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별 전문의 수급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수련과정을 이원화하고, 획일화된 전문과목별 전공의 지원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30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의료인력 수급대책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변웅전 위원장, 대한병원협회 공동주최)에서 오영호 보사연 보건의료정책팀장은 전공의 수련을 1단계(전문과목별로 1차 의료와 일부 2차 의료에 해당하는 의료기술을 숙련)와 2단계(그 이상의 의료기술을 숙련하도록 하는 단계)로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그는 이를 위해서 각 전문과목별 수련내용 중에서 1차 또는 2차 의료에서 필요로 하는 것만 수련하되, 그 수련기간은 전문과목별 특성에 따라 다변화하는 것이 수반돼야 하며, 3차 의료에 대해서는 ‘분과전문의’ 제도를 도입해 해당의료에 필요한 수련을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전문과목을 수련한 일반전문의는 짧아진 수련과정 만으로도 개원이나 중소병원에서 의료를 충분히 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분과전문의 과정을 거친 전문의는 대형병원이나 대학의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고도의 의료기술과 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오 팀장은 ‘인기 과목’과 ‘비인기 과목’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당뇨환자에게는 관련 지식을 배우는 습득하는 것 뿐 아니라 행동을 수정하고 그것을 습관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라 일본은 행동수정을 만성병 환자의 교육모델로 하는 지침(가이던스)를 올해 4월부터 시작했다고 일본 가나가와 대학의 T. 나카무라 교수가 밝혔다.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센터장 박성우)가 지난 26일 주최한 센터 개소 1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나카무라 교수는 ‘당뇨환자를 위한 일본의 영양교육 모델’을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그는 당뇨환자의 영양교육 논쟁은 결국 식이요법과 교육적 차원에서의 테크닉에 대한 것으로 나뉜다고 전제한 후, 타입2 당뇨병의 치료 목적은 인슐린 저항을 개선함으로써 합병증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는 에너지와 탄수화물의 한계치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지질의 양과 질은 같은 시점에 측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나카무라 교수는 “일본에서는 만성병 환자의 행동수정을 목표로 하는 가이던스를 오 4월부터 시작했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덴마크, 홍콩 등의 전문가들이 최신 사례를 발표했으며, 특히 강북삼성병원 원종철 교수는 서울시와 강북삼성병원이 공동
대한의료로봇학회(회장 김영수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지난 6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에서 학회창립 기념으로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대한의료로봇학회는 의료로봇 관련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창립된 학회로, 이날 행사에는 의료로봇의 활성화를 위해 의료진, 의공학과, 로봇공학, 산업체 관계자들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와 진료활동에 대한 발표와 함께 향후 세계적으로 국내 의료로봇 연구의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김영수 회장은 “개별적으로 의료로봇 분야 연구 혹은 진료활동을 하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학회가 세계적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의료로봇에 관한 연구현황(KAIST 권동수 교수), 복강경 수술로봇 개발현황(국립암센터 조영호 교수), 바이오 메디컬 마이크로/ 나오 로보틱스(전남대 박종오 교수), 영상유도 수술로봇 개발현황(한양대 김영수 교수),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 수술(연세대 이우정 교수)등이 발표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경북대 성추행 의혹, 전남대 교수 폭력 등 의료계 폭력에 대해, 대전협이 ‘구체적인 재발방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전협 정승진 회장은 “오늘(8일) 지훈상 병원협회장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의료기관 내 폭력에 대해 협회 측에서 위기의식을 느껴야 하며, 윤리교육 등을 통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인 방법으로 그는 ‘강제력을 가질 수 있는’ 장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윤리교육의 실질성 평가 *객관화-수치화된 윤리교육 관련 규정 마련 등을 꼽았으며, 특히 병원평가 사항에 폭력이나 윤리와 관련된 항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대전협은 이와 관련 신임평가위원회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정승진 회장은 한편 “전공의도 의료기관의 구성원이라는 견지에서 병원의 이미지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비공개’ 해결에 무게중심을 뒀다면, 앞으로는 보다 공식적으로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전했다. 의료계 폭력 근절이 병원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보다 유리하다는 것. 한편 대전협은 8일 의료계 폭력 근절
