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동산호스피스복지회(이사장 전재규, 회장 장황호)는 지역민을 위한 사랑과 섬김의 공동체로 대구 북구 동천동에‘동산전인치유센터’를 최근 개소했다. 동산전인치유센터는 말기암, 중풍, 치매를 앓는 무의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담, 간호, 요양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원예치료 음악치료 재활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동산전인치유센터는 101평 규모에 20병상을 갖추고, 재활치료실, 상담실, 예배실, 평안실, 샤워실, 식당, 린넨실을 구비하였으며,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조리사가 상주하면서 호스피스 봉사를 펼치게 된다. 장황호 회장은“이번에 개소한 북구지역 전인치유센터와 함께 중구에 위치한 동산병원을 기점으로 향후 달서구, 서구, 동구지역의 4개 권역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산전인치유센터는 동산의료선교복지회와 의료원 교직원, 교회와 독지가들의 후원금, 바자회나 전시회 등 기금마련 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운영되며 앞으로 더욱 많은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간호조무사협회 임정희 회장 장남 장윤석 29일 오후4시 뮤지엄웨딩홀 무궁화홀 3층(용산전쟁기념관 전우회관)에서 화촉을 밝힌다.
극심한 간호인력난 속에서도 중소병원의 고통은 상대적으로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심한 경우 26%까지 간호사 이직률.경기도의 한 중소병원이 간호사를 ‘보유(retention)’하는 정책을 펼쳐 이직률을 5%로 유지한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결론은 “연봉이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꼭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였다.2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간호사 왜 중소병원을 떠나는가’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가한 부천 가은병원 이명희 간호부장은 “350병상 규모의 노인정문병원인 가은병원은 출산 및 결혼 등의 피치못한 사정에 의한 이직으로 5%의 이직률을 기록하며 간호관리료 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병원의 간호사 ‘보유’ 노력을 소개했다.이명희 부장은 먼저 가은병원의 교육강화를 통한 전문성 함양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의사 및 타 직역과의 협력을 통한 간호의 다학제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고, 석사학위, 노인전문간호사, 창상전문간호사, 코디네이터과정 등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두번째는 고용-노무 측면에서의 배려. 가은병원은 3개월~ 1년의 육아휴직과 ‘워킹맘’에 대한 배려 등으로 여성노동자가 많은 간호사의 입장을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의 2009년 수가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가 건정심 참여 거부와 대책기구 구성을 골자로 하는 성명을 냈다.개원의협의회는 20일밤 성명을 내고 “의사들이 괘씸하니 수가를 깎아야 한다는 논조의 문서가 공단 재정위에서 건정심으로 건의됐다고 한다”며 이번 수가계약기간 중 일어난 일들을 돌이켜보면 정부는 더 이상 의협을 의료정책의 동반자로 보지않고 있다고 비난했다.김종근 회장의 발언의 논지가 된 ‘괘씸죄’ 문서의 존재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이런 일을 당하고도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죽은 단체’에 불과하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협의회는 이어 “의사들은 더이상 1%, 2%의 인상률에 연연하지 말고 마지막 남아있는 자존심이라도 지키기 위해 건정심 참여를 거부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문제를 다룰 대책기구(시도와 직역의 대표들이 참여하는)를 구성해 회원들의 자존심을 지킬 방안을 강구하자고 제안했다.김종근 회장은 시종 침통한 표정으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정부에서 의사사회를 우습게 보고 있는 작금의 상황은 의협 집행부가 아닌 의사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확대해석을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기증자의 장기에 배양해 기관지를 만든 후 이를 통째로 이식하는 수술이 세계 최초로 성공됐다. 영국 BBC 월드뉴스는 19일, 조직공학에 의한 기관 이식이 영국과 스페인의 의료진에 의해 성공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 혁신적인 기술이 조직 이식에 있어 항거부반응 약물을 필요로 하지 않게되는 첫 사례가 된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줄기세포가 배양되면서, 체내에서 면역거부반응을 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새로운 기도를 만들기 위해 의료진들은 사망한지 얼마 안되는 기증자의 기관을 사용했다. 이들은 강력한 화학물질과 효소를 활용해 기관의 셀들을 털어내고 섬유질의 단백질 콜라겐으로 구성된 조직의 틀만을 남게 했다이후 환자에게서 추출된 셀이 여기에 이식되면서, 이것이 이식수술의 물리적 기반이 되는 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됨으로써 환자의 면역체계는 이 이식물을 ‘환자 자신의 것’으로 속게 되고, 면역거부 반응을 피할 수 있게 된다.B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기관지 이식 수술은 첫째, 사망한 기증자로부터 기관을 제거해 셀들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시작된다. 이후 이 기관이 환자 자신의 엉덩이 뼈에서 추출된 골수로 채워진 후, ‘틀’의 역
