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신상구 교수)는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에 대한 교육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임상시험 전문인력 위탁교육 체계를 공식화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함께 지난해 처음으로 지정됐다. 올해에는 연세의료원, 아주대의료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현재까지 총 6곳이 현재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되었으며, 이들 센터 개설을 위한 실무인력에 대한 직무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예전에는 연구간호사에 대한 교육 수요가 다수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임상약리학자, 임상시험약 관리약사, 연구행정직, 보건직, 연구원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에 대한 교육 요구가 급증하고 있어 위탁교육 체계를 공식화를 결정했다.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위탁교육 대상기관을 임상시험센터를 준비 중인 의료기관, 제약기업, CRO (임상연구수탁기관) 등으로 확대키로 하여 국내 임상시험 관련인력의 실무교육 요구를 폭넓게 수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2005-10-25 05:55앞으로 약물이나 운동요법으로는 잘 치료되지 않았던 난치성 요실금을 수술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이정구 교수(비뇨기과)는 난치성 배뇨장애 환자 10명을 천추신경조정술로 시술한 경과 90%의 완치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난치성 요실금은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보게 되고, 일단 마렵기 시작하면 과민성방광과 하복부 통증을 동반하게 돼 심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참기 힘든 질환이다. 천수신경조정술은 꼬리뼈 부위에 가는 전기줄을 삽입한 후 전기줄 말단부가 방광과 요도기능을 조절하는 천수신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방식으로, 약물치료가 잘 듣지 않는 *빈뇨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방광통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첨단 치료법이다. 이 시술법은 우리나라에는 2년전부터 도입, 환자들의 만족도가 컸지만 1000만원이 넘는 수술비로 인해 널리 사용되지 못해왔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는 건강보험 확대적용으로 환자의 부담 비용은 300만원 정도로 크게 줄었다. 따라서 이번에 적용된 시술법은 치료와 비용면에서 요실금 환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
2005-10-25 05:55우리투자증권이 의사전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투자증권과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산관리컨설팅 제휴 조인식을 갖고 의사에 대한 각종 자산컨설팅에 대한 서비스를 협약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은행의 ‘어드바이저 그룹’은 재무와 세무, 법률, 부동산 등의 자산 컨설팅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우리투자증권의 의사전용 자산관리 컨설팅서비스는 전용 상담전화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의 전국 14개 지점에 연결, 시니어급 컨설턴트들이 전담 고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측은 “의협회원들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회원 부부동반 문화행사, 회원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경제·스키캠프, 지역의사회 재테크 세미나 후원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5…
2005-10-25 05:55전세계적으로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금년도 독감 예방백신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극심한 백신접종 혼란과 백신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혼란은 독감백신 접종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중복 감염으로 인한 변종 바이러스 출현을 막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복지부가 밝힌 국내 독감백신 보유분은 전체 국민의 31% 수준인 1600만명 분으로 최근 독감백신으로 조류독감을 예방하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시중에 백신 품귀 현상이 빚어질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보건소에서 시작된 독감백신 접종은 장사진을 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 조기에 백신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주시의 경우 올해 확보된 독감백신 물량은 총 7만1000명 분으로 시 전인구의 11% 수준에 불과하며,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지난 17일부터 각 동사무소에서 63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독감백신 접종을 시작 했으나 1일 1천여명의 접종자가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nbs…
2005-10-25 05:54우리나라의 상당수 장애인들은 *낮은 소득 *높은 진료비 부담 *정부의 무관심 등으로 재활을 포기한 채 방치되어 저소득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장애인들은 소득수준이 낮은 데도 불구하고 높은 진료비를 부담하고 있어 건강 상태가 나빠질수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전체 인구의 총 진료비는 15조3천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장애인의 총 진료비는 1조4천억원이다. 이는 전체 인구대비 3%의 장애인이 의료비는 전체의 9.2%를 쓰고 있다. 1인당 총 진료비 구성에서,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총 진료비가 3.9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인은 입원비가 비장애인보다 많았으며, 이는 장애인이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한 질병이 많기 때문이나 적절한 때에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악화되는 현실이 더 큰 요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외래이용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이 외래를 통한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또
