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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난치성 요실금, “수술치료시대 열렸다”

완치율 90%, 보험 적용으로 부담 크게 줄어

앞으로 약물이나 운동요법으로는 잘 치료되지 않았던 난치성 요실금을 수술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이정구 교수(비뇨기과)는 난치성 배뇨장애 환자 10명을 천추신경조정술로 시술한 경과 90%의 완치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난치성 요실금은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보게 되고, 일단 마렵기 시작하면 과민성방광과 하복부 통증을 동반하게 돼 심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참기 힘든 질환이다.
 
 
천수신경조정술은 꼬리뼈 부위에 가는 전기줄을 삽입한 후 전기줄 말단부가 방광과 요도기능을 조절하는 천수신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방식으로, 약물치료가 잘 듣지 않는 *빈뇨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방광통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첨단 치료법이다.
  
이 시술법은 우리나라에는 2년전부터 도입, 환자들의 만족도가 컸지만 1000만원이 넘는 수술비로 인해 널리 사용되지 못해왔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는 건강보험 확대적용으로 환자의 부담 비용은 300만원 정도로 크게 줄었다.
 
따라서 이번에 적용된 시술법은 치료와 비용면에서 요실금 환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