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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성상철 회장 “짜맞추기식 정책 합의 안할 것”

52차 정기총회 개회…“장미 빛 미래보다 걱정이 더 커”


성상철 병원협회장은 앞으로 객관적이지 않은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대한병원협회는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성상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 정책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먼저, 병원협회 성상철 회장은 “병원계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수가는 제자리 걸음수준이고, 의사, 간호사 등의 전문인력 부족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많은 병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성회장은 “수많은 규제와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참으로 적지 않은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성상철 회장은 정부 정책에 협조했던 병원들이 오히려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정책에 협조했던 병원들이 경영난으로 인해 생사기로에 서있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앞으로는 객관적 연구결과에 대한 정부 정책엔 적극 협조하겠지만, 국민의 건강과 건보재정 안정화라는 명목하의 짜맞추기식 정책에는 더 이상의 협조는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객관적이지 않은 정책에는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병원계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상철 회장은 “병원계는 장미 빛 미래보다 걱정이 많은 현실이다. 해외환자 유치나 진출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간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중요한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했다. 이제는 정부가 답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성상철 원장은 “병원계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일을 위해 도약해야 한다. 소통과 화합을 위해 회원들이 뭉친다면 어려움도 극복이 가능하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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