2005-10-25 05:53건강보험공단은 비효율적 인력구조 정상화를 위해 퇴직수당을 현실화해 명예퇴직을 돕고 신규인력 채용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이성구 의원(한나라당)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인력구조 개선 대책’과 관련, 한시적으로 명예퇴직기준을 완화하고 퇴직수당을 현실화해 퇴직을 활성화하는 한편, 그 퇴직성과에 따라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인력구조 개선방안을 마련, 복지부 등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건보공단은 “공단의 인력불균형은 지난 ‘87∼’89년 사이 전국민 의료보험을 실시에 따른 당시 필요인력 7400여명을 일시 채용한 결과”라며 “이러한 기형적인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선 매년 일정인원의 퇴직과 신규인력 충원이 병행돼야 하나 현실적으로 명예퇴직수당이 매우 낮아 퇴직이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퇴직 활성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퇴직지원기금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양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건보공단의 현재 적정인력이 10,008명이므로 정원에서는 476명, 현원 기준으로 320명이 조직개편 이후에 비효율적인 인력으로…
2005-10-25 05:52내년부터 병원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입원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으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병원진료가 급여항목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본인부담금이 과다하게 납부된 경우 과다납부금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5일 오전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급여법 개정법률안’을 의결한다. 정부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일부 병원에서 입원보증금을 먼저 요구해 진료를 포기하는 문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에서 진료 후 본인부담금을 청구하고 이를 사전에 청구하거나 입원보증금 등 다른 명목의 비용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의료급여 수급자에게까지 장례비 지원을 확대, 내년부터 25만~50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하고, 제 3자의 고의과실로 인한 상해 등에 대해서도 의료급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5
2005-10-25 05:52건보재정의 준비금 적립규모에 따른 급여범위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운영하는 ‘건강보험급여범위변동제’ 도입이 추진중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24일 건강보험 재정안정화와 보장성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개정안을 마련, 이달중 입법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할 개정안은 건강보험 급여범위를 탄력적으로 적용, 운영하는 급여범위변동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김선미 의원은 지난달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급여범위변동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김선미 의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급여범위변동제’는 급여범위의 항목수를 중증질환순으로 매긴 후 매 분기말 기준으로 준비금이 100분의 5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순위가 낮은 경증질환의 급여범위를 축소해 국한시키는 형식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급여범위변동제가 도입되면 경증질환의 급여범위를 축소함과 동시에 가계파탄성 중증질환의 급여지급을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재정안정화와 더불어 보장성 강화도 꾀할 수 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번 개정안에서 김 의원은 재정의 적절한 유지·관리에 관한 주요 사항과 급여범…
2005-10-25 05:52서울대학교 산학협력재단(이사장 정운찬 총장)은 의대 정경천·최은영·박성회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백혈병 치료법을 다국적 제약사인 에보제닉스(EvoGenix)사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치료법은 서울의대 연구팀이 국내 항체개발 벤처업체인 다이노나㈜와 10여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급성 백혈병과 일부 림프종에서 특이하게 나타나는 항원과 이에 대한 항체를 이용해 백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측은 “에보제닉스는 이 기술로 만든 백혈병 치료제를 한국과 아시아를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으며, 국내 업체와도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연구팀이 개발한 항체는 지금까지 만족할만한 완치 기술이 없는 성인 급성백혈병과 일부 소아백혈병을 대상으로 하며, 동물실험을 통해 80% 가량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다이노나와 함께 특허권 존속기간인 20여년간 상당한 기술료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에보제닉스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에 합의, 국내 기술의 상품화에 도움이 될
2005-10-25 05:51정부가 체계적인 의사 면허관리와 보수교육의 연계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추진키로 하면서 의사 연수교육 시간이 기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4일 보건복지위 이성구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현행 의사면허제도 전면개선에 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서면으로 답변했다. 지난 국감에서 이 의원은 협회 미신고율을 최소화하고 보수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1973년 실시이후 3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이루어 지지 않았던 의사면허증 일제 갱신작업을 전면 실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현행 의료법에 따라 의사의 취업상황 파악과 보수교육 업무 등을 의사협회에 위탁 시행하고 있지만, 의사의 자발적 신고와 보수교육 이수율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의사면허 취득 후 일정기간 임상분야에 종사하지 않다가 재 개업 또는 진료 분야에 재취업할 경우 소정의 임상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수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보수교육 시간을 현행 8시간에서 내년에는 12시간으로 늘리기로 했