대한금연학회(회장 맹광호)가 ‘흡연은 예방을 통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질환’ 임을 선언하고, 이를 위한 전문가적인 방안의 제시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금연학회는 어제(19일)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철환 교수(인제대)는 “흡연은 여러 장기의 기능 상실이나 조기 사망을 초래하는 질환 중, 예방을 통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질환”이라고 규정했다.그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행동요법, 약물요법, 제도적 장치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흡연자 개인의 의지만 강조하던 기존의 금연에 대한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금연을 위한 보조요법과 사회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전문가적 견해를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중앙대병원 김재열 교수는 지난 1년 간 먹는 금연치료보조제(성분명: 바레니클린 Varenicline) 처방 사례를 조사 분석한 결과 호흡기내과 외래 방문자에서 처방 후 복용이 확인된 경우에서 흡연의지가 없어지거나 감소한 경우가 총 83%로 나타났으며, 약복용 12주 이후 금연성공자의 64%가 1년 금연성공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특별초청된 미국 매사추세츠 주 전 보건부장관 하워드 고(Howard Koh) 박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12월 1일 저녁 7시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창립 93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화해외의료봉사단(대표 정구영 교수)과 권기철 회원(권기철 신경진신과원장)이 제 7회 한미 참의료인상을 수상한다.
민주당 박기춘 의원이 ‘부당 약제비’ 환수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가 “본질적 문제인 요양급여기준의 불합리성을 개선해야 할 판에, 아무런 이득도 취하지 않는 의료기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격”이라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밝혔다.병협은 19일 자료를 내고, 획일적이고 불합리한 현행의 요양급여기준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못박았다. 진찰료 삭감 및 현지조사 대상자 선정 등의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기준을 초과한 원외처방을 내는 것은, 임상적 경험에 의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병협은 이러한 처방이 의사에게는 전혀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거짓이나 그 밖에 부당한 방법’으로 정의하고 그 금액을 환수하는 것은, 본질은 도외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요양급여기준 개선이라는 본질보다는 약제비 절감만을 위해 국민의 건강권 및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려 한다는 것.병협은 특히 원외처방 심사조정금액이 5개년 평균 0.38%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예외적인 사항이므로, 법률 개정보다는 현행 요양급여기준 및 심사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과거 규제개혁위에서도 원외처방 약제비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지난 18일 소피텔 앰버서더호텔에서 ‘한미참의료인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수상자로 권기철 회원과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이 공동 선정됐다고 발표하였다.‘한미참의료인상’은 2002년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서울시의사회 창립 93주년 기념식(12월 1일 저녁 7시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이 거행된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1989년 2월 이화여대 의대 졸업생인 네팔인 라즈반다리의 요청에 의해 네팔에 최초 봉사를 시작 후 2001년 2월까지 매년 네팔의 여러 곳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실천했으며 지역병원 건립을 지원하기도 했다.2003년 이후에는 네팔의 내전으로 인해 동남아의 캄보디아, 베트남으로 활동무대를 옮겼으며, 2007년 이후에는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연 2차례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의대 교수를 중심으로 의료원 직원, 학생, 동창들, 그리고 뜻이 있는 의사들이 매년 20여명이 참여하여 1,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이 절실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이화의료원으로 초빙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한의학 국제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강연회는 세계 의학계에서 한의학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 및 홍보하고 전통의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해외 우수 임상 강연을 통해 소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번 국제강연회에는 히로세 시게유키 박사(일본)가 ‘현대일본에 있어서의 한방병태(漢方病態) 연구현황-한방약과 양약의 병용치료’을, 서견 박사(중국, 일본 활동)가 ‘새로운 수기요법 정부(整膚)의 효과와 실제-실기를 포함해서’를 강연한다.협회 이종안 국제이사는 “암 치료 및 소아과 분야 일본 최고 권위자의 한방 치료 우수성에 대한 실태 강연을 통해 국내외 한의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 국내최초의 여성암센터 오픈을 앞두고 있는 제일병원이 여성관련 질환만큼은 ‘3차 병원급’을 표방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제일병원은 어제(17일) 전문병원으로는 이례적으로 방사선종양학과와 핵의학과를 오픈하고 LINAC, PET-CT, 감마카메라 등 최첨단 장비의 본격가동에 들어갔다.