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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성모병원, 일일 외래환자 7000명 훌쩍

지난해 규모 1.4배 확장 후 외래 2배 성장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1일, 일일 외래환자 7205명을 기록해 하루 외래환자 7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병원을 이전보다 1.4배 규모로 확장한 후 외래환자 수가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지난 해 850병상에서 1200병상 규모로 재탄생한 서울성모병원은 개원 4개월만에 외래 환자 6000명을 돌파한데 이어 1년 9개월 만인 지난 21일, 하루 외래환자 7205명을 기록했다.

병원은 이번 외래환자의 7000명 돌파가 개원 전 하루 외래 환자 3700여 명에 비해 1.95배 성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성장에 대해 병원은 그간 소프트웨어 정비에 힘쓴 경영 성과로, 지난 6월 AAHRPP(미국 임상연구피험자보호인증협회) 인증에 이어 7월 JCI(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 등을 통해 진료와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또 자선활동 영역에서의 동반성장도 이어져 개원 전에 비해 2.64배에 이르는 24억 7천여 만원의 자선진료를 했다고 전했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요즘은 병원이 경제 활동의 한 축이 되어버렸는데, 사실 의료의 본질은 이윤 추구가 아니라 생명 존중이라고 생각한다”며 ”가톨릭의 생명 존중 이념과 환자로 들어와 가족이 되어 나가는 병원을 만들고자 하는 경영철학이 서울성모병원 경쟁력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에는 ‘Great Hospital(좋은 병원)’을 모토로 서울성모병원을 환자수에 연연하지 않고 중증도 높은 환자 진료를 위한 신치료법 개발, 신약물 개발에 힘쓰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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