2005-10-25 05:50내년 3월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모색했던 영호남 지역 의사회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최근 경남의사회 주관으로 김해 금호간든에서 열린 ‘제10차 전남-경남 친선 교류대회’에서 부산시의사회 김대헌 회장과 경북의사회 변영우 회장이 출마 의지를 고수함에 따라 세간에 관심을 모았던 영호남 의협 차기회장 후보 단일화가 일단 사실상 무산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경남의사회 이원보 회장이 이를 위해 양 후보간에 적극 중재에 나서고 있고 지역 의사회간의 단일 후보 출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회장 선거까지 5개월여가 남아있는 만큼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부산시의사회 김대헌 회장은 “당장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내년도 의협 회장 선거가 아니다”며 “오히려 내달 5일 예정된 임시대의원 총회의 개최 여부와 회원들이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할 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경북의사회 변영우 회장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지방 입후보자를 내자는 당위성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 차제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하고 “확고한 후보를 결정
2005-10-25 05:40GSK는 독감백신인 플루아릭스(Fluarix)의 소아 제형(0.25ml)을 금년 10월부터 국내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플루아릭스’ 소아 제형은 접종의 편의성과 위생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6개월 이상 ~3세 미만의 소아 1인의 접종용량(0.25ml)이 1회용 주사기에 미리 포장되어 있는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의 형태로 공급된다. 독감(인플루엔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거의 매년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그 해에 유행할 바이러스주를 추천하면 그에 맞게 매년 새롭게 독감백신이 제조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매년 1회, 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3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의 1회 접종용량은 0.5ml 이며, 6개월 이상 3세 미만 소아의 1회 접종용량은 0.25ml이며,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경력이 없는 6개월 이상 9세 미만의 소아일 경우는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하여야 한다. GSK는 보다 간편하게 소아에게 독감백신을 접종할
2005-10-25 05:31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중의학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8차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위원회’ 회의를 24일 보건복지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 ‘제13차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 및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정부포럼’ 일정과 연계하여 추진됐으며, 복지부 송재성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한국대표단과 중국 위생부 셔징(She Jing)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중국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날 거론된 주요의제로는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위한 공동노력 방안, *전통의학 관련 실질적인 협력증진을 위한 상호 정보제공에 관한 사항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중국중의연구원의 공동연구 및 실질적인 협력증대에 관한 사항 등으로, 양국이 진지한 협의를 통하여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 회의는 1994년 3월 한·중 정상회담시 양국의 전통의학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추진에 관한 합의에 근거해 1995년 10월 북경에서의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양국이 상호 교차 방문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제7차 회의는 2004년 12월에 중국에서 개최한 바 있다.…
2005-10-25 05:22의료기관평가의 주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평가는 독립기구의 설립보다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기 위한 인적, 기술적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최근 열린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이 같은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2007년부터 의료계,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및 정부 등 다양한 이해주체들의 참여와 협조하에 의료기관평가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병협은 단기적으로 컨소시엄 형태의 평가업무를 유지하면서 민간독립조직 설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외부평가에 대한 학습 및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컨소시엄을 민간 독립조직으로 발전시켜, 의사결정 기구에 의료계,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및 정부 등의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관주도의 평가기구 운영에 대해 병협은 평가기능의 집중화와 이에 따른 관료화를 우려하고 “평가 자체가 병원에 대한 규제 및 관리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애자 의원이 지난 9월 발의한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평가기관 및 평가결과 공표시점을 법으로 정하고 의료공급자를…
2005-10-25 05:20국내 제약회사들이 주력제품 중심으로 영업인력을 배치하는 조직의 변화를 모색, 영업의 집중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이후 ‘아모디핀’ 등 국산 제네릭의 블록버스터 등장이후 국내 제약기업들도 백화점식 영업에서 탈피하여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과 경쟁력 있는 퍼스트제네릭을 거대품목으로 육성 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영업력을 집중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영업조직의 변화는 다국적 제약기업의 영업-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 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국내 상위 제약기업들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플라빅스’ ‘비아그라’ 등의 특허만료로 거대품목의 제네릭 출현이 가시화 됨에 따라 국산 개량신약과 제네릭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병의원 처방을 둘러싸고 영업력 강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미 한미약품은 ‘아모디핀’의 발매성공에 힘입어 영업기반을 제품 중심으로 확산시켜 앞서 나가고 있어 최근 들어 대웅제약이 병의원 영업인력을 제품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금년도 성공적 전략을 내년에도 계속 이어나가 성장 드라이브 정책을 강화
