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소장 민우성 교수)가 조혈모세포이식 연간 300례를 돌파했다.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난해 총 318례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 기록은 미국 유수의 조혈모세포이식기관들과 이식성적을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세계 유수의 조혈모세포이식기관과 양적·질적인 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난 1999년 1000례의 조혈모세포(골수)이식 기록을 수립한 뒤 4년 뒤인 2003년 2000례를 성공한데 이어 2007년에는 3000례 기록을 수립했다. 현재는 총 3984회 차를 기록하며 4000례 고지에 다가서고 있다.
이같은 실적으로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조혈모세포이식의 30%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센터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동종(형제간, 비혈연간, 가족간불일치 포함)이식이 60%정도를 차지하해 자가이식을 위주로 실시하는 국내 타 기관과 비교 했을 때 치료성적도 질환별로 높은 편이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 민우성 교수는 “연간 300례 돌파라는 대기록은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의 세계적인 치료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 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혈액질환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조혈모세포 이식분야의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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