국제위암학회(IGCC)에서 구연되었으며 향후 내시경 점막절제술의 적응증 및 저침습치료에 관한 논문에서 많이 인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교영 교수는 “한국이나 일본의 조기위암의 빈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수술 환자의 50%를 상회하며, 이에 따라 내시경 점막절제술이나 복강경 위절제술 등 저침습치료를 통한 치료의 비율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내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춘근 교수의 ‘ProDisc II를 사용한 요추간판 전치환술에서 추간판과 요추관절의 퇴행성 변화: 최소 2년 추적검사결과(Degenerative changes of discs and facet joints in lumbar disc replacement using Prodisc II)’ 논문이 지난달 최근 개최된 제48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돼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 논문의 주제인 인공디스크 전치환술은 요추부 퇴행성 추간판질환에서 그동안 시행되던 척추고정술 수술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수술부 척추운동의 보존과 함께 인접분절 후유증의 예방이 장점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임상에서 그 효과가 증명된 바 없었다. 박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인공디스크 전치환술이 수술 후 인접부 디스크나 관절의 퇴행성 변화의 예방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수술부 요추관절의 퇴행성 변화 발생 가능성을 보고하고 다분절 인공디스크전치환술 시행시 인공디스크를 바르게 삽입하는 것이 부작용 예방에 중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박 교수는 “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서 인공디스크와 관련된 논문으로 2007년에 이어 두번째 받는 신경외과학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창립 44주년을 맞아 7일 메이필드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이 날 기념행사는 계룡학사 “난타” 공연으로 시작해 홍보 동영상 상영과 우수직원 표창 및 유관기관 감사패 수여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학술대회가 계획돼 있다.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 기생충 질환의 최근 동향 *참게와 가재에서의 폐흡충 피낭유충 감염 실태조사 *건강검진 기본법 *검체검사 참고치 표준화 *건강검진 고객의 건강상담 요구도 분석 *한국건강관리협회 임상검사 신빙도조사 평가 분석 등이 발표된다.
스트레스 및 식생활 변화, 그리고 ‘젊은 외모’를 선호하는 사회현상까지… 급팽창하고 있는 대한민국 ‘탈모시장’의 기회요인이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탈모제 시장은 연 2천억원 정도. 이중 의약품이 30%를 차지한다.경영위기를 외치는 의료계에서도 탈모시장은 블루오션으로 통한다. 그러나 모발이식 같은 수술적 방법에 치중한 나머지 예방이나 1차적 치료 같은 초기환자 유입에는 소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환자의 입장에서는 ‘문턱이 높은’ 병원보다는 비의료형의 관리센터 등을 찾다가 마지막 코스로 병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때까지 ‘살아 남아’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환자도 적을 뿐 아니라, 치료효과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탈모 관련 네트워크를 표방한 털나라 네트워크의 김홍직 대표도 “내원하는 탈모환자 중에서 아주 일부분만 치료를 받고, 이중 극히 일부만 이식수술을 받는다”는 것을 각오하라고 설명한 바 있다. 병의원을 찾는 탈모환자의 ‘저변’ 자체를 넓히라는 주문이다.갓 머리숱이 적어지거나 가늘어지기 시작한 ‘초기환자’를 병의원으로 이끌기 위한 非 이식형 의료장비 ‘헤어셀2’가 식약청의 안전서-유효성 인증을 받고 시장공략에 나섰다.트리비스 사가 선보인 이 장비는 캐나다 커런
미국 ‘베이비 부머’ 세대의 노령화 추세에 따라 미국 의료기기 시장이 굳건한 확대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여, 국내업체들에게도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www.frost.com)이 발표한 ‘미국 의료기기 산업: 투자 분석’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료기기 시장은 2006년 756억 달러에서 연평균 9.0% 성장을 이어가 2013년 1,37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미국은 그렇지 않아도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시장인데다, 1940년대 2차대전 전후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 부머’들이 노령화에 진입하면서 시장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노령인구 산업업계(Aging Population Industry)에 따르면 2005년 미국의 노령인구는 12.4%인 3,670만명이었으나, 2050년에는 20.7%인 8,97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고무적인 것은 베이비 부머들의 의료에 대한 니즈와 건강-외모에 대한 욕구, 그리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애널리스트 시탈 라자니는, "이들의 이러한 욕구들이 신경학, 성형외과, 정형외과 장비의 시장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총매출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지난 11월 3일(월) 오전 8시 신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영상의학과 정은철 교수가 OCS, PACS, EMR 오픈 등 병원 전산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했다. 한원곤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원 40주년인 올해는 삼성헬스케어그룹 출범 원년이기도 하기 때문에 새로운 각오로 더 큰 미래 준비를 위해 거듭 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퀵서비스를 이용해 약국에서 환자에게 조제약을 배달한 행위는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은 지난 주말, “의약품을 배송해 판매한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부당하며” 경기도 화성시의 이 모 약사가 낸 소송에 대해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약국을 경영하던 이 모씨는 2006년 서울의 환자에게 위장약을 조제해 퀵서비스로 배송했으며, 화성시는 과징금 372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이 모씨는 “퀵서비스 종사자는 환자의 대리인이며, 도매업자들은 택배를 이용하는데 약국에서는 이를 금지한 것은 법에 어긋난다”는 취지로 소송을 냈다.재판부는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금하는 약사법 41조를 “약사가 환자를 직접 대면해 복약지도를 하고, 사고 발생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려는 의도”라고 규정했다.
최근 우리나라 의사협회가 개최한 세계의사회(WMA) 서울총회는 ‘서울 선언’ 등 굵직한 성과를 남기고 역사의 장으로 넘어갔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대회를 치른 조직위원회의 신동천 사무총장(의협 정책이사, 연세의대 예방의학 교실)은 이제야 긴장에서 놓여난듯 했다. 대한의사협회 직원 3명과 함께 ‘모든 것’을 준비한 신 사무총장이 갈무리하는 서울총회 이야기다. 이번 서울총회는 ‘서울 선언’이나 ‘헬싱키선언 개정’ 등 굵직한 성과들이 많았는데? = 정책적인 측면에서 가장 성과가 많은 총회로 평가받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 꽤 많은 선언, 결의문, 성명이 나왔는데, 이제는 그것들을 어떻게 소화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해 나가느냐에 대한 의사사회의 컨센서스를 구축할 때라고 본다.이 주제들은 ‘막연’하지만, 그러나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며, 오랜 ‘미래’를 내다봐야 하는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는 특징이 있다.개인적으로 세계의사회는 ‘의사’를 위한 단체라기보다는 ‘인류’를 위한 단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렇다. 결국 의사는 세계시민의 ‘일원’이자 그들을 보호하고 리드해 나가는 ‘정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처음에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