제52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이 2009년 1월 8일(목요일) 오전 10시에 치러진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2009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을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1차시험은 1월 8일, 2차시험은 1월 16일~ 2월 7일(토)에 치러진다.응시원서는 10월 20일(월)~10월 24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협 및 각 시도의사회에서 교부하며, 10월 27일(월)~10월 31일(금) 해당 학회사무실에서 접수한다.수험표는 12월 8일(월)~12월 12일(금) 해당 학회사무실에서 교부된다.1차 시험 응시자격은 ▲의사로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수련과정을 이수한 자 ▲의사로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의료기관에서 소정의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한 자(외국 전문의자격 취득자 포함)에게 주어지며 시험과목은 내과를 비롯한 26개 과목이다.2차 시험(실기 및 구술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 및 제51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 합격자에 한해 1월 16일(금)부터 2월 7일(토)에 해당 학회별로 치러질 예정이다.합격자는 *1차 시험(2009년 1월 15일 오후 2시) *2차 시험 : 2009년 2월 12일 오후 2시에
전남대병원 교수의 전공의 폭행 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반복되는 전공의 폭행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승진 회장은 병원의 자정노력과 별도로, 의협의 징계권 부여, 신임평가위원회 실질적인 평가 반영 등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전남대병원 징계위원회 등의 최종 결과와 후속 조치까지 지켜볼 것이다. 교수는 전문 분야에 대한 능력뿐만 아니라 인격과 윤리의식을 갖춰야하는 자리이다. 전공의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것에 대해 상응하는 징계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전협은 전남대학교병원 측에 전공의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폭력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병원 측의 대응책, 실질적인 윤리교육과 이에 대한 관리, 향후 징계위의 절차 등에 대해 질의를 보낸 상황이다.정승진 회장은 “의료계 내에서 더이상 폭언과 폭행을 해서는 안된다는 합의가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한 병원 자체의 노력과 신임위원회의 평가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병협의 자구노력과 별도로, 의협 차원에서 징계권이 부여된다면 자정기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남대병원은 해당 교수를 보직에서 해임시키고 징계위원회를 진행하는 등의
‘비만관리 약사’ 프로그램을 전면중단한 대웅제약이 이번에는 의료계의 ‘사과문 게재’ 요구에 고심하고 있다.의협에 따르면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3명은 어제(2일) 의협을 방문해 주수호 회장, 임수흠 부회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웅측은 비만관리 약사 프로그램 담당자에 대한 인사조치 결과와 함께 ‘정중한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개원가의 ‘언론사를 통한 공식사과’ 요구에 대해서, 이 자리에 배석한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대웅 측이 사과문 게재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대웅 측도 “현재 신중하게 검토중” 이라는 답변을 해 왔다.앞서 대웅제약은 ‘비만관리 전문약사’를 표방한 ‘Say Health Diet’ 프로그램을 지난달 27일 자로 전면중단하고 진화에 나섰으나, 개원가에서는 보다 확실한 재발방지 약속 및 사과문 언론사 게재 등을 요구하며 ‘불매운동 고려’ 등의 카드로 대웅을 압박해 왔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윤창겸)의 제5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질환별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 위주로 구성돼 많은 호응을 받았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의료기관에서 흔히 만나는 당뇨, 뇌졸중, 치매, 만성간염 등에 대한 최신지견 및 진단-치료법이 소개됐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조용석 교수는 ‘위식도 역류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발표를통해 이 질환을 정의-분류한 최신 의견인 ‘몬트리얼 미팅’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그는 “몬트리얼 미팅은 식도증후군과 식도외증후군이라는 별개로 보이는 두 질환을 위-식도역류질환 이라는 하나의 질환에 두개의 아형으로 포함시켜, 상대적으로식도외 증후군을 강조시켰다”고 설명한 후 6개의 척도와 51개의 서술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은 “경기도의사회는 이제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의사사회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위치까지 성장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대회사를 시작했다.그는 특히 카드조회기 사업은 회원에게 이익으로 돌아가기 위한 사업이며, 통합결제 시스템구축 등의 결실이 이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로 활성