2005-10-25 05:10그 동안 서면방식으로 통보됨에 따라 심사결과와 연계확인 등 요양기관의 애로점이였던 ‘원외처방약제비 심사결과’와 ‘정산심사내역’이 EDI통보 방식으로 변경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요양기관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외처방약제비심사결과’와 ‘정산심사내역’ 등을 EDI로 신속·용이하게 통보받을 수 있도록 관련 EDI 통보서식 5개를 개발해 보건복지부에 건의, 최근 통보서식이 신설·고시됨으로써 내년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심평원측은 “현재도 통상적인 심사결과는 EDI 방식으로 송·수신되고 있으나, ‘원외처방약제비심사결과’와 ‘정산심사내역’은 서면방식으로 통보됨에 따라 EDI 청구 요양기관은 당초 심사결과와 연계확인이 불편한 등의 애로점이 있었다”며 “최근 요양기관의 EDI 청구율 증가에 맞추어 원외처방약제비 심사결과 등도 EDI로 통보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심사결과통보와 동시에 원외처방약제비 심사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고, 원외처방약제비 정산심사내역도 정산심사내역과 함께 통보될 수 있게 된다. 또 통보범위도 대폭 확대해 현행 4항목에서…
2005-10-25 05:00국내 의료시장 개방의 시금석이 될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의료시장의 전면개방과 영리목적의 의료산업화에 대한 의료계와 사회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과 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의료시장 전면개방에 관해 제주도민의 정부의 일방적 추진에 반대의 뜻을 같이하고, 2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전문가 및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애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은 자치권강화의 내용보다는 오히려 시장개방과 공공의 영역을 산업화 논리로 추진하는 내용이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또 “의료시장의 개방과 전면적 산업화 정책이 특별자치도에서 시작되는 것은 전국화의 발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입법과정에서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전국민이 차별없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발제에 나선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 소기홍 개발재정팀장은 “제주도가 희망하는 사항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할 것이며
2005-10-25 04:51아시아 각국의 의학교육자들이 의학교육의 세계적 흐름과 최신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서울에 왔다. 아시아 의학교육학회(Asian Medical Education Association)는 ‘제3차 아시아의학교육학회(AMEA 2005)’(조직위원장 엄대용 성대의대 학장)를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의 의학교육, 비전과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AMEA 2005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20여 개국 400여 명의 의학교육자가 참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1년 홍콩대회, 2003년 상하이대회 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AMEA 2005 서울대회는 지난 두차례의 대회에서 보여준 범중화권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범 아시아의 명실상부한 의학교육학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문화적 토양이 비슷한 아시아 각국의 의학교육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이 아시아 의학교육의 허브로 부상하는 동시에 한국 의학교육의 발전상과 의료의 수준을 세계 각국의 의학교육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
2005-10-25 04:50국내에서 여성 난자의 불법매매가 유명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에서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리모의 경우 인터넷 상에서 구체적인 가격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를 단속할 근거규정마저 부족한 상태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23일 국내 유명 포탈사이트 2개사에 7개의 난자매매 카페가 운영 중이며, 난자 매매를 금지한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을 위반한 게시글이 총 181건이나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서울과 도쿄에 사무실을 두고 아시아 최대규모 도너뱅크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DNA-BANK’가 한국 여성난자를 일본인 불임부부에게 매매를 알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게시글을 보면 가정형편이 어려워 난자를 제공하게 됐다는 글과 함께, 자신이 명문대 출신이라고 강조하는 글이나, 필요한 사람이나 자신 모두에게 좋은 일이란 등의 내용이 올라와 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은 “금적적인 이익과 반대급부를 위해 정·난자를 제공·이용·유인·알선하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인터넷 난자매매가 경제적으로 곤
2005-10-25 04:20신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대되는 등 국내 제약 산업의 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행 의약발명 특허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회가 출범해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특허청 약품화학과장을 회장으로 특허청 심사관 30명 및 변리사, 제약산업 관련협회·업계 관계자 등 청외 회원 60명 등 약 1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의약발명 연구회’를 출범했다. 의약발명 연구회는 의약발명 보호범위, 명세서 기재요건 등 주요사안에 대하여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 제도 조사와 우리나라 제약업계의 의약발명 관련 개발사례·분쟁사례 등에 관한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외국제도와 우리나라 제도의 비교 및 국내 산업계·학계 등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최적의 의약발명 특허제도 구축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의약발명에 관심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신청은 특허청 약품화학과 임혜준 사무관(042-481-5600, heajoonyim@kipo.go.kr)에서 받고 있다. 한편 의약발명의 대표적인 분야인 의약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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