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가 ‘2008년 가톨릭암센터 젊은의학자상(전종휘 암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 제목은 ‘Is Gastrectomy Mandatory for All Residual or Recurrent Gastric Cancer Following Endoscopic Resection? A Large-Scale Korean Multi-Center Study’.
이번 논문에서는 강남성모병원을 비롯한 10개 병원의 조기위암 수술환자 데이터에서 내시경 점막절제술을 시행한 뒤 잔존암또는 재발암으로 진단되어 위절제술을 받은 86명 환자의 내시경절제조직 및 절제위에 대한 병리조직 검사결과를 비교분석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2007년 대한위암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브라질에서 개최된 제7차 국제위암학회(IGCC)에서 구연되었으며 향후 내시경 점막절제술의 적응증 및 저침습치료에 관한 논문에서 많이 인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교영 교수는 “한국이나 일본의 조기위암의 빈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수술 환자의 50%를 상회하며, 이에 따라 내시경 점막절제술이나 복강경 위절제술 등 저침습치료를 통한 치료의 비율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내시경 점막절제술은 수술을 통한 위절제술과 달리 위전체가 보존되고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환자의 삶의 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위암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며 향후 적응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에 2008년 7월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