건보공단이 의료기관에 지급하지 않은 원외처방약제비를 모두 되돌려줘야 한다는 서울서부지방법원의 28일 판결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의사의 진료권과 처방권이 요양급여기준보다 우선임을 밝혀준, 당연하고도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은 29일 자료를 내고, “이번 판결이 우리나라 건강보험과 의료정책 수립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의협은 “법원이 의료기관의 처방행위가 요양급여기준을 초과했다고 해서 불법행위가 아님을 분명히 했으며, 이는 건강보험의 요양급여기준이 단지 건강보험체계와 보험재정 측면에 따른 단순한 심사기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했다.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정부와 공단은 이번 판결의 취지와 시사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의사들이 소신 있게 진료에 임해 국민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정책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의 항소 준비에 관련해 김 대변인은 “공단은 금번 판결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재판부 판결의 취지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 최대한 빨리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의협은 서울대병원과 의협
식품의약품안전청은 ‘08년도 상반기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 등에 대한 정기 및 특별 감시를 실시해, 관계법령을 위반한 248개소를 적발하고 형사고발 또는 행정처분 등을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위반유형 및 그 조치내용을 보면 *광고 및 표시기재사항을 위반한 86개소 *무허가 의료기기를 유통시킨 38개소 *기타 준수사항을 위반한 56개소 등 총 180개소에 대해 업무정지 또는 형사고발 등이 내려졌다. 또한 *허가 받은 소재지에 시설이 없는 23개소는 업 허가를 취소하고 *기준서 등을 비치 또는 준수하지 아니한 28개소와 *허가사항의 변경내용을 신고하지 아니한 17개소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의료기기의 유통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관련업계의 자율성은 확대하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사회적 문제야기 및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술 중에 의식이 돌아와 주변의 소리가 들리고 고통이 인지되는 수술중 각성(마취중 각성). 느낄 수는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는 무기력. 악몽을 꾸는 듯한 아득한 느낌을 강요한다. 정확히 이에 근거한 피해사례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최근 MBC '뉴스후‘를 통해 소개된 사례는 시청자를 경악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성예방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일부 의료기관의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건국대학교병원 마취과의 한 교수는 최근 수술 직전인 환자가 “여기도 BIS 해요?”라고 물어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이 전문용어가 친숙해 질 정도로 국민들의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BIS 감시(Bispectral index; 이중분광지수)란 수술에 들어간 환자의 각성 상태를 예방하기 위한 마취감시 기본 모니터이다. 심장 기능이 심하게 감소한 환자의 경우, 마취약제의 투여량에 비례해 심혈관계 억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술을 위해서는 최소량의 마취약제만 투여해야 한다. 이때 환자의 마취 깊이를 정확히 측정해야 마취제 부족으로 인한 환자의 수술 중 각성을 예방할 수 있다.BIS 모니터는 대뇌피질의 각성, 진정 깊이를 파악하여 마취제의 투여량을 조절하는데
