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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포플리즘적 세이프약국·시민건강사업 중단 촉구

전의총, 의사들 견해 무시 강행한 관련정책관 해임요구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서울시의 보건의료정책을 강력히 비난했다.

서울시가 의사들의 말을 무시하고 세이프 약국과 시민건강포인트 사업 등 포퓰리즘적 성격이 다분한 보건의료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의총은 서울시의 세이프 약국 사업에 대해 그동안 성명서 등을 통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출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서울시민의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단순히 약국의 입장에서 시행하는 불필요한 정책이고, 무엇보다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빈 껍데기 정책이라는 이유에서다.

전의총은 세이프 약국으로 지정된 해당 약국의 약사조차 자살, 금연상담이 애초에 불가능했다고 토로하고 있다며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보건의료정책팀 관계자가 당장 세이프 약국을 무작위로 방문해 실태를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서울시민건강포인트 사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시행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전의총은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 보건의료정책 책임자인 김창보 보건정책관을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세이프 약국 사업과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즉각 폐기하고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할 때 전의총을 포함한 의료단체에 의견 조회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며 서울시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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