제일병원 여성암센터는 특정암 센터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8개 층(지하3층, 지상 5층)에 유방암, 자궁암, 갑상선암 등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특수 암을 특성화, 차별화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병원 측은 현재까지 여성암센터에 건축비, 의료장비 도입, 인력확보 비용 등을 포함에 총 400여억 원이 투자된 상태라고 밝혔다.제일병원은 어제(17일) 여성암센터 1층에서 방사선종양학과와 핵의학과 오픈식을 갖고 대한민국 여성암 치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이번에 여성암센터에 새롭게 들어선 의료장비는 방사선 암치료기인 선형가속기(LINAC)를 비롯해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PET-CT), 감마카메라(GAMMA CAMERA), 64채널 MD-CT, 고선량률 근접치료기(HDR), 전산화치료계획시스템(RTPS), C
계명대 동산병원이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암’ 정복을 위해 환자중심의 암치료 시스템을 완비하고, 암센터 상담실과 화학요법제주사실을 개소한데 이어 암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암 종류별 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는 간암, 위암, 두경부암, 뇌종양, 부인암, 대장직장암, 유방암, 폐암, 갑상선암, 방사선치료 10종류로, 암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최신 치료법, 치료절차, 암센터 소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아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동산병원은 암환자 치료를 1~2주내에 진행하는 초고속 진료절차, 각분야 전문의료진의 협진과 환자별 맞춤치료를 목표로 선진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 생존기간 연장과 만족도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쌀쌀한 날씨 특히 주의해야할 질병 ‘뇌졸중’에 대해 신경과 전문의가 예방과 증상, 최신 치료법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다. 20일 오전10시부터 12시30분까지 계명대 동산병원 3층 마펫홀 및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 강좌에는 신경과 손성일 교수의 강의가 준비돼 있으며, 무료 혈액검사도 진행된다. 문의= (053) 250-7834.한편 동산병원은 21일 오후 2시부터 병원 3층 세미나실에서 조울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우울증’과 기분이 지나치게 들뜨는 ‘조증’이 번갈아 발생하는 ‘조울병(양극성 장애)’ 극복을 위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 이겨나가야 할 부분에 대한 건강강좌가 진행된다.를 개최한다. 김정범 교수, 김희철 교수, 정성원 교수(이상 정신과)이 강의를 맡게 된다. 문의= (053)250-7814
전국의 38개 의료기관 간호사들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참여한다.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류경희)과 함께 아동 권리 주간(11월 16~22일)을 맞아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전국 규모로 연다고 18일 밝혔다.‘노란 리본 달기’는 학대로부터 모든 아동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아동학대예방을 상징하는 'Yellow ribbon sticker'를 컴퓨터, 문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해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캠페인이다. 간협은 2001년 2,105건이던 아동학대 건수가 지난해 5,581건으로 급증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추이를 나타내고 있다며 “아동학대 문제가 아동의 정치경제적 위치에 따라 매우 등한시 되고 있음에 따라 간호사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대한간호협회는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간호사들이 아동학대를 국민의 중요한 보건문제로 인식하고 아동건강과 권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서 아동학대에 대한 새로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캠페인에서는 아동학대예방 홍보물로 리플릿, 차량부착용 스티커, 포스트잇 등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배포하고 ‘아동학대예방
아버지와 함께 길을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아들이 구급차에 병원에 실려 왔다. 급히 수술실로 들어선 외과의사는 피투성이의 아들을 보고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아니 우리 아들 용식이 아니냐?”당신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아버지와 함께’라는 단서에도 불구하고, 뭔가 복잡한 상황을 떠올리진 않는가? 문제는 간단하다. 수술실의 의사는 환자의 어머니였던 것이다.지난 16일 개최된 의협 100주년 기념 여의사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한 대구 가톨릭대학교 의대 최예진 씨(전의련 사회참여정책국장)는 의학전공 여학생에 대한 배려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주요 문제점 3가지를 지적했다.앞서 말한 부분은 이중 ‘진로’에 해당한다. 산부인과나 소아과는 여자 전공의들이 많은 반면, 외과와 같은 곳에는 여자 전공의를 찾아볼 수 없을 뿐 아니라, 몇몇 과에서는 거의 ‘공식적으로’ 여자를 뽑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별것 아닌 것 같지만, 밤샘공부가 많은 의대의 특성상 소위 ‘혼숙’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학교 근처의 모텔을 이용하면서 생기는 ‘부정적’인 인식, 당사자들이 느끼는 불편한 감정도 함께 거론됐다. 이 문제는 이날 포럼에 다른 주제로 참가한 정승진 대전협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