지난달 말 내려진 헌재의 ‘태아 성별고지 금지법 헌법 불합치’ 결정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산의회, 회장 고광덕)가 공식자료를 내고 환영의사를 밝혔다.산의회는 “태아성별고지 금지법은 그동안 남아 선호사상으로 인한 낙태를 방지한다는 명분으로 국민의 권리 중 하나인 직업의 자유로써의 의료인의 직무수행을 지나치게 제한해왔던, 선진국에서는 찾기 힘든 법 조항이다”라고 밝혔다.산의회는 또한 “태아의 성별은 산모와 가족에게 출산준비를 적극적으로 할 때 태교 등 정신적 안정에 매우 중요한 정보로서,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의 차원에서도 태아 성별 고지 허용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입법 당시와 달리 최근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출산 자체를 기피하거나 하나만 낳길 원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고 오히려 딸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도 보이는 점에서 태아성별고지 금지는 구시대적인 법 조항이라고 하였다. 산의회는 자료를 통해 “성별문제로 낙태하는 경우는 극소수이며, 이러한 극소수의 임산부 때문에 선량한 많은 임산부가 성별을 묻고 답하는 것을 범죄행위로 취급당하는 진료실의 풍경이 사라지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힌 후 “성감별이 가능한 시기는 대부분의 낙태가 이루어지는 시기보다 훨씬 나중에 가능
세계 모유수유주간을 맞아 10년간의 모유수유 장려활동에 대한 재평가 및 방향설정이 한창이다.1997년 14.1%에 머물던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은 2006년말 24.2%까지 올라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인터넷 기사는, 포털 ‘네이버’ 게재기준으로 1997년 연간 3건에 불과하던 관련기사는 2003년 100건을 돌파한 후 2007년 957건을 기록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관련 단체는 지난 10년간의 성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아직도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는 모유수유율을 지적하며 향후 지향점 찾기에 분주하다. 대한소아과학회(회장 최용),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 대한모유수유학회(회장 이하백),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 등 5개 단체는 지난 1일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분발을 다짐했다.이날 기자간담회를 겸한 행사에서 소아과학회 최용 회장은 “학회내에 모유수유소위원회를 구성해 보수-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한 후 *모자동실제 병원에 인센티브 *모유수유실 등 지원회사에 세제지원 등 ‘아기 친화적인 사회’가 되도록 병원환경과 정책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백은정 산부인과의사회 공보이사도 산과의사회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은 최근 2009년도 전공의 전형관련 시행계획을 통보했다.이에 따르면 2009년도 레지던트 필기시험은 12월 14일에 치러지며, 필기시험은 같은 달 16일(전기)과 26일(후기), 내년 1월 19일(추가)에 치러진다. 합격자는 12월 18일(전기), 29일(후기), 1월 21일(추가)에 발표된다. 레지던트 전형 공고는 11월 20일(전-후기)과 내년 1월 13일(추가)에 실시되며 필기시험 원서는 11월 25일에서 28일까지 교부 및 접수된다.한편 인턴 전형의 경우 11월 20일에 공고되며(추가모집은 2월 16일), 내년 1월 21일~23일(전기)과 2월 2일~4일(후기), 2월 17일~19일(추가)에 각각 원서 교부와 접수가 실시된다.면접(필기) 시험은 내년 1월 28일(전기), 2월 5일(후기), 2월 24일(추가)에 실시되며, 합격자는 1월 30일(전기), 2월 6일(후기), 2월 25일(추가) 각각 발표된다.한편 시행계획은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산업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예방의학과 *결핵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내과 등을 대상으로 한 2009년도 전공의 전형 2지망제도 시행내용을 안내했다.이는 전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보호자 없는 병실’이 지난 6월 종료된 가운데, 건국대학교병원은 본격적으로 공동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관심이 쏠린다.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과 다솜이재단(이사장 안재웅)은 지난 23일 오후 1시 병원 1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솜이재단은 기존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과 마찬가지 형태로 공동 간병실을 맡아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환자가 공동간병실 입원을 희망하고, 일 3만 원의 간병비를 다솜이재단으로 납부하면 기존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받는다. 김미애 병동간호팀장은 “비록 시범사업이 끝나 정부 지원은 중단되었지만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내부적인 평가도 좋아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홍기 병원장은 “여성의 사회적 참여 등으로 공동 간병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진 만큼 공동간병 사업을 통해 환자들에게는 실제 도움이 되고, 병원은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다솜이 재단은 저소득층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자립생활을 돕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건